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가을 산행
10월의 가을 산행
10월을 한주 남기고 아쉬움에 가을 산행을 계획하여 본다.
10월이 가기전 멋있고 보다 기억에 남을 산행을 계획해 본다
좋아하는 사람들을 초청하여 함께 하는 산행이라면 더없이 행복하리라는 생각만 하여도 신나는 일이다.
오늘도 산을 오르며 이름모를 꽃들을 만나고 왔지만 아직도 산길 오르는 길가에 구절초가 나를 기다리고 있어주어 고마움이 더했다. 구절초는 5월 단오에는 줄기의 마디가 5마디 9월 구절초는 마디가 9홉 마디라 하여 구절초라 부런다는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식물, 선무초라고도 부른다. 약초로쓰임이 많은 구절초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서 수족 냉증에 좋고 특히 갱년기 부인병, 위장병에도 좋다고 한다. 그래서 꽃의 모양도 아름답고 관상용으로도 키워도 좋은꽃이다. 구절초 꽃을 따서 말렸다가 차로, 술로, 효소로 많이 만들어 먹는다. 자연은 우리에게 참 많은 것으로 선물하는데 우리들은 자연을 많이 아프게 하는일들이 많아 고맙기도 하지만 미안한 마음이가득 하다. 식물들은 스스로의 고통과 아픔을 감내하며 계절마다 사람에게 그리고 들짐승, 산짐승들에게 생명의 건강함을 베풀고 사람들에게 행복과 감사함을 주어서 늘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다. 가을에 우리들에게는 가을 약초들이주는 열매들 모두가 보약이고 모두가 영양 덩어리다. 사람들과 동물들이 식물에게 감사의 계절 추수 감사 절기가 그래서 있는지도 모르겠다. 식물들에게 잊지말고 꼭 감사를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식물들이 봄에는 새싹으로, 여름에는 잎으로, 가을에는 열매로, 겨을에는 줄기로 뿌리로 인간들의 생명을 지켜주어. 고맙고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수없이 해도 모자랄 듯하다. 지금쯤 되면 가을의 열매로는 약성분이 좋은 대추, 밤, 감, 오미자, 구기자, 헛개,등등 뿌리로는 더덕, 도라지, 하수오, 마, 천마, 고구마, 연뿌리 등등 많은 건강식품들이있다.
나무들은 단풍으로 곱게 물든 가을의 아름다운 선물보다도 더한 자신의 전부를 내어놓는다. 초본식물이나 목본식물들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 뿐이다.
달콤한 가을 바람 , 향기로운 내음은 꽃보다 아름다운 단풍이든 낙엽 일것이다.
높고 맑은 좋은 하늘, 오곡을 말리기 좋은 햇살과 좋은 바람은 아직은 덜 건조된 곡식을 말리기 가장 좋은 건조기역활과 천연 방부재요 자연 저장고의 환경을 만들어 준다.
하루하루가 시계바늘처럼 빨리도 지나가고, 저만치 지나간 가을의 길목에는 그리움과 아쉬움으로 가득하다.
늘 열심히 열정으로 살아간다고 해도 가슴엔 언제나 아쉬움만 가득하다.
산행을 하면서 가을의 낙엽이 떨어지는 모습과 낙엽 떨어지는 소리를 들어며 봄에 새싹이 돋아나는 소리와 비교해 생각해본다. 그리고 봄의 희망적이고 소망적인 기대보다는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지금 이 순간을 아껴 쓰야 함을 배우고 있는 듯하다. 나무의 고단한 현실이 힘들다 해도 내일을 기약하며 희망을 가지고 나무도 인간도 살아간다. 나무에게 그리고 낙엽에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며 생각에 잠겨본다.
왠지 떨어지는 낙엽이 지면 꿈도 따라 가는 줄 왜 몰랐든가란 옛노래가 생각난다.
낙엽이 떨아질 때 겨울에 기나긴밤 어머님하고 둘이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들 네가 부모 되어 서 알아보리라 대충 이런가사의 노래도 생각이 난다
이제 부모 되어 그래도 고맙고 감사한 일, 감사하고 고마운 것이 있다면 부부의 사랑과 도움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부부는 서로 소통하고 소통하고 소통한다고 한다. 그리고 서로 헌신 한다고 한다.
부부는 서로 같이 지내고 또한 따로 지낸다. 서로를 인정하면서...
부부는 서로 동등하게 생각하고 파트너로 지낸다. 긍정적인 대화를 하면서
부부는 서로 차이점을 존중한다. 둘만의 시간을 갖는다.
부부는 서로 자주 포옹한다. 스트레스와 위기에 대응하는 능력을 갖는다
부부는 서로 정기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함께한다. 확고한 신념, 신앙, 가치관이 있다
부모와의 관계 부부와의 관계를 생각하며 10월의 마지막주일에 10월의멋진날 노래가사를 생각하고
잠시 마음의 여유로운 시간 속에서 10월의 멋진 날을 한곡조 불러본다.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 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그이상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가끔 두려워저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 한걸
널 만난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거야
시월의 멋진 어느 날에....
나무에게 배우고 낙엽에게 배우는 부부의 멋진 산행을 계획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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