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16의 게시물 표시

가을나무심기

가을 나무심기 세월이 잠시도 눈코 뜰세가 없이 잠깐의 여유도 없이 그림자 지나가듯 언제 지나가고 없다. 식물이 자라는것도 그렇고 식물을 호시탐탐 노리는 곤충들도 그렇다. 식물을 보아도 곤충을 보아도 보면 볼수록 신기하기만하다 농부의 마음으로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곤충을 신기한 마음으로 보면 볼수록 우리는 자연에 대한 외경심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게 될 수 있다 . 자연은 보면 볼수록 우리를 궁금하게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우리의 생각을 또다른 의문으로 궁금증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의문이 생기게 하는 일들이 참 많다 모두가 살아 있는 수수께끼 같다 . 식물들과 곤충들이 생긴모양이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알면 알수록 궁금 하기도 하고 모르는게 너무 나 많다. 비오는 초가을 나무를 굴취하여 옮겨 심는 작압을 하면서 생각한 일들을  기록해본다. 먼저 나무들이 무어라고 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인간들에게 많은 원망을 할수도 있고 살기 어려운 터전이라면 좀더 보다 나은 자리로 옮겨 지는 자신들의 환경이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을 것이다. 이제는 나무들도 자라기는 포기한지가 한참이 되었을 계절일 것이고 적어지는 햇빛량과 내려가는 온도를 감지한 나무들은 진작부터 겨울 준비를 하고 있을 법하다. 탄소 동화 작용도 열심히 하지 않고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단풍이 들 준비를 하는 듯하다. 옮겨 심겨 지는 나무들은 언제쯤 상처가 아물어 겨울을 건강하게 날지도 궁금하다. 나무를 옮겨 심으려니 이생각 저생각이 난다. 뿌리를 자르는 것도 미안하고 가지를 자르는것도 미안하고 지금 뿌리를 자르고 옮겨 심기를 하면 새로운 뿌리는 얼마나 상처가 아물고 새로운 뿌리가 날련지? 땅을 파고 나무 뿌리를 캐려고 하니 이름 모를 곤충의 애벌레들도 많아 눈에 보인다. 문듯 여름에 살든 곤충들이 생각난다. 매미, 나비, 나방, 잠자리, 개구리, 반딧불, 등등 반딧불이 외 어떤 경이로운 화학 물질을 사용하기에 매우 밝...

주왕산을 다녀와서

주왕산 산행을 하고나서 주완산 용연폭포까지 왕복 10km 산행 ​   주왕산 산행을 동갑네기 친구 들과 즐겁고 행복하게 다녀왔다. 이제는 등산 보다는 간단한 산행이 나이와 건강과 맞을 듯하였다 오랜만에 친구들과의 산행은 특별한 대화가 없어도 자연의 아름다움에 변화무쌍함에 신비로움에 옛추억이 떠오르고 동심으로 우리들을 안내 하는듯 하였다. 모두들 많은 사진을 찍는다 산업 혁명 과학의 발달 등으로 이제는 필름 없는 사진을 필림 값에 경제적인 부담도 없이 얼마든지 찍고 지우고 우리는 풍요로운 너무 풍부한 삶을 살아가는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가 태어 나 찍은 사진이 얼마나 될까? 우리의 머리속에는 저장된 사진의 량도 무한하다. 나의 머리 나의기억 속에는 어머니의 젖꼭지를 물고 젖을 빨며 어머니의 가슴을 사랑하며 만지든 때 그 사진이 아직도 머리속에 있다.나의 머리속에는 수없이 많은 사진이 저장 되어 있다.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나이가 10년내  할아버지 할머니 될수도 그 날도 그리 멀지는 않은 듯 하다. 그동안 기억속의 추억사진을 보라 우리의 삶 우리의 추억과 그동안 자라온 과정 머릿속의 사진을 기억해 보라 파노라마처럼 한없는 사진들이 펼처질 것이다. 친구들과의 우정의 사진뿐만 아니라 돌맹이 하나가지고 나무줄기 하나 가지고 다투고 싸우고 한 사진도 우리의 기억 속에 수많은 사진이 펼처질 것이다. 지금은 아름다운 사진만 꺼내어 보면 된다. 산행을 하면서 자연은 날마다 바퀴고 날마다 새롭다. 하늘이 그렇고, 구름이 그렇고, 산과 들이 그렇다, 꽃과 풀들이 그렇고 새와 곤충이 그렇다. 자연에서 느끼는 아름다움을 우리는 자연미라 한다. 사람의 손이 가해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미를 말한다. 그 자연미는 더 아름답고 신비롭고 웅장하고도 섬세하다.자연의미는 신비롭고 변화무쌍하고, 질서가 있고 다투지 않으며 자연 속에서 생성하고, 변화한다. 자연미는 인간이 손이 타지 않아야 하고 그 자체로서 아름다우...

