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오월

행복한 오월

나무는 베풀면서 가진 것을 자랑하지 않았다.
나무는 푸른 오월의 멋스러움도 자랑하지 않았다
나무는 멋진 줄기도 잎도 자랑하지 않았다
나무는 잎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언제나 겸손하다
나무는 자기의 베푸는 자기 삶을 자랑하지 않았다
나무는 화장 하지 않아도 예쁘고 멋 있었다
나무는 팔찌도 귀걸이로 장식하지 않아도 예쁘다
나무는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도 평범한 삶이다
나무는 언제나 누구에게도 같은 마음 같은 표정이다.
나무는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만족하며 살아간다.
나무는 있는 자리에서 자족하고 자립하며 행복하다
나무는 불편한 것을 미덕으로 사는 듯하기도 하다
나무는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우리와 함께 한다
나무는 꾀부지리지 않고 진실하고 정직하다
나무는 지금은 푸르지만 가을을, 겨울을 생각한다
나무는 봄에는 봄이 좋다고 여름에는여름이 좋다고 한다
나무는 우리에게 쉬어 가라고 하면서 나무는 늘 부지런하다
나무는 미워 할땐 침묵하고 사랑 할 땐 하늘을 향해 축복 한다
나무는 불안한 삶을 살면서도 우리에겐 희망을 이야기한다.
나무는 늘 변화하는 삶을산다 그러면서 안정한 마음이다
나무는 꼭 약속을지킨다 우리는 약속을 바꾸며 산다
나무는 우리의 삶에 언제나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
나무는 위협 앞에서도 당당하며 오히려 향기를답한다.
나무는 언제나 참고 인내하며 즐기며 사는 삶이다
나무는 외로워도 바쁘게, 바쁘게 살면서도 감사하는 삶이다
나무는 늘 내일을 품고 내일의 희망을 이야기한다.
나무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우리의 친구로 함께 살아 간다
나무들이 푸르고 싱싱하게 함께하는 오월이라 더 행복했다
나무는 언제나 더 우리들을 걱정하는 부모 같은 마음이다
나무를 더 사랑하고 나무에게 더 감사하며 6월을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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