3월 1일 나무심기
3월 1일 나무작업
새싹
이제 봄이다.
새싹이 돋아난다.
초록의 계절이다.
나무들은 협동하고 단결하고 한마음 한 뜻으로 독립만세를 부를 듯한 기세다.
3월 1일 연세드신 어른 분들과 나무 심는 작업을 하면서 나눈 이야기 들을 적어본다.
이제는 나무를 심는 일도 나무를 굴취하여 옮겨 심는 일도 연세 드신 어른분들이 아니면 하기가 힘이든다. 정말 열심히 우리 세대를 위해 일하시던 부모님 같으신 분들의 나무작업 기술이 없으면 할수가 없을 듯하다. 하여 이제는 블로그 글 올리기보다는 나무심는 일에 더 정신이 없고 바쁘다. 블 이웃님들께 조금 미안하지만 나무꾼이 나무 심는일을 게을리 할수는 없는일아니가!
새벽부터 밤까지 나무를 심기 위해 다니며 나무를 만나면 나무는 하루하루가 변하고 달라지고 있다.
나무들은 사람들 보다 더 바쁘고 부지런하다. 그리고 그냥 바쁜 것이 아니다. 목표와 계획과 실천이다.
사람들은 어떤가? 일반인들보다 사회 지도자가 되겠다고 동분서주 하는자들도 참 바쁘다. 단지 국민을 위한다는 자들은 국민은 안중에 없고 국민을 위하여 협동하고 단결하기 위해 바쁜 것이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마음을 분열 을 시키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법 앞에 평등하자고, 지도자들이 법 앞에 승복하고 공평하자는 말 대신에 지도자가 되면 법을 안 지키겠다고 미리 예고하는 듯한 말들을 쏟아낸다. 자기 뜻에 맞느냐 아니냐다. 법치국가가 아니라는 설명을 대신하는 듯하다. 이런 자들이 나라의 지도자가 되면 어떻게 될까 상상을 해본다. 여하간 그래도 봄은 오고 있다. 나무들은 한결같이 봄 준비에 바쁘고 또 바쁘다. 나무같이 계획하고, 나무같이 준비하고, 나무같이 실천하는 삶을 살아보자 나무는 말 없이 행동으로 묵묵히 끊임없이 환경 탓도 않고 스스로 적응하며 실천한다.
나무 같은 삶을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살아가셨고 그래서 우리에게 귀감이 되고 본이 되어 주셨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자신이 처한 현실이 아무리 작고 초라해도, 힘이 들고 외로워도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을 다해 '애국'을 실천했다고 배웠다. 미국 사회에서의 생활도 한인들의 성실함을 드러내는 것은 조국의 독립과는 상관없어 보이는 매우 작은 일이었지만, 그것이 대한민국의 이름을 드높이는 작은 첫걸음이라 믿었다. 나라를 사랑하는 일은 생각보다 거창하지 않았다. 각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라 여기며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애국의 첫걸음이였다. 지금 지도자들은 어떤가 군중의 자리에서 군중을 선동한다. 그리고 자신이 대단한줄 안다. 모두가 자신이 제일이란다.
나 또한 내 마음도 나무들처럼 식물들처럼 초록이 되었는지 되돌아 볼 일이다.
식물은 한 자원의 영역가치를 열거하면 환경, 생태, 풍치, 경제, 문화, 생활, 교육, 여가, ...... 그리고, 모든 식물이 지구환경의 독점적 생산자이다. 사람들이 이 모든 일을 다 하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그저 맡은바 자기의 사명이 무엇인지 알고 자기의 책임과 국민으로서 4대 의무를 다하여야 할 텐데 말이다. 자기의무도 다하지 않는 사람들이 지도자가 되겠다고 하는 자기만을 위한 바쁜 세상이다. 여하간
이제는 밭에서도 들에서도 산에서도 식물들은 말없이 바쁘고 사람들은 입만 바쁜 듯하다.
밭에서 나는 것은 성과물이나 결실이 있음을 암시한다. 식물들은 성실하기 때문이다.
입만 바쁜 사람들 에겐 결실보다는 실천 없는 입 다툼 뿐이다. 가난 때문에 망하는 나라는 없다. 분열과 분쟁 다툼이 많은 곳은 언젠가는 망한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
자연에서는 새싹이 파릇파릇 나고 있다면 자신의 일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기 시작함을 의미한다. 만약 나뭇잎에 싹이 난다면 침체 되었던 일이 새롭게 시작됨을 암시 한다.
