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심을 준비
나무 심는 준비 1.
2016년 2얼 4일 입춘이다. 이제 立春(입춘)이 지났다. 봄을 알리는 절기다.
입춘이 지나도 겨울보다 더 추운 날도 있다. 입춘에 김칫독이 얼어 터진다는 옛말도 있다.
하여간 입춘이라고 하니 봄이 벌써 온 것만 같다. 밥상에 봄나물이 제법 올라온다. 알고 보면 비닐 하우스에서 재배한 봄나물이지만 그래도 봄 향기는 난다. 봄동과 냉이, 시금치, 씀바귀가 쑥 등이 먼저 나오는 듯하다. 이름 모를 나물도 있다,
봄이 오는것은 나무들이 약초들이 먼저 안다.
봄이 되면 무슨 나무를 심을까? 무슨 음식을 먹을까? 무슨 운동을 할까? 할 일도 많다.
우선 봄이 왔으니 봄을 맞을 준비를계획하여보자 봄이오면 이제는 고로쇠 물만 받아먹으려고 준비 할 것이 아니라 한그루의 나무라도 심을 준비를 해보자. 나믐 나무를 심는 것이 직업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의 고마움을 생각하면서 나무를 심는 일을 하는 것은 무척 뜻있는 일이다. 이왕이면 주말 가족과 함께 기념식수를 한다면 더 없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먼저 나무를 심는 간단한 방법을 이야기 해보자.
이왕이면 열매가 달리는 나무를 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감나무, 밤나무, 배나무, 살구나무, 대추나무, 사과나무, 자두나무, 호두나무, 헛개나무, 채리나무, 앵도나무, 블루베리, 복숭아나무, 등등 하여간 자신이 좋아하는 나무 수종을 골라 심을 장소와 구덩이 부터 준비를 하여보자 가족중에 좋은일이 있음을 기념하여 심는다면 더 뜻깊을 것이다. 수년후에 이나무가 나의 ***기념하여 심은 나무이고 나무는 이렇게 크고 자랐고 나는 이만큼 성장하고 발전했음을 비교한다면 참 좋을 추억이 될듯하다. 무슨 나무를 심을까 혹이나 단풍이 좋은 나무를 심을수도 있고, 향기가 좋은 나무를 심는수도 있고, 자기의 취향에 맞추어 하여간 몇 주 만이라도 심는다면 나도 가족에게도 이웃에게도 좋을 것이다.
봄에 우리가 심는 나무들은 대부분 묘목들이다.
좋은 나무를 잘 고르는방법이라면 곧게 자란 나무로 목대가 굵고 잎눈이 통통하며 큰 것이 좋고, 튼튼해 보이고 뿌리가 많은 것이 좋다고 보면 대충 나무는 잘 고른 것이라 하겠다.
그리고 한가지 팀을 드린다면 일단 키가 2M이상 최소한 1.5M 이상의 키가 큰나무를 고르라고 권하고 싶다 심고 나면 바로 함께 자랄려고 준비하고 있는 주변의 풀들이 나무를 못살게 괴롭히기도 하기 때문이다 덩쿨류의 약초들은 얄밉기까지하다. 그러나 자연이 어디 내가 원하는대로 나무만 잘자라면 얼마나 좋을까 만, 풀들은 경쟁을 하듯이 밤낮 몰라보게 더 빨리, 더 쑥쑥 자란다. 대부분의 풀들이 1M 이상 자라지는 못하니 만큼 풀에 나무들이 치여 자라지 못하고 경쟁하는 일은 없어야 겠다는 생각이다.
풀이라고 하면 1년초를 대부분 이야기 한다. 나무와 풀이 다른점이라면 풀은겨울에는 지상부위가 죽고, 풀은 나이테가 없으며, 풀은 목질부가 생기지 않는 약초들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심어놓은 나무를 옮겨 심을 때에는 최소한 가슴 높이의 나무 굵기가 직경 2~3cm 내외 일때 하는 것이 좋다. 어릴 때에는 잔뿌리도 잘나고 생활력도 강하기 때문에 옮겨 심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어린 아이들이 넘어지고 다쳐도 잘 낫는 것과 같다. 나무의 흉고 직경이 5cm이상 되는 나무는 분을 만들 필요가 있다. 그리고 옮겨 심는 나무는 당일 굴취하여서 당일 뿌리가 마르지 않게 하여 심는 것이 좋다. 나무는 클수록 이식의 비용이 많이 들고 나무를 옮기기도 힘이든다. 그래서 심는 위치도 자리를 잘 선택하여야한다. 일반적으로 이식을 할때는 나무 근원경의 3~4배로 책에는 기록이 되어 있으나 근원경의 측정에는 다소 초보자들에게 측정위치가 다르므로 흉고직경의 4~5배또는 5~6배로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대형목의 경우에는 이런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잔뿌리가 잘 자라지 못하기 때문에 최대한 이식시기를 이른 봄에 하는 것이 좋으며 뿌리의 량이 많을수록 유리하다. 5월이 지나서는 옮겨 심기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꼭 여건상 옮겨 심기를 할 때는 사전 1~2년전 휴면기에 뿌리돌리기를 하여두어 잔뿌리의 양을 많게 하는 것이좋다. 뿌리가 약하면 수분의 흡수가 줄어들어 줄기의 부분적 수관이 말라 조직의 세포가 파괴되는 현상도 나타난다. 왕성하든 나무가 시들음이나 수세가 약할 경우는 우리들의 몸에 면역 체계가 약하여 감기나 다른 질병에 잘 노출 되듯이 나무도 병해와 충해에 견디는 힘이 약하여 병충해로 고사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소나무를 이식 할때는 소나무의 좀이 5월경에 많이 성행 하므로 이식전 그리고 이식시 나무의 줄기나 가지에 소나무 좀약을 충분히 살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식후 활착을 위해 수목의 탄수화물이 많아야 함으로 뿌리 돌림 할 때는 가지 치기를 적게하고 이식후에는 가지치기를 많이 하여야 효과적이다. 따라서 뿌리 돌림 후에는 병충해 방지를 위해 약재살포와 옆면시비와 같은 영양제를 공급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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