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꽃이피고 꽃이 지는것보다는  초록잎이 자라고 황야의 의인처럼 퇴장하는 낙엽이 더 아름답다
 꽃은 피고 나서 지고 땅에 떨어지면 줍는이가 없다.  그러나 낙엽은 줏어 소중한 책갈피에 보관한다.
사람이나 동물들은 어려울때는 목표에 대한 연대하는 결속력이 대단한 것같다. 그러나 대가를요구한다.
사람들은 즐거움과 행복할 때는 함께 즐기고 놀기는하지만 동지적인 의식도 그리 많지는 않는것 같다.
공동체가 힘들고 고통과 어려운 살림살이 할때 보다는 평화로울때는 결속력이나 친근감이 하다는 것이다. 연대 의식은  목적을 달성하는 기쁨이크다. 행복한 환경에서보다도  어려운 가운데서 동지적 의리적인 연대가 더 생기는것 같다. 그래서 목표를 이루면 아니  더 나은 목표가 없다면 허무하고 동지적인 분위기에서 소외되는 소외감과 허무함을 느낄것이다. 그리고 내부적으로 자기들끼리 공과를 판단하기 시작 할것같다. 그러나 낙엽은 그렇지가 않다. 떠날때를 누구보다 잘알고 있다. 나무꾼의 혼자 생각뿐일 수도  있지만 녹색의 푸른 나무 잎들이 한해의 나무를 더 건강하게 더 튼튼하게 어려운 환경 가뭄과 장마 통에서도 조금이나마 더 자라게 하려고 혼신의 노력을 다한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러나 지나고 보면 눈 깜빡 할 사이이다. 푸른 나무 푸른 잎이 기세 등등하게 힘자랑하든 그 기게는 어디가고 낙옆이 하나둘 떨어지니 왠지 마음이 공허하다.  단풍이 든 낙엽들을 하나둘 떨처 내는 나무의  심정이 그렇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여하간 
나무는 그렇고 사람들은 가을이 오면 사람들이 자연에 가장 기대 하는것이 아름답고 예쁜 단풍을 기대하고 보고싶어 하는것 같다.
다른 짐승이나 새들도 오색 단풍을 좋아할까!  쓸대 없는 걱정을 해본다.
로큰롤인 오페라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이 각기 자기 집으로 하나둘  삼삼오오 퇴장 하듯이 나뭇잎들도 이제 하나둘 삼삼오오 각자 갈 길을 떠나는듯하여  곧 외로운 밤이 될 듯하다.
 가을의 대표적인 단풍 식물은 단풍나무과() 단풍나무속()에 속하는 식물들이나 진달래과·노박덩굴과·옻나무과·포도과 등에도 아름답게 단풍이 드는 것이 많다. 또 초봄에는 남천 등의 단풍도 아름답다. 황엽()으로는 가을의 은행나무가 대표적인데, 느릅나무·포플러·고로쇠나무·피나무·버즘나무 등도 들 수 있다. 초봄에 새로 싹트는 어린 잎은 거의 다 황엽이지만 금방 엽록소가 생겨 신록으로 변하므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단풍은 잎 속의 엽록소가 분해되고, 새로 안토사이안이 생성되기 때문에 일어난다
식물의 종류가 달라도 안토사이안은 크리산테민 1종뿐이라고 한다. 식물의 종류마다 단풍 빛깔이 다른 것은 이 홍색소와 공존하고 있는 엽록소나 노란색·갈색의 색소 성분이 양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한편, 황엽은 카로티노이드 색소에 속하는 잔토필류 중 주로 제아잔틴·비올라잔틴 등에 의한 것인데, 이들은 이미 초봄 새싹 때 잎에서 만들어지고 여름에는 엽록소의 녹색에 가렸다가 늦가을이 되어 엽록소의 분해로 다시 표면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가을의 황갈색 잎에서는 타닌성 물질 중 주로 카테콜계 타닌·클로로겐산 등이나 그것들이 복잡하게 산화 중합된 프로바펜이라고 총칭되는 갈색 물질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황엽이나 갈엽()의 색소 성분은 많건 적건 홍엽에도 들어 있어 단풍의 색조 변이의 원인이 된다. 단풍 중에서도 가을에 가장 아름다운 것은 홍엽()이다. 그 원인은 안토사이안의 생성에 있다. 요즘은 식탁에 앉아 붉은빛만 나면 안토시아닌이  많은것을 다안다 티비를 통해 건강에관한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 온국민이 건강 박사다.
