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숲을 보다.
숲에서 숲을 보다.
숲에 가서 숲을 보기는 힘이 들 것 같다.
숲에 들면 좋다는 이야기가 절로 나온다.
숲에 들면 행복하다는 이야기가 절로 나온다.
숲에 들면 향기롭다는 이야기가 절로 나온다.
숲에 들면 영혼이 참 맑아지는 듯하다.
숲에 들면 어머님 품에 안긴듯 편하고 안락하다.
숲에 들면 피톤치드향기가 어머니의 향기 같다.
숲에 들면 숲은 어머니 가슴처럼 언제나 너그럽다.
숲에 들면 모두의 요람(搖籃) 같은 평화로움이 있다.
숲에 들면 이것이 평화고 이것이 사랑인가 싶다.
숲에 들면 작은 오솔길이 나를 마중 나온다.
숲에 들면 숲이 생각을 풀게하고 숲길은 몸을 자유케한다.
숲에 들면 눈보다 마음이 더 즐겁고 행복하고 풍족하다.
숲에 들면 눈보다 코가 행복하고 폐가 먼저알고 신난다.
숲에 들면 눈보다 머리가, 몸보다 마음이 더 평안하다.
숲에 들면 눈보다 입술보다 입안이 더 상쾌하다.
숲에들면 나무는 마음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느낀다.
숲에 들면 볼거리는 별로 없는듯해도 모두가 좋아한다.
숲에 들어 나무가지 사이로 하늘을 보라 구름 한 장 흘러간다.
숲에 들어 나무가지 사이로 하늘을 보라 맑은 바람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숲에 들면 좋은 나무보다는 삐뚤삐뚤하고 굽은 나무 휘어진 나무들만 보인다.
숲에 들면 자연으로 가는 길을 산짐승 발자국으로 알려준다.
숲에 들면 나무들이 나무꾼을기다리기라도 한 듯이 나를 품는다.
숲에 들면 나무에게는 남여 노소 누구나 위로를 받을 수가 있다.
숲은 음이온과 피톤치드로 세로토닌으로 나를 어루만진다.
숲이 언제나 어머니의 사랑이 가득한 손길 같다. 마음이 가지는 가까운 숲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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