민둥산

민둥산 2016년10월 2일 일요일 갑자기 반가운 전화 한통이 왔다 민둥산에 갈 것인지를 묻는 전화 였다. 누구나 산에 가자면 반갑다. 10월3일 개천절 비가 온다는 소식과 비오면  그리 딱히 할일도 없는 일기라 무작정 민둥산이면 그리 경사도 없을 것이고 간단한 산행을 하자는 이야기로 이해를 하고 나서기를 작정하고 일요일 오후 늦게 무작정 등산복으로 간편히 갈아입고 산행을 할 욕심으로 민둥산 가는 차에 몸을 실었다. 민둥산 어디 있는거야 하는 질문에 “차는 출발 했습니다” 라고 한다. 그리하여 강원도 정선군 남면으로  몸과 마음을 추수릴겸 무작정 몸을 싣고 출발을 하였다. 산에 간다는 소리에 민둥 산이든 백두산이든 한라산이든 무슨 상관인가? 백두산도 한라산도 금강산도 설악산도 나를 반기지 않을 산이 없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친한 친구 집이야 친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내도 있고 자식들도 있어 분위기를 파악해야 하지만 산은 분위기 파악을 안해도 된다는 것을 나는 옛날부터 알고 있다.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는 산도 없고 조용히 와서 산림에 오염 시키는 일만 하지 않은면 일단 산은 우리를 환영한다. 갈때마다 옷을 갈아입고 나를 기다리는 산.  산의 새로운 모습은 언제나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착각 아닌 착각을 하게 한다. 봄이 다르고 가을이 다르고, 여름이 다르고 겨울이 다르다. 그 뿐인가? 내게 요구 하는 것도 없고 부담을 주는 이야기를 할 그런 산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게 못 먹는 술을 먹자고 먹어 라고도 하지 않는다. 내 자유다. 세상에 이런 친구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10년이가고 100년이가도 변치 않을 산은 정말 아름답고 의리 있고 믿음직한 친구이다. 산이란 친구는 머리를 깍지 않고 텁수룩하게 있어도 좋고 화장을 하지 않아도 날마다 새롭다. 향기롭다. 소리를 질러도 아름다운 소리 뿐이다. 산이 조용하니 산새가 대신 노래하고 바람이 대신 향기를 날리고 간간히 나무...

가을비오는산길

가을비 오는 산길 가을비가 오는 금요일 밤 어린시절 순진하고 다정했든 친구가 산속에서 건강을 위한 요양한다기에 찾아 나섰다. 다행히 멀지 않은 곳이라 퇴근길에 늦은 밤이라도 집에 오는 일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친구에게 필요한 것을 묻고 준비하여 어두운 밤을 가르고 간신히 친구에게로 갔다. 비가 오는 어두운 가을 밤 우산을 들고 몸도 성하지 않은 친구가 마중이다. 모른척하고 전화를 했드니 목소리가 반가움에 아픔도 잊고 어찌나 반갑게 전화를 받는지 이미 건강이 회복 된듯하여 순간 마음이 놓이고 평화롭기만하다. 걱정은 온데 간데없다 평소에도 몸에 열이 많아 대머리가 되어서 늘 가발을 쓰든 모습은 온대간데 없고 민둥산 눈이 온듯 하얀 몇 개 머리틀만 보인다 마음이 짠하다. 주변을 둘러보니 산속이라 더 어둡고 캄캄하다. 수많은 나무 친구들이 벗이 되어 지내는 것을 보고 참 좋은 곳으로 찾아 잘왔다는 생각이다. 수많은 나무는 말이 없어도 너와 이야기가 되잖아 정말 그 많은 나무들이 친구와 아주 친해 진 듯한 분위기를 느끼고도 남을만하다.친구를 위해 그 나무 친구들은 이 밤에도 좋은 공기와 멋진 향기, 피톤치드와 우리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우리를 기분을 조절하는 세로토닌으로 마음이 편안하고 안정되게 한다. 비가 오니 음이온과 안개의 살까지 가지고 있는 듯하다.담배 연기 대신 안개라! 술, 담배는 아주 끊었다는 이야기에 신기하기만 하다. 기침을 하면서도 피우든 담배를 나무 친구들의 만류에 끊었단다. 그렇게 내 말도 누구의 말도 듣지 않든 친구가 나무들의 이야기는 귀담아 들었나보다 이보다 좋은 친구는 없구나 그래!!!.......비오는 밤이라 산길을 걸으면서도 별빛과 눈을 맞추려 애를 쓰 보지만 나무들이 다음기회로 미루자고 한다. 그래 잣나무 소나무 밤나무 너희들이 하는 말이라면 내가 굳이 욕심을 낼 일이 없다. 너희가 있는데 그 별빛이 무슨 대수냐 하는 마음이다. 맑은날 달과 별들이 총총해서 한발 다가서면 한발 도망가고, 두발...