참 좋은 일이다.

단지 평소의 생활 습관이 좋지 않다는것을 모르고 생활습관이 좋지가 않아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먹는만큼의 대가를 얻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는것이다.
가을의 낙엽 직전이나 초봄의 새싹 시기에 어떤 생화학적 작용으로 붉은 색소가 생성되는가는 같은 안토사이안으로 물드는 꽃잎 등을 써서 실험한 결과 안토사이안 생홥성하는 출발 물질은 포도당이나 슈크로스 등의 광합성 산물이며, 많은 효소 화학반응을 거쳐 이 색소가 만들어진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올해 같이 적당한 비와 온도차이가 많은 시간이 아침 점심 저녁  길게 이어진 해는 더욱 단풍이 아름답다즉 가을의 급랭하는 기온이 한낮의 더운기온차, 적당한 습기,자외선의양 등이 홍엽의 발현이나 그 미관을 크게 좌우하고 있다. 색소 생성의 출발 물질인 포도당이나슈크로스잎에 축적되면 안토사이안이 생기기 쉽다는 것이 실증되어 있고, 충해나 꺾여 잎맥이 절단되면 그 앞부분에 당이 축적되어 홍엽이 되거나, 줄기를 둥글게 자르면 같은 이유로 그 위쪽에 있는 잎이 빨갛게 변한다. 낙엽수의 잎에서는 가을이 되면 잎자루 기부에 이층()이 생겨 당 등이 줄기로 이행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 단풍이 드는 기본적인 요인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당뿐만 아니라 단백질의 분해산물인 몇 가지 아미노산류도 또한 안토사이안 색소의생홥성에 이용되고 있는 것이 최근에 밝혀졌다. 이것은 늦가을의 한랭한 자연환경 아래에서 잎이 말라죽기 직전에 엽록체의 붕괴로 인하여 세포 내에 아미노산이 축적되어 홍색소의 생성을 촉진하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황엽색소인 잔토필도 원래는 광합성으로 생긴 당에서 출발하며, 해당작용의 산물인 아세트산이나 말론산이 효소적으로 많이 연결되어 생긴 것이다. 갈엽의 주색소인 타닌계 물질은 생합성적으로 보면 홍엽의 안토사이안의 경우와 거의 같은 경로를 거치는데, 다만 그 도중에 다른 방향으로 분기되어 생긴 것이다. 그러므로 홍엽·황엽·갈엽의 차이는 당에서 출발해서 각각의 색소를 만들어 내기까지 잎에서의 효소계의 차이와 기온, 수분. 자외선 등 외부의 자연 조건에 의한 효소작용 발현의 차이가 복잡하게 얽혀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여하간
봄부터 늦가을 까지 수고한 나무잎은 생색 한번 내지 않고 나무의 건강한 모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떨켜를 통해서 바람에 의해 떨어자고 땅속의 미생물들에게 이불도 되어주고 미생물들의 밥먹이도 되고 그리고 나머지 잎들은 썩어서  거름이 되기도 한다. 요즘은 팰릿을 만들거나  한두번 사용하는 일회용~10회용 야외 접시 그릇같은 역활도 많이 한다. 여하간
뿌리와  줄기 그리고  가지 그리고 나무잎들  그리고 그와중에 가운데 꽃이 피고 수정을 하고 열매를 맺고 한그루의 나무가족으로 나무의 어느 부위보다 열심히 일하고 성실히 고통을 감내하며 협조하고 봉사하고 솔선수범으로 결속된 한 지체로 당당히 살아왔다. 뿌리와 협동하고 가지와 함께 봉사하고  햇빚과 함게 일한 것은  행복으로 행운으로 생각하는듯하다.떠나면서 대가를 요구하지도 않고 상속을 요구하지도 않는다.곤충들의 삶이나 나무의 낙엽의 멋진 퇴장들을 보면서 황야의 의인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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