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장대응

늑장대응(勒葬對應)

식물보다 동물들이 더 勒葬對應을 하는것같다 식물들은 계절이 바뀌는것을 먼저알고  미리미리 준비한다. 늑장대응으로 2016년 한해가 나라도 가정도 자신도  부끄럽고 한심한 일들이 많은듯하다. 언론방송 정부는  미리미리 사실과 진실을 보도하지는 않고 꼭 사건이 터지면  남의 허물만 들추고 보도하는 늑장대응을 한다. 방송이그렇고 언론이 그렇고 정부도 그렇다는 그 얘기를하고 싶다.
勒葬이란 명당이라고 여겨지거나 소문난 남의 땅·마을·무덤 가까이에 강제로 묘를 쓰는 것. 묘를 쓰고 난뒤에 남의 묘를 파서 버리지도 못하고 후회만 한다는 뜻같다. 미리 묘를 남의 땅에 못쓰게 늑장부리지 말고 막았어야 했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된다.  늑장은  몰래 장사지내는 투장(偸葬) 또는 암장(暗葬)과는 다르다. 늑장은 명당을 골라서 선조나 부모의 시신을 매장하면 그 음택(蔭澤)이 후손에 파급되어 당대의 부귀영화는 물론, 대대로 가문의 영광이 뒤따른다는 이야기....
대충 이런 뜻이다. 늑장을 부리다가 얻을 것을 놓치고 취할 것을 잃어 버리는 게으름이 문제가 될 때가 살다보면 참 많다. 그것이 인간이고 동물이 살아가는 세계인지도 모르겠다. 똑똑한 척 하면서도 미련한 것이 인간인가보다. 그래서 勒葬을 잘 부린다는 이야기가 생긴지도 모르겠다.
듣기도 지긋지긋한 "세월호" 미리 화물의 過 선적을 하지 않았다면 그것을 담당부서에서 미리 점검을 했드라면 꽃같은 청춘을 잃지도 않고 가슴아픈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勒葬對應이였다.
모든 일들이 대부분 勒葬對應의 탓이 많다. 자기가 할 일을 다하지 않아서 그렇다.
학생도, 청년도, 직장인도, 농부도, 어부도, 공무원도 국민 모두가 勒葬對應 보다 유비무한정신으로 살면 얼마나 좋을까 최소한 나라일들은 법대로 유비무한의 정신으로 미리 점검만 하여도 나라가 시끄럽지 않을 텐데 말이다. 몇일 있으면 冬至다. 밤이 길어 지는것만이 좋은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차라리 낯이 더 길어졌으면 하는 나무꾼의 생각이다. 그래서 기다리던 2016년 冬至는 12월 21일이 동지다.
24절기 중 22번째 절기인 동지는 음력 11월에 들어 있어 음력 11월을 동짓달이라고도 한다.
하지가 일 년 중에서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데 비해서 동지는 그와 반대로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다. 그래서 옛 노래에 “동짓달 긴긴 밤에” 하는 구절이 자주 나오고 있다. 동짓날은 양력으로는 대개 12월 22일경 전후가 된다. 민간에서는 동지가 11월 초순에 들면 애동지라고 하였으며 초순을 지나서 들면 노동지라고 하여 애동지가 드는 해는 그 해 겨울이 춥고 노동지가 드는 해는 춥지 않다는 말이 전해온다. 그래서 이번 겨울은 많이 추울까 잔뜩 겁을 먹고 있다. 그래서 추위에 대한 勒葬對應을 않으려고 11월부터 내복을 입곤한다. 그래야 추위도 감기도 걸리지 않고 건강을 나름 대비하기 때문이다.
나무꾼이 겨울을 준비하는 것보다 예민한 나무들은 동지를 더 정확하게 알고 있다.
동지가 지나고 나면 나무들은 정확하게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할 것이고 소한 대한이 지나고
입춘이면 매화는 준비했던 꽃망울을 터 트릴 것이다.
동물은 식물에 비하여 조금 들 진화 했다고 나무꾼은 믿고 있다. 그 이유가 식물들은 정확하게도 勒葬對應 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월이 유수같다는옛이야기가 이제는 세월이 살같이 빠르다는생각이다. 빨리 지나가는 시간을 무엇도 잡을 수 없지 않는가!
늑장대응 없는 자연의 나무들은 꽁꽁 얼었던 들녘도 동지가 지나고 차츰차츰 낯의 시간이 길어지면 봄이 온다는 것을 나무도  들녘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입춘이 지나자 마자 어김없이 겨울에 얼었던 땅들이 녹기 시작을 할 것이다.
그러면 식물보다 한수 늦게 사람들은 추위를 탓하며 미루던 농사일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되나보다.
도시민들보다 농부들은 勒葬對應을 하지 않는다
늦으면 늦은만큼 쉬면 쉬었던 만큼 힘든 시간이 된다는것을 알기 때문이다.
세상은 언제나 공평하니까...
세상은 어디에도 공짜가 없으니까... 
福祉 복지라고 하지만 복지를 빨리 줄이지 못하고 勒葬對應 한다면 다음세대들이 고생을 몇 배나 더하고 힘든 세상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면서도 임시 먹기 곶감이 달다고 단 음식만 찾는다.
나무는 복지가 없다. 스스로 창조의 삶으로 살아가고 스스로 책임지는 삶을 살아가기 때문이다.
무지한 사람들이 나무에게 배울 일이다.
나무는 365일 게어르지 않고 새롭게 변한다.
나무는 365일 계절을 준비하고 기다린다.
나무는 365일 미련한 우리에게 정보를 준다.
나무는 365일 우리의 식탁까지 걱정한다.
나무는 365일 우리 건강을 위해 좋은 물질로 배푼다.
나무는 365일 우리에게 부모 같은 마음이다.
나무는 365일 우리 미래를 미리 예언 한다.
나무는 365일 우리의 다음 세대까지 걱정한다.
나무는 365일 우리를 위해 아름답게 변화한다.
나무는 365일 우리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이다.
나무는 365일 우리를 진실하게 걱정하고 사랑한다.
나무는 한시도 勒葬對應 하지않고 365일 새롭게 준비한다.
나무는 우리에게 바라는 것 없이 늘 걱정이다. 勒葬對應할까봐
자연의 식물들은 이제 봄이 오고, 씨앗을 뿌리고, 결실을 위한 준비를 하라고 일러 줄 것이다.
자연의 나무와  함께 하면서 유비무한정신으로 건강하게 삶의 개척 정신 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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