숲의유혹

숲의 유혹   숲은 인간을 유혹한다 숲은 인간만 유혹하는것이 아니다. 사자도 호랑이도 산돼지도 토끼도 벌레들까지 유혹한다. 유혹을 한다는것은 사랑을 한다는것이고  유혹을 한다는것은 함께 하고자 하는 생각에서일게다 유혹의 방법은 참으로 다양할것이다 돈으로, 좋은 향기로, 멋진 모습으로, 권력으로, 명예로, 등등 그러나 산이 우리를 유혹하는것은 권력도, 금력도, 명예도, 강압적이거나 문제가 될일은 전혀없다  여하간 숲은 이상하게도 우리의 마음을 끌리게한다. 이리도 좋은것으로만 인간을 유혹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산소가 풍부한 좋은 공기로, 향기로, 열매로,  아름다움으로 좋은 물질로, 인간의 필요한 것을 제공함으로 유혹한다. 많은 세월 여러 세대들을 살아가면서 우리 부모도 산을 사랑했고 나도 산을 사랑한다. 그리고 산은 나도 내 부모도 유혹 하였다 여러 방법을 동원해서 우리를 유혹 하나보다. 왜 유혹 할까? 세상에는 어떤것도 스스로  홀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것은 없다. 그러면서 어떤것들도 모두 생존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내가 산에서 무언가를 얻는다면 나 또한 산에게 무언가를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것이 자연의 법칙이고 조화와 균형의 원리이다. 주는것이 있으면 받는것도 있고 수컷이 있으면 암컷이 있고 어둠이 있으면 밝음이 있고 오르막이 있고 내려막이 있다. 영혼의 처소로 인간의 태어 남이 있으면 영혼이 떠남으로 육신도 흙으로 돌아가는 곳이있다.   세상 산다는것은 주고 받음이고, 나눔이 있어야 한다. 가진자만이 배불리 배아프도록 먹고 가난한자는 굶는것이 아니다. 모두가 나누고 함께 공유하면서 살도록 만들어진 구조같다. 사람과 나무는 사람들과 숲은 오렜동안 함께 살고 살아갈 파트너이다. 즉 관계를 가지고 살아간다. 어떤 괸계를 가저야 할까 생각해보자 궁금하다.  단지 사람이 없어도 나무는 살수있다  그러나 사람은 나무...

나무의 탄생과 자족

나무의 탄생과 자족? 지구에 나무는 언제부터 출현했을까 궁금해 인터넷에 물어 보았다. 데본기란다 처음 듣는 단어다. 데본기(Devonian 紀) 4억 5백만년~3억5천만년사이를 이야기 한다고 한다. 고생데의 한 시기인데 이때 지구상에 나무가 처음 태어 났다고 한다. 인터넷을 다 믿을 수는 없지만 여러 서적에 기술 되어 있는 것과 비슷하다. 나무들이 지구상에 다른 식물들과 함께 산소와 물을 흡수하면서 저장하고 배출하면서 사람들이 동물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고한다. 우리가 아는 상식과 마찬가로 나무들은 스스로 탄소 동화작용을 하면서 자립 자족하는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동물과 사람은 식물의 생명을 동물의 생명을 앗아가면서 우리들의 영양을 보충하면서 사는 삶이다. 생명이 생명을 먹고 산다는게 좀 미안한 삶인 듯하다, 그러면서도 나무랑 식물들은 동물과 사람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계속 만들어 주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나무들이 가로수로 심기워 저서 공기중의 미세먼지나 박테리아균, 버섯들의 포자 같은 아주 작은 공기중의 알갱이들을 거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람과 동물로서는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 일인가 사람들이 살아 가기에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등공신인 셈이다. 100년을 산 나무 한그루가 1년동안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양은 4~5톤에 이린다. 상상하기도 믿기도 어려운 흡수량이다. 또 놀랄 것은 대기 중에 산소를 4톤 정도의 량을 배출한다는 것이다. 이 양은 성인 8명이 한 공간에서 숨을 쉴때 필요로 하는 산소의 양이다. 그뿐만 아니다 산소를 주는 동시에 1톤에 가까운 유해물질을 빨아 들인다는것이다. 놀랍다. 고맙다. 감사하다. 신기하다. 나무를 아끼고, 사랑해야하는 이유가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여름에는 또 어떤가 에어콘 역할로 200평이 상의 실내 공간을 식히는 에어콘 역할까지 톡톡히 한다. 거기다가 그늘까지 만들어 주어 고맙고 잎으로 수분을 증발하여 대기중의 습도를 적당히 만...

