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기운

나무의 기운
이제 제법 날씨가 쌀씰하다. 영하1~2℃ 인데도 추위에 대비를 못해서 일까 손발이 시린듯하다.
11월 3일 세월은 어제가 여름인듯한데 벌써 가을이 다가고 겨울이 온듯하다.
나뭇잎은 한철의 소임을 다하고 퇴장하였고 아직도 볼일이 남은 잎들은 퇴장하기에 바쁘다.
나뭇잎이 다 떨어진 겨울에도 나무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는 나무에 손을 데고 가만히 만저 보면 알수가 있다.
살아있는 물체에는 물질적 영역을 초월하여 생물의 구조와 형상에 대한 정보가 있을 것이고 내부든 외부든 무엇인가 존재를 할 것이다.
찬 기운이든 따뜻한 기운이든 나무에게는 나무의 氣이 있을 것이다.
심장의 박동 소리의 움직임이 아니더라도 생물체의 살아있는 氣 라고 해야 올을 지도 모르겠다. 움직이는 동물들은 체온이나 氣도 있겠지만 감정도 가지고 있다. 인간과 동물 그리고 식물들도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나무꾼은 누가 뭐라던 살아 있는 물체 식물이던 동물이던 물체의 물질적 영역을 초월한 생물의 구조와 형상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氣가 존재한다고 믿는 나무꾼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빨간색은 분노의 상태와 결단력을 생각하게되고, 푸른색은 고요와 평안함을 상징하는 것으로 배우고 느끼고 있지 않는가?
나뭇잎이 단풍이 드는 것이 나무를 살리기 위한 결단이라 믿어 지기도 한다.
봄여름에 나무들의 꽃을 피우고 그 아름다움이 일주일을 가지 못하고 꽃은 수정이 끝나면 시들어 떨어지고 만다. 그 예쁘던 꽃잎을 찬사하든 사람들의 마음은 떨어진 꽃을 줍고 는 이가 없다. 수정을 하고 자손을 퍼트리는 일을 하는 다 같은 열매지만 사람들이 먹지 못하는 열매라면 아애 그들떠 보지도 않는다. 보기 좋던 꽃들도 시들면 그만이다. 그러나 나뭇잎은 나무를 위하여 한해 동안 나무의 영양분을 공급하고 겨울이 되면 자기 결단을 스스로 힘들어 하면서도 한다. 그래서일까 사람들은 시들은 꽃을 줍지는 않아도 낙엽은 주워서 책갈피를 한다든지 오래오래 그 아름다움을 간직하려고 한다 우리의 젊음보다도 꽃다운 청춘보다도 사람들의 삶도 단풍잎 처럼 잘 물던 삶 곱게 물들어 가는 삶은 청춘때 보다도 더 아름답고 더 멋있어 보인다. 존경까지 하게 되는것이다. 당신의 삶도 나무꾼의 삶도 곱게 물들어 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사람도 동물도 식물도 정신적 영역도 있다고 나무꾼은 가끔 생각한다.
나무에 관한 많은 연구 관찰한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다. 그들의 연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식물의 정신세계를 말하고 있다 공감이 가는 말이고 나는 연구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리 믿는 사람이다.
나뭇잎이 태양을 따라 자라는 방향을 바꾸고 자기를 도륙하려는 사람이 나타나면 나무의 주파수가 다르다고 하지 않는가. 향기를 내뿜는 것도 그렇고 탄소동화 작용을 하는 것을 보아도 그렇다 마치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우리들이 무엇인가를 경험하면서 그 인상이 우리 몸에 축적 되듯이 말이다.
나와는 다른 사람들의 경험까지도 나와 다른 사람들의 상황 까지도 우리는 들으며 그 들은 경험을 축적하면서 의식은 최초의 가치 평가를 변화시키며 새로운 경험의 끈을 잇고 이으며 나 자신이 생각하고 자라며 발전하는 계기가 되는것 같다. 이런 경험을 통해 과거의 한계를 자유롭게 뛰어 넘을 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나무의 정신세계도 떨어지는 낙옆의 한조각 나뭇잎도 그렇게 보면 더 아름답고 귀하고 멋있게 보인다. 책갈피의 나뭇잎 한 장도 오늘 이 아침 나에게 많은氣와 용기와 에너지를 공급함을 나는 느낀다. 고마운 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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