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 들면서

숲에 들면서
 
숲을 든다.
숲 가을 숲에 눈을 돌려본다.
숲은 정직하고 윤리적이고 도덕적이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좋은 계곡은 마르지 않는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우리나라는 산, 바다 강, 계곡이 좋은 나라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계곡은 풍성할수록 좋고 시원할 수록 좋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계곡은 숲과 함께 마르지 않는 정신을 가진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계곡의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계곡의 큰 돌 작은 돌 흙모래 분들이 흘러간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큰 돌은 멈추고 작은 모래알만 따라 굴러간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빛이적다 풀들이 자라지 못해 이끼만 무성하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사람도 산짐승들부터 미생물까지 참 자유로운 듯하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벼랑 뒤의 돌도 자연스럽고 아래의 돌도 자연스럽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동물도 식물도 자연스러울수록 아름다운 숲인듯하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잘 자라지도 못하는 나무들 까지도 자기 할 일 다한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무엇을 더하고 무엇을 뺄것이 없다. 자연 그대로 보라
숲속의 계곡을 보자 비바람 물길에 다듬어진 바위들의 모습이 신기하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계곡의 흰 물결이 굽이치며 떨어지는 계곡이 멋있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10km의 포천 백운계곡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산 좋고 물 좋은 강원도 백담계곡도 유명하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나무많은 울창하고 시원한 그늘의 송추계곡도 좋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가평의 용추계곡도 용이 하늘을 오르듯 보기 좋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방태산 자연휴양림의 아름다운 2단 폭포가 좋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성주산을 가보자 계곡의 시원한 맑은 물이 좋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가평의 산음 휴양림을 가보자 치유 숲이 좋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문경 세재1관문~3관문길 계곡도 너무 아름답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선유 동천 용추계곡 넓적한 쉴만한 바위가 좋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함양, 가평, 문경 용추계곡 용추폭포가 아름답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도봉산 우이암 숲속 길을 따라 걷는 계곡도 좋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계곡의 떨어지는 물이 마치 용과 같다고 해서 석룡산이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피아골 시원한 바람 깨끗한 계곡물이 환상적인 산책로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삼홍소 계곡물 소리가 소음에 찌들었던 귀를 씻어준다.
숲속의 축령산 정상에선 운악산, 청우산, 천마산, 철마산, 은두봉이 보인다.
숲속은 속리산도 좋고, 강화도 전등사도 좋고, 제주도 사 려니 숲도 좋고,
나무꾼이 모르는 좋은 계곡은 수도 없이 많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계곡들은 언제나 나를 기다리고 있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계곡에 가면 숲과 자연히 이야기를 하게 된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한눈팔면 단풍의 시즌은 눈 깜빡 할 사이 지나간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38도선 이북에 금강산이 있다면 이남엔 내장산이 있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숲에는 허례허식이 없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숲속에는 거짓이 없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숲속은 정의롭고 숲속은 진실하다.
숲속의 계곡을 보자 천안독립 기념관 4키로가 넘는 단풍나뭇길을 걸어보자
숲속의 계곡을 보며 오늘을 만들어준 순국선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자.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나무 뿌리와 물

자연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

식물의 동물과 차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