가을타는남자

가을 타는 남자 가을이란 말은 본래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일’을 추수하는 계절의 의미인 듯하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일조량이 감소하기 때문에,나무들은 겨울이 오는것을 알고 미리 겨울 준비를 잘도 한다. 사람들보다도 더 똑똑하고 달력이 없어도 귀신같이 알아차리고 준비를 한다 햇볕의 양이 줄어 들면서 인간들도 기분을 밝고 긍정적이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감소하여 우울감과 허무함을 느끼게 되는듯하다. 세로토닌은 사계절 우리에게 필요한 호르몬인데 가을에는 왜 적어지는 듯이 느껴질까? 남성들이 가을을 타는 이유로는 남성 호르몬을 관장하는 비타민 D의 생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가을 햇볕은 많이 쏘이고 일도 더 열심히 해야 하는가 보다. 가을은 밤이 점점 길어지는 시기이다. 가을은 추수와 풍요를 알리기 위한 신호탄일 뿐만 아니라 겨울나기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계절에 벌어지는 행사들의 가장 중요한 테마가 감사와 노동인 것은 당연하다. 30℃를 넘나들던 여름이 지나고 25℃ 이하로 내려가는 초가을, 일평균기온이 10∼15℃이면 그래도 살기 좋은 온도인 듯하다. 엊그제가 여름 같은데 벌써 가을이고 겨울이 다가온다는 생각에 몸은 더 움추려 진다. 세월이 아니 시간이 왜 이리도 빨리 지나가는지 3~40년전 언젠가 누구에겐가 들었던 시간의 속도감에 대한 이야기가 생각난다. 나이에 따른 시간의 속도감에 대한 이야기인데 살아가면서 생각해보면 참으로 신기하고 맞는 말인 듯하다. 자기의 나이에 2를 곱하면 자동차가 달리는 속도 감각이 자기의 인생이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속도 감각과 똑 같은 속도감 이라는 것이다. 10살 이라면 10 * 2 = 시속 20km의 자동차운행의 답답한 속도다. 약속이 있고 차가 많아 정체 될때 20km속도는 마음이 답답한 속도다. 20살 이라면 20 * 2 = 시속 40km이다 30살 이라면 30 * 2 = 시속 60km이다 50살 이라면 50 * 2 = 시곳 100km이다. 제법 시원하게...

