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뿌리 2
나무뿌리 2
나무의 뿌리를 생각하면 어릴적 칡뿌리를 캐어서 먹던 초등학교 시절이 생각난다. 칡뿌리를 캐러 괭이하나 들고 초등학교 선후배들이 앞서고 뒤서고 산으로 오른다. 지금 생각하면 칡을 씹어 먹든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다.
친구가 칡을캐는 동안 칡덩쿨을 이용하여 햇빛을 보지 못하여 죽은 가지들을 꺽어 땔감나무를 장만한다. 칡줄기를 끈으로 이용하여 땔감을 묶어서 나무를 해오기도 하였다. 요즘 도시 사람들은 나무를 해온다는 이유도 왜 나무를 해온다고 하는지 모를것이고, 나무를 한다는 이야기도 이해가 가지 않을 것이다.
옛날에는 나무꾼이라고 하면 나무를 땔감으로 마련하여 시장에 가져다 파는 사람을 나무꾼이라고 불렀던 것 같다. 그리고 나무를 간벌하거나 개간할 때 나무를 베어서 땔감 에너지용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 팔든지 아니면 곧은 나무는 집을짓거나 창고(헛간)를 짓는데 재료로 사용을하여 목재로 판매를하기도 하는사람을 나무꾼이라고 하였 다.
이제는 세월이 많이 흐르고 경제 사정이 많이 나아저 아궁이에 불을 때어서 난방을 하거나 나무를이용한 불을 이용하여 밥을 짓거나 음식을 준비하던 시절은 진난 듯하다. 짧은 시간에 참 많은 환경 변화를 가저온듯하다.
내가 어린 시절만 해도 나무꾼을 잘 보지는 못했지만 주업이 나무장수 즉 나무꾼인 사람들이 있었다, 그시절은 농사를 짓는농부를 농사꾼, 이라고 하고, 씨름을 하는사람을 씨름꾼, 짐을 대신 운반해주는 짐꾼, 노래를 부러든 사람을 지금은 가수라고 하지만 그시절에는 노래꾼이라고도했다. 숯을 만들어 파는 숯장수를 숯꾼, 두부를 만들어 파는 두부장수, 묵을 만들어 파는 묵장수, 물을 파는 물장수, 새우젓을 파는 새우젓장수 등을 뒤에꾼이라는 전문직업용어가 붙었다. 그러나
이제는 세월이 바뀌어 나무를 베어 파는사람은 없어지고 나무를 심는 사람들, 나무와 관련 있는 사람들을 나무꾼이라고들 자칭 이야기 하기도 한다.


또한 나무로 지개를 만들고, 나무로 물건을 들고 나르는 목도를 만들고, 나무로 국수를 만드는 홍두께를 만들고, 옷을 두들겨 때를 빼는 빨래 방망이도 만들고, 논을 갈고 고르는 써리도 만들고, 특히 곡식을 저장하는 창고도,만들고 곡식을 측정하는 되, 말 같은 양을 측정하는 도구도 만들었다. 우리가 지금도 사용하는 책상, 걸상 모두가 나무로 만든것들이다 나무로 만든 생활 필수품을 적어 보았드니 약 300가지가 넘었다.
하여간 이 나무 와 관련되는 이야기는 참 많다. 하여간 나무의 뿌리는 간단히 식물이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 지지하는 역할이고 물과 영양분을 빨아 들이는 역할을 할 것이다. 가끔 새싹이 먼저 나올까 뿌리가 먼저 나올까 하는 질문도 가끔은 한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 쉽게 콩나물이 자라는 것을 생각해보라
원뿌리가 먼저 난다 뿌리의 기둥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옆으로 뻗어나와는 곁뿌리가 나와 식물이 쓰러지지 않게 지탱을 한다. 그리고 곁뿌리에서 뿌리털이 나기도 하고 잔뿌리가 발달후 뿌리털이 날수도 있다.
뿌리가 나서 자기 몸을 지탱할수 있다고 판단이 되면 새싹으로 자라기 시작하는 듯하다.
뿌리털은 종이에 물이 묻으면 종이처럼 물을 먹는다. 물 속에 종이를 담그면 물방울이 종이로 스며 들어와 종이가 젖듯이 땅 속의 물도 뿌리에 닿으면 물이 뿌리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뿌리에도 껍질이 있어 뿌리를 보호하고 뿌리털 끝에도 뿌리 골무라는 것이 있다. 골무라는 말은 어머니들이 바느질을 할 때 바느질 하시다가 바늘이 손을 찌르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듯 뿌리골무도 병원균이나 미생물로부터 생장점을 보호하는 골무 역할을 한다.
