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같은 식물들
선생님 같은 식물들
지식만 가르쳐 주는 사람이라고 모두가 스승이 될 수는 없는 것 같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자연에서 그리고 식물에게 배운다고는 하지만 식물을 알기 전 훌륭한 스승님들이 계셨기에 깨우침을 얻고 식물도 알게 되고 그래서 식물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고 알게 된 것같다.
내가 무지하면 식물도 무지해 지고, 내가 식물을 아는 것만큼 식물도 나를 알 것이고 이해를 할 것이다. 내가 나무에 대하여 유식하면, 내가 유식한 만큼 나무도 덩달아 유용하고 유식해 지는 듯하다.
그래서 나무에게 대접을 받을려면 나무를 좀 더 알고 좀 더 이해 하여야하는 이유인듯하다.
무엇이든 아는 것만큼만 보이게 되어 있다.
나무를 보고 숲을 보면서 숲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들뜨고 행복하고 지금 마시는 공기조차도 주변에 산과 숲이 많아 산의 공기, 숲의 공기 맛이 나는 듯하다.
숲으로 보이는 숲 같은 도시 공원의 나무들, 도심에 숲을 만든다고 많은 노력으로 도심에도 숲 같은 공원을 만든다. 잘못하면 도심의 공원을 만든다고 산속의 숲은 훼손 되는지도 모른다. 그나마 도로나 관리지역으로 건축물을 짓드라도 산지를 개발하면서 숲과 나무를 베어 버리는 것 보다는 도심공원으로 옮기기라도 한다면 조금은 다행이란 마음이다. 하여간
숲이란 무릇 인간들과 동물들과 미생물까지도 관계성이 있어야 숲이라 부를 수 있는 것 아닌가 싶다.
그래서 다양한 숲이 좋은 것이다.
나무꾼의 행복이란?
식물보다도 더 사랑이 많고 넓고 깊은 마음으로 배려하시며 실천 하시는 삶으로 깊이 있는 논리적 사고와 폭넓은 지혜, 미래를 투시하는 명철한 예측력,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손색없는 인품, 듣고, 배우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이제는 누구에게도 감동을 주는 분, 언제만나도 어디서 만나도 절로 겸손해지고 머리가 숙여지는 분 삶이 곧 가르침이신 분 그런 선배가 있다면, 그런 선생님이 게신다면 그런 종교지도자가 계시다면 그런 부모님 아래서 살수 있다면 참으로 대단한 축복이다. 행복이다.
나무꾼은 나무가 그렇고 자연이 그런 듯하다.
그래도 아직 우리의 주변에는 소수의 훌륭하신 좋은 선생님들이 계시고 훌륭하시고 존경스러운 지도자분들이 계시어 그나마 감사하고 감동하며 존경하며살아간다.
자연에서는 좋은 나무들이 우리들을 가르치기도 한다.
옛 성현이나 도인들이란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우리는 좋은 스승님 에게 그리고 자연에서 자연현상이 모두 교과서가 될 수 있는 것처럼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을 내다보면 가르치는 자연의 산과 들, 바다, 동물, 식물 바위 하나 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이 다 가르침을 준다는 사실이다.
앞으로 인간 사회에서 풀지 못한 많은 문제들에 대한 해답이 식물의 세계에서 주어진다면 식물은 스승 이상으로 우리에게 많은것을 제공해 주고, 베풀어 주며, 지혜를 주는 샘이다. 더욱이 인간에 대한 식물들의 무한한 사랑과 자비심 그리고 희생정신과 넉넉한 배품이야말로 더없이 값진 것이요 스승 이상으로 존경스럽고 감사한 선물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기에 나 한 사람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식물을 스승으로 삼고 배우며 겸허하게 살아간다면 인류의 앞날에는 반드시 서광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
요즘은 티비, 라디오 방송 대신 언론대신 유투브를 통한 한국의 1세대, 2세대 철학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으며 요즘 돌아가는 세상의 시름을 잊고 좋은 말씀으로 가정을 걱정하고 사회를 걱정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이다.
(참고로 : 1세대철학교수 김형석, 김태길, 2세대철학교수 손봉호, 김동길, 이명현교님.나무꾼이 자주 만나뵈었고 요즘도 만나뵙는 분들만 소개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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