양떼가만든 산철쭉군락

양때가 만든 산철쭉 군락 나무는 역사와 문화에 걸쳐 강력한 생명의 상징이 되어왔다. 역사와 문화에 걸처 더 강력한 생명의 상징은 사람이 아닐까? 동물 중에는 가장 위대한 동물이 인간이다 그래서 인간을 동물에서 사람으로 분리하여 부르는지도 모르겠다. 지구에 있는 생물의 95%는 달걀보다 적다는 것이다. 신기한 이야기다. 조금더 이야기 하면 흙 1g에 수천 마리의 박테리아 등 수많은 미생물이 산다는 것이다. 세상에는 몸이 큰 동물은 개체수가 적고 몸이 작은 개미 같이 작은 생물은 수가 더 많다.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영역으로 들어가면 우리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을 수도 있다. 바닷물 한방울 속에도 2만~10만 개에 이르는 새로운 종류의 프랑크톤이 한 예이다, 자연의 이야기는 이래서 재미있다. 모르는 것도 많고 그래서 더 신기한 것이 많은지도 모를 일이다. 지구상의 인간들의 무게를 모두 합하면 믿거나 말거나 대충 2억 8,700만톤에 이른다고 한다.  전체 무게로 보면 지구에 사는 어떤 단일종 보다 무겁다. 그러나 그 어떤 종보다도 개미의 종을 모두 합하면 인간의 무게와 비슷할거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신기한 자연 이야기를 하나 더 하고자한다. “지리산의 산철쭉군락”이다. 지리산 바래봉의 산철쭉 꽃은 이제 관광지로 더 유명해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왜 이리 산철쭉이 지리산에 유명한지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듯하여 생각나는 김에 몇자 적어 볼까한다. 1970년대에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들여온 양때들이 수십년 동안 먹이로 지리산 산자락에 있는 초본류의 풀들이나 목본의 나무들까지 식성이 좋은 양떼들이 마구 먹어 치웠다. 난데 없는 양들이 지리산에 들어오게 된 것은 1968년도 호주와 뉴질렌드를 방문하신 박정희 대통령께서 농가소득을 위하여 면양을 키워 보면 좋겠다는 말씀으로 국립종축장이의 분소가 세워지고 바래봉 일대에 양들을 키우고 양털과 우유를 생산하여 농가소득을 올리는 사업이 시작 되었지만 1...

아까시아나무

아까시아나무 Robinia pseudoacacia   숲의 놀라운 생명력 지구의 나이 40여억 년 숲의 나이 3억~4억 년 사람답게 살기 시작한 시기가 4·~5만 년 정도라니 숲 이 얼마나 우리보다. 많이 진화하며 많은 세월을 살아 왔는지 한번 생각헤 볼일이다. 그런 인간들이 산을 우섭게 보고, 마구 파헤치고 개발이라는 명분으로 자연을 훼손하고,도륙하고 있다. 1996년 고성 산불이 난지도 20년 지금은 어디가 산불이 났는지 구분이 잘 되지 않을 만큼 자연의 순리대로 다시 자연스럽게 복원이 어지간히 되었다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오늘은 특히 생명력이 강한 아까시아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한다. 오늘은 내년에 꿀을 좀더 많이 생산해보려고 2년전 우즈배키스탄 아까시아 나무를 얻어와서 국내에 생산한 정헌관 박사님께 10주의 아까시아 나무를 얻어와서 심어 2016년오늘 현재 약 20주로 아까시아의 가족이 늘어났다. 대단한 번식력이다. 내년에는 약 30주이상으로 늘어날 듯하다. 그리고 꽃이 피어있는 기간도 1.5~2배가 길고 꿀의 생산량도 2.5배정도 더 생산할수있다고 하니 기존 아까시아 나무이상으로 키워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판단이 된다.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잘자라고 자생하고 있는 대한민국강산의 아까시아 나무는 대부분 북미원산으로 19세기말 우리나라에 들어 왔다고 한다. 그리고 1970년대까지 심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조림수종이였다. 내가 어린시절만 하여도 가을이면 아까시아 나무를 연료림으로 베어다가 겨울 내내 온돌방을 데우고 추운 겨울을 난 기억이다.그래도 이듬해가 되면 또 아가시아나무는 도 지난해 만큼 자랄정도로 생장이 왕성하고 척박한 땅에서도 거름한붐 주지 않아도 콩과작물로서  스스로 뿌리혹 박테리아를 이용하여 대기중의 질소를 고정해 가면서 잘도 큰다. 주변의 척박한 당에는 질소질을 고정하며 이웃땅까지 비옥하게 만들어 얼마나 고마운 식물인지 다시 한번 감사해야할일이다. 우리나라에 아까시아나무가 절정기...