골무가 동물이 태어날 때 애기보를 쓰고 나오는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새싹에도 골무가 있다. 흙속의 병원균으로부터 새싹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뿌리 속에는 가느다란 물관이 들어 있고. 물관은 줄기를 지나 잎까지 뻗어 있다. 잎에서는 날마다 물이 공기 속으로 증발하고 있고. 잎에서 물이 증발할 때마다 물관 속의 물은 자꾸 위로 당겨 올라간다. 물은 서로 뭉쳐 있으려는 힘이 강해서 물관을 타고 오르는 동안에도 끊어지지 않는다. 물은 얼마나 빠르게 올라갈까 과학자들이 떡갈나무 속에서 물이 얼마나 빠르게 올라가는지 재어보았더니 한 시간에 40미터 정도 올라 간다고 한다. 나무마다 비중이 다르듯이 물의 이동 속도도 다르다
뿌리에서 흡수된 물은 줄기와 잎의 순서로 이동하게 되는데 뿌리에서 흡수한 물이 이동할 수 있는 이유로는 뿌리압과 증산작용, 모세관 현상, 물의 응집력 때문이다.
뿌리에서 흡수된 물은 줄기와 잎의 순서로 이동하게 되는데 뿌리에서 흡수한 물이 이동할 수 있는 이유로는 뿌리압과 증산작용, 모세관 현상, 물의 응집력 때문이다.
앞 편에서도 이야기 한 것 처럼 뿌리도 여러 형태의 뿌리 기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든다면
덩이뿌리 - 양분을 저장한 뿌리가 커져 덩이 모양을 이룬다.(고구마, 무)
부착뿌리 - 줄기에서 여러개의 짧은 뿌리가 돋아 다른 것에 달라 붙는다.(담쟁이덩굴)
버팀뿌리 - 땅 위 줄기에서 나와 넓게 뻗는다.(옥수수)
호흡뿌리 - 뿌리가 땅 위로 올라와 자란다.(낙우송)
수중뿌리 - 물 속에 뿌리를 내리고 양분을 흡수한다.(개구리밥)
흡수뿌리 - 공기 중에 드러나 있어 공기 속의 수분을 빨아들인다.(풍란)
기생뿌리 - 다른 식물에 뿌리를 내리고 자란다.(겨우살이) 등이 그렇다.




하여간 뿌리도 숨을 쉬고 뿌리도 먹어야 산다. 식물은 잎도 입이있고 뿌리도 입이 있는셈이다.
그리고 잎도 코가 있고 뿌리도 코가 있는 셈이다.
잎의 입은 기공을 통하여 탄소를 산소를 물을 흡수 한다.
뿌리의 입은 산소, 물, 질소,인산 ,가리, 외 미량원소를 이온상태에서 흡수한다.
식물들은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원소중 어느 한가지라도 부족하게 되면 다른 원소가 아무리 많아도 식물의 성장은 그 부족한 원소에 의하여 제한을 받게 되는데 이것을 “리비히의 최소량의 법칙” 이라고 한다. 단 탄소는 기공을 통해 이산화탄소의 형태로 흡수되기 때문에 제외된다. 식물 생장에 필요한 필수 10원소는 탄소, 수소, 산소, 질소, 황, 인, 칼륨, 칼슘, 마그네슘, 철이다.
농약방에 가서 물어 보면 시기마다 계절마다 필요한 농약과 병해충 영양제를 이야기 해준다 이럴테면 열매가 자꾸만 낙과를 한다든지 잎의 색이 노랑색이나 황색을 띤다든지 하면 그 이유를 우리들은 가장간편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농약방이나 농사를 오래 짓는분들에게 자문을 받는 것이 좋으며 여즘은 농업기술원(농촌지도소)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럴테면
식물이 결핍증상으로 질소가 부족할때 생장부진 잎의 색이 연해진다.
칼륨이 부족할때 뿌리, 줄기의 생장 부진하며, 인이 부족하면 꽃이나 열매를 맺지 못한다. 마그네슘 이 부족하면 엽록소 형성 부족, 잎의 황화 현상이 나타나며, 철성분이 부족하면 엽록소 형성 부족으로, 잎의 황화 현상이 생긴다. 이럴때 우리는 비료기가 없다고 하여 복합비료를 사서 주기도 한다.(복합비료: 질소-인산 -가리 3성분이 함께 있는비료를 말한다)뿌리와 줄기 잎에 대하여 한번더 생각해보자 그리고 나무로 우리 생활에 필요한 필수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식물을 우리에게 주신 창조주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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