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은 우리의 寶庫(보고)다. 2
산림은 우리의 寶庫(보고)다. 2
나무의 좋은 점 중에서 나무의 약리 작용을 오늘부터 올려 보기로 하였다.
이미 나무이야기란 제목으로 각 나무들의 약리 설명을 블로그에 올린바 있다.
제대로 정리가 안된 아직은 조금 부족 한 점이 있지만 다시 한번 정리하여 보려고 한다.
오늘부터 몇 차례 나무의 약리 작용에 서론이라 할 내용을 올려 보기로 한다.
옛말에
“병은 사람을 죽일 수 없지만 약은 사람을 죽인다는 말이 있다.”
약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간접적으로 이야기 해 주는듯하다.
그리고 지금 생각하면 먼저 옛 선조들에게 머리가 절로 숙여 지는 시간이다.
생명을 걸고 약리에 대한 실험 결과를 기록하여 오늘날 그 기록에 의학 학문을 체계화 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로 한의학인 듯하다.
우리가 어릴때도 지금도 한약방에 가면 한약의 재료는 나무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한약 이라하면 본초를 말하게 된다. 한약은 자연과 인체가 하나라는 사상과 음양오행이라는 사상을 기본이론으로 하고 한의학의 최고 경전이라고 하는 황제내경에서도 通(통)天(천)者(자) 生(생)之(지)本(본) 이라고 하여 자연과 소통하는 것을 생명을 지키는 근본이라고 하고 한의학에서 개발된 많은 자연 치유요법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사용해오고 있어 사람은 늘 나무와 함께 살아야 할 운명인 듯하다.
한약도 한의학도 일단 자연과 그리고 자연속에 나무들과, 나무와 자연을 약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이다. 한약재의 85% 이상이 산림에서 자라는 本草(본초)로 치료의 약 공장은 바로 산이고 나무이다. 아니 산림이 寶庫(보고)란 이야기가 맞는듯하다.
산림은 그러고 보면 한의학의 寶庫(보고)이다.
산과 나무 산림은 생명의 공간이고 창조의 공간이다.
산과 숲은 물론 햇빛과 공기, 물, 바람, 흙, 비, 향기 등과 풀과 나무, 그리고 곤충과 새들짐승들이 모두 함게 동거 동락하는 어우러저 살아가는 지구이다.
그러니 혼자 독식 하려 하지 말고 이웃과 더불어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욕심없이 나누며 살아야 할 세상인 듯하다.
자연의 다양성이 중요하듯이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도 각 개인마다 사람의 특징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체질이 다르고 사는 방법 먹고 사는 방법까지 모두가 제각각이다.
누구나 이 세상 살면서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설하고, 즐겁게 살기를 원한다.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 하신 말씀이 지금도 생생하다
밥은 백번을 씹고 삼켜라 그리고 적게 먹어라 (도시락을 반만 먹으시란다) 밥을 먹고 난후 30분후에 물을 먹어라 직접 교장님 선생님과 밥 먹는(도시락) 시간이 1년에 두 번 있었다. 4학년의 행운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생생한 기억과 교장선생님의 자상하시고 우리들을 사랑하셨든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 듯하다. 하여간 지금 들로 산으로 나가면 지천에 한약제들이 가득하다. 요즘 채취할 비수리, 뽕잎, 삼백초, 수세미, 여주, 어성초, 익모초, 개똥쑥, 연잎, 옥수수, 인진쑥, 솔잎, 질경이, 쇠비름 개망초, 도라지꽃, 더덕, 가지, 호박, 수세미, 산약, 맥문동 등등 다 기록 할수 조차 없다. 하여간 한약적인 이론으로 질병을 진단하고 진맥하여 예방하고 치료하든 시절이 지금이나 예전이나 마찬가지 인 듯하다.
들풀도 반찬으로 사용하면 반찬이되고, 약으로 쓰면 약이고, 짐승의 먹이로 쓰면 사료가 되고 예날 거름이 없든 시절은 여러 가지 풀을 베어 발효시키고 썩혀서 비료대용으로 농사를 짓는데도 사용하였다. 지금 말하면 유기농법이다. 그때는 비료를 구하지 못하여 초본을 사용하여 비료를 만들어 썼다. 本草(본초)란 , 원래 뿌리와 풀 즉 목본류와 초본류를 총칭하여 사용하였든 것 같다. 한약의 대부분이 식물이기 때문에 한약을 연구하는 학문이 본초학이라고 하는 듯하다. 자세한 내용들은 전문의들에게 공부를 해야 할 것이고 이런 재료들을 하나하나 어디에 좋은지 우리 생활 우리주변에서 흔히 쓰고 있는 것들만 골라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다음 회는 포도에 대하여 다음은 사과, 배, 대추 부터 간단히 얘기 하려한다. 몇 십년 째 직접 농사를 지어 고향의 친구가 직접 보내주는 포도와 배 사과 대추 쌀은 보기만 해도 감동이고 감격이다. 귀하는 우정을 먹어 보았는가? 매년 우정이란 보약을 먹고 건강한 것 같다. 산에서 나는 나무들, 들에서 자라는 나무들이 약재로 쓰이는 곳과 약재로 우리가 간단히 사용할 이야기를 하기로 하려 한다. 모두가 건강할 때 한 두번 잘 챙겨 먹는 음식이 아파서 한, 두달 1~2년 먹는 약보다 더 귀하고 소중한 補藥(보약)이다. 다음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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