가을 나뭇잎

가을 나뭇잎 2016년10월 나무꾼의 지방조경 공사로 출장이다. 산천의 경치가 너무나 아름다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름다운광경에 감탄사가 나온다. 그것도 잠시 비가오는 가을날 낙엽되어 떨어지는 모습은 내 마음을 서글프게 한다. 한때는 그렇게도 푸르고 싱싱한 잎으로 영원 할것 같든 나뭇잎이 어느새 단풍이 들고 가을비에 나무는 떨켜로 나뭇 잎을 떨어트리고 만다. 나뭇잎이 나무를 위해 할 일을 다하고 퇴장한다 떨어지는 낙엽이 마치 무대위에 화려하게 나타나 아름다운 선율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관객에게 멋진 모습을 다하고 퇴장하는 배우같다. 이른봄 어린 새싹이 자라 잎으로 자라며 탄소동화작용으로 양분을 만들고, 기공으로 숨을 쉬고, 태양으로부터 얻어낸 양분을 빨아들이며, 체내에 필요한 줄기와 가지와 뿌리까지 든든히 배를 체우게 하고 먹고난 성분을 배설하고, 주변 경쟁자를 공격하는 독물질까지 분사하는 일을 도맡아 하였다. 그 성분은 동물에게 사람에게 유용한 산소이고 음이온이고 향기이자 피톤치드이고 그런 물질속에 세로토닌이란 물질까지 분사하여 인간의 마음가지 평온하게 하는 나무이고 나무의 잎이고 그 잎이 나무의 입이기도 하다. 이런 봄부터 늦가을까지 햇빛에 얼굴을 내밀고 나무의 입도, 코도, 귀도, 최선을 다했다. 사람들은 비타민 D를 얻기위해 하루 20분이상 햇빛을 보면 좋다기에 일광욕을 멋으로 건강을 위하여 하지만 나무들은 먹고 살기위해 다음세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일상인 듯하다. 사람들은 강한 여름 햇볕에는 조금이라도 피부를 보호한답시고 썬크림을 하루에도 몇 번을 바른다. 그러나 나무들은 햇볓을 조금이라도 더 받고 더 많은 탄소 동화작용을 더하여 영양분을 섭취하기에도 바쁘다 그러나 나무라고 한여름 더위를 좋아만 할 수는 없다 나무도 34도~ 36도가 넘어면 사람이 힘들듯 나무도 더위를 이길 힘이 든다. 나무도 어린나무는 우리들의 아이처럼 온도에 예민하다. 나무도 성장한 나무들은 우리 어른들처럼 온도에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다. 이것이 환경 ...

자연

자연 우리가 태어 난 곳 우리가 자라 난 곳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 곳 우리가 살아가면서 우리가 인위적으로 손길이 닫지 않는곳 우리가 생활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들만이 살아가는 곳이 아니다 사람은 자연의 산과 들과 강과 바다와 함께, 동물과 함께, 식물과 함께, 미생물과도 함께, 살아 가는 것이다. 우리가 먹고 마시고 잠을자고 일(식물을 키우는 일, 식물을 채취하는 일, 가축을 기르는 일 등등,) 을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사람과 동물사이에서,  사람과 식물 사이에서,  사람과 무생물 사이에서 서로가 서로를 필요해서 사는 것일까? 좋든 나쁘든 여하간 서로 서로 교감하면서 살아 갈수 밖에 없다. 특히 자연의 식물들과는  점점 더 가까이하고 교감하면서 살아가야 건강하고 행복 할 것이다. 자연과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삶이 힘들어지고 마음 아픈 현실이 도래 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당장 우리가 먹고 영양분을 섭취하는 아침, 점심, 저녁의 밥상을 보라 우리가 누구의 덕분으로 살아가는지 생각해 볼일이다. 그러면 우리는 자연과 얼마나 교감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 해보자 우리가 동물과 얼마나 교감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많은 교감은 못할것이다. 단지 인간들의 필요에 의해서만 사용되고 있을 뿐일것이다. 우리가 식물들과는 얼마나 교감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그렇지 못 할 것이다. 식물은 동물보다도 더 교감이 많지 않을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필요로 하는 많은 생명들을 그저 물질로 생각하고 취하고 도륙하고 생명까까지 내어 놓어라고 하는 생긱도 없고, 염치도 없고   양심도 없고 뻔뻔스럽고 참으로 낮 두꺼운 삶이다. 동물은그렇다 치고 식물에 대한 생각을 해보자  사람들이 숲으로 들어가면 자신의 건강이 좋아지는지를 안다. 무엇 때문에 좋은지 왜 좋은지도 생각없다. 그냥 좋아진다는 확신 하나로 숲으로 슾으...

