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같은 중미산

봄 같은 겨울산행 중미산
 중미산 해발 833.9m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그리 먼곳은 아닌 듯 잠실에서 약50km
중미산은  그 산자락 아래 양현마을이 국민휴양지로 개발 되면서부터 알려지기 시작한 마을이라고 한다.
중미산은 서너치고개와 소구니산 등으로연결되어 있는  유명산 정상의 억새숲으로 유명한것과는 달리 별로 특징은 없는듯한 바위산이다.
중미산옆 유명산이있다.
겨울날씨가 봄인 듯 착각할 만큼 날씨가 포근하다.
겨울 날씨가 봄같아 농촌의 환경이 걱정도 된다.
이맘때면 눈도 오고 그래서 서서히 녹아 스며든 대지들이 봄나물들이 크기가 좋은 환경도 만들어지고 씨앗을 뿌리기에 좋은 환경도 만들어주어야 할 텐데 걱정이다.
숲속의 산책길이 녹다가 다시 얼어서 조금은 위험한 길이였다.
햇볕이 드는 곳은 얼어붙어 딱딱하든 숲길이 어느새 풀려서 미
끄러워 넘어지기 좋은 흙길로 바뀌기도 하였다.
봄인지 겨울인지 겨울이 추워서 싫어하든 자신이 이제는 겨울이 다가기 전에 겨울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나도 모르게 욕심이 생긴다,
인간이란 모두가 이리도 간사한지 겨울공기 답지 않은 겨울공기를 마시면서 전혀 겨울산행의 기운보다 더 봄기운을 느끼는 시간 이였다.
그래서인지 몸도 조금 느긋하고 마음도 조금 느긋한 기분이다,
어찌보면 겨울 보다 봄이 더 신경이 많이 쓰이는 시간인지도 모르겠다.
겨울은 춥지 않게만 옷을 차려 입고 산행을 나가면 그만이다.
근데 봄은 극단적인 환경 기온을 한번 더 생각하여야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겨울 복장으로 나가기엔 좀 더울 것 같고 어슬프면 감기 걸리기 딱 좋은 기온이기 때문이다.
중미산을 한바퀴 돌고 나니 몸에 땀이 날 듯한 기분 좋은 시간 이였다.

꼭 이런 봄 같은 겨울, 겨울 같은 봄기운에게 조심할 일이 저체온증이다.
산행에서 저체온증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라면

1. 물과 적당한 간식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충분한 열량을 몸이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음식물을 섭취하여 체내로 들어간 음식이 분해되고 당으로 바뀌어 대사를 통해 우리의 몸에 열을 만들어 내어 체온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2. 활동 중 땀에 젖는 것은 위험 할 수 있다.
물기는 공기에 비해 열전도율이 20~25배가 높다는 것이다.
몸에 열을 쉽게 빼앗길 수있는 환경이 바로 우리몸에 땀이 나는 것이다.

3. 너무 힘든 활동으로 땀을 흘릴 정도 이거나 반대로 너무 긴 휴식시간으로 몸의 온도가 내려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 중미산미산행은 뒷동산 산책하는 기분으로 적당한 운동과 적당한 쉼의 시간으로 기분 좋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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