이밤에 봄비가 온다는 소식이다. 전국적으로 새싹이 비를 맞는 꿈은 좋은 꿈이다
하지만 비를 너무 쌔게 맞으면 타인에게 배신을 당할 수도 있다는 꿈이라고도 한다.
무엇이든 과하면 탈이난다. 도가 지나치면 패가망신을 당한다.
봄비도 내리고 아침저녁으로 차갑지만 봄바람에 마음 설레이게 하는 봄이 다가오는 소리가
우리집 화분에도 나무꾼의 카카오스토리에도 봄이 찾아 왔는데 사람들의 마음은 아직도 겨울 인듯하다. 봄이 오면서 우리들에게 하는 이야기는 참 많다. 행동이 없을 뿐이다. 그러나 우리들은 식물들의 이야기 자연의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광화문의 괭음에 귀가 먹은 듯하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국가의 안녕을 위하여 국방의 의무를 하다가 목숨을 바친 젊은이들을 위해서 리본을 단 사람은 보지를 못했다. 지도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국민 모두가 그런것 같다. 가슴 아픈 일이다. 여하간
인간의 스트레스까지도 처리하는 유효성분을 가진 식물은 가장 소중한 자원이면서, 유일한 생산자이다.
식물과 짐승의 공통점은 환경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진화를 한다. 사람들은 나쁘게 진화하는 듯하다. 자기의 유익만을 구하기 때문인듯하다 씁쓸하다. 말려야 한다는 분쟁은 만들고, 싸움은 부치고, 타협과 상생 협동 정신이란 찾아보기가 힘이 든다.
식물과 짐승의 공통점은 자극 반응성을 가지고 있다. 사람은 자극 보다는 폭행적 인듯하다.
식물과 짐승의 공통점은 생명의 다양성, 통일성, 연속성을 가진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들이 식물처럼 살고 식물들이 피우는 꽃처럼 살면 안될까?
식물과 꽃은 누구에게나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고, 사랑을 주고, 미소까지 얼굴에 그려 주는 듯하다. 그뿐인가 식물의 꽃은 마음이 답답하고 컬컬할 때 우리들의 마음까지도 위로해 주는 듯하다. 식물의 꽃은 식물 자신들의 생존을 지키고 대를 이을 유전자를 지키기도 한다. 사람들은 다음 세대를 걱정하거나 다음 세대를 위해 하는 일이 보이지가 않는다.
꽃은 식물들의 열매를 맺고 씨앗을 만드는 성스럽고 신비로운 한 작은 우주이기도하다.
다음 세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꽃은 삶의 원초적인 방법을 우리들에게 가리켜 준다.
식물들은 동물들의 스승 같다. 너무나 많은 것을 말없이 가러처 준다.
동물들에겐 더 할 수 없는 감사한 일이다. 짐승보다 못한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나무들 처럼 사람들도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모두가 자기 일이나 열심히 하면 될일이다. 나무꾼은 세상 불평 그만하고 나무나 심자 나무 심느라 당분간은 블로그 글 올리기도 이웃님들 글 읽을 시간도 없다. 아침에 나무 작업을 하러 나오시는 어르신들은 집에서 5시면 나오신단다 집이 먼 이유도 있지만 5시에 집에서 나오셔서 6시면 아침한술뜨시고 7시면 현장일이 시작이다. 나무의 생명을 다루는 일이라 얼마나 정성스러운지 가슴이 찡할때가 참 많다. 나무를 굴취하는기술도 나무를 심는기술도 어느 조경학 교수님들보다도 산림청의 어느 기술자 보다도 낫다.
한그루의 나무를 다루는 정성과 생명을 다루시는 손길의 애정과 보살핌은 어느 의사보다 낫다. 존경한다는 말은 이런분들에게 하는것이 맞다는 생각이다. 참고로 나무심기 가장 좋은 계절이 지금이다
모두가 한그루의 나무라도 심어 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바쁘게 한글 올려 봅니다 틀린글 이해바람니다 틀린글은 저녁 다시 수정 하겠읍니다 잇님들 모두3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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