억새와 갈대

억새와 갈대 월드컵경기장 주변에서 지인과 만나는약속이 되었다.예전에는 이곳이 난지도이고 그곳에 서울시민의 쓰레기를 저장하는장소가 되었다. 오랜만에 온곳이라 하늘공원을 올라가보기로 했다. 난지도가 월드컵공원으로, 관광지로, 체육공원으로 자원재생센터로, 가스생산기지로, 탈바꿈하였다 난지도가 변해 월드컵공원으로 이름도 바뀌고 환경도 바뀌고 세월이가면 모두가 변한다. 언젠가 희미한 기억이지만 난지도를 가 볼수 있는 기회가 되어 용기를 내어 마스크를 준비하고 난지도엘 가본 기억이 하나 있다 마침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식사 시간이였다 거짓말이 아니라 식사를 하려고 하면 밥 수저가 입에 들어가기도 전에 파리 몇 마리가 입속을 먼저 들어갔다가 나온다. 평생 잊지 못할 기억중에하나다. 이런 곳에서도 가족을 위해 돈벌이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구나 하는 생각 이였다 부모는 참으로 위대 한것 같다. 아버지들은 가족을 위해 생계를 꾸리기 위해 허리가 꿉도록 일을 해야만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다. 여하간 1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빽빽하게 살고 있는 거대도시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울. 난지도는 지난 1978년 부터 서울이라는 대도시가 뿜어내는 과욕과 허영의 모든 것들을 다 받아 들였다고 한다. 특별한 도시 특별시 사람들이 쏱아 내는 쓰레기 찌꺼기라는 모든 산물을 난지도는 꾸역꾸역 받아냈다. 급격하게 도시화, 산업화의 물결과 더불어 서울이 급격하게 팽창하면서 그만큼 늘어난 배설물들을 수용했던 이곳은 개발과 풍요의 찌꺼기로 메워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45m높이를 쌓는다는 것이 쓰레기를 버릴 곳이 준비되지 않아 15년이란 세월이 흐르는 동안 꽃 피고 새가 날아들던 난지도는 어느 새 높이 100여 미터 가까이에 이르는 거대한 쓰레기 산이 두 개로 만들어 졌다 말 그대로 쓰레기 산이 되어 버렸다.. 옛 기억이 다 나지 않아 인터넷에 자료를 검색하여본다 난지도 약 272만㎡(82만 3천평)의 땅에는 무려 9,200만톤의 폐기물이 매립되었다. 난지도의...

고향가는 길

고향가는 길   추석이 언제부터 행해졌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이미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때 부터 전해 내려 오는 하나의 절기요 풍습 인듯하다  추석을 . 한가위라고도 하는데 ' 한 ' 이란 ' 크다 ' 라는 뜻이고 ‘ 가위 ' 란 ' 가운데 ' 를 나타내는말이다 , ' 옛 시대 때 여인들이 실을 짜던 길쌈을 ' 가배 ( 嘉排 )' 라 부르다가 이 말이 변해서 된 것이라고도 한다 추석의 유래는 여러 가지가로 이야기 한다 . 여하간 국민의 75% 가 고향을 찾는다는 명절이다. 일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조상님들께 지난 날들을 회상하며 감사를 표하는 절기 같다 .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조상들의 묘소를 찾아 깨끗이 벌초도하고 맛있는 음식을 묘소에 바치기도 한다 . 좋은 풍습 인듯하다. 추석날이면 모두가 고향을 찾아 온가족이 함게 모여 가족애를 더하는 좋은 시간 인듯하다 . 이왕 고향으로 왔으니 고향의 산으로 들로 조상들의 묘소를 찾아 나서는길에 고향의 정취도 느끼고 내가 살든 곳의 정들었던 숲도 찾아보고 들길도 논길도 걸어보자 어릴 때 살던 곳 , 대문을 나서면 논이고 밭이고 산 이였지 않는가 ? 사는 곳이 숲과 가까운 곳이긴 하지만 숲은 늘 거리가 먼 엄숙한 숲이였다 . 도시에 살았던 때에도 숲을 찾는 기회가 많았을 것이다 . 그것도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찾게 되는 숲이며 조건이 여의치 않으면 도심의 공원이라도 찾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 고향을 찾으면 내가 이릴 때 부터 100 년이 된 나무 200 년이 된 나무 심지어 500 살이 넘는 당산 나무도 있었다. 지금도  당산 나무는 그 자리에서 고향을 찾는 나를 반기고 우리를 반긴다 . 그 나무들은 할아버지 같고 할머니 같기도 하고 어린 초등학교시절 나이드신 교장선생님 같기도 하다 . 나무들은 인간들에게 수많은 것을 주고 배우게 하고 힘들 때 도움을 준다 그 이야기는 다하기도 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