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공짜는없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봄이 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지가 어제 인 듯 한데
벌써 벚꽃이 목련이 만발하고 개나리가 세상을 노랗게 물들이고 살구꽃 복숭아꽃도 이제 봄의 향연을 절정으로 몰아갈 듯하다.
벌써 봄비에 살구꽃 벚꽃이 하나 둘 떨어지는 것을 본다.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시간이 가면 함께 지나갈 뿐이다.
오월의 라일락 향기도 기대를 하면서 너무나 빠른 시간에 사라질까?
꽃이 피기도 전에 오기도 전에 갈 것을 생각한다.
라일락꽃이 피면 공기 좋은 곳에서 라일락향기를 원 없이 취해 보리라
자연은 수없이 많은 것을 인간에게 예고하고 가르치고 있지만 인간은 참 둔한 것 같다,
몇일 가지 않아 살구꽃도 벚꽃도, 개나리도, 목련도 매화도 명자도 꽃이란 다 사라질 것이다.
그러고 오월의 라일락 짙은 꽃의 향기도 때가 되면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의 마음에 순수한 향기는 깊고 깊은 마음속에 늘 남아있다.
그렇듯이 나무의 마음속에도 인간 이상의 깊은 향기가가 베어 나온다.
순수한 사람은 한번 만나기만 해도 순수한 향기가 깊은 마음속에 울어나 듯이 나무 또한 내면의 깊은 곳에서 인간보다 더한 향기를 그대로 내 뿜는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자연의 무엇을 보아도 아름답고 소중하듯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어떤 나무를 보아도 어떤 자연물을 보아도 아름답다.
아름다운 마음이 마치 산에서 메아리가 울려 다시 돌아오듯이 스스로의 아름다운 마음이 스스로에게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다.
아름다움이 방향이 있을까?
아름다움이 시간에 제약을 받을까?
아름다움이 누구를 미워하고 누구를 예뻐 할 수 있을까?
그래서 시원한 바람이 오늘도 자유로운 것일까?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들은 자연이 못마땅하기도 하거니와 무엇을 보아도 무슨 일을 하여도 비판적이다.
그래서 요즘은 캠프 생활이 유행인 듯하다. 참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요즘 산림청에서 숲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 복지를 하는 것보다 몇백배 몇 천배 나은 듯 하여 박수를 보낸다.
자연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를 보여 준다. 그야 말로 자연그대로 보여준다.
미래를 예언도 하여주고 많은 가르침도 자연에 있기 때문이다.
집주변 집안에 원예적인 가치만으로도 자연과 접촉으로 볼 수 있는데 그 연속선의 다른 극단에는 원예 못지않게 유익한 야생 형태의 자연 접촉이 있다.
오늘날 북 아메리카에서 적용되는 야생지 치료와 모험치료의 기원이 말해 주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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