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qehd

입동


2015.11.8.일이 입동이다.

입동전날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3일간을 비가 내렸다. 큰 비 바람 없어 다행히 아직도 할말이 남은 잎들은 나무에게 다 내어 놓지 못한 양분들을 돌려주며 나무와 이야기 중이다.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나뭇잎 모습에  왠지 나무들이 측은하기도 하고 외로워 보이기도 하다.

잎에 남아 있는 영양분 질소와 컬륨 그리고 인등을 나무에 내어주고 내년에 새잎이 돋아 날때 잎을 잘 키우라고 당부를 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낙엽은 떨어지면서 마지막 남은 영양분 까지 훌륭한 퇴비가 되고 거름이 된다. , 여름 가을까지 뿌리에서 물을 끌어 올리다가 겨울에는 나무 줄기에 수분이 많으면 얼어서 동사를 할까 스스로 떨켜를 통해 나무에서 잎은 분리되어 버린다.

스스로 할 일을 다하고 또 몸통을 위해서 스스로 떠나갈 때를 알고 스스로 떠나 버린다.

나무의 생존을 위하여 수분을 적게 그리고 최소화 하기 위하여 하든 일을 멈춘다.

그냥 떠나는 것이 아니라 뿌리를 얼지 않게 이불이 되어 보호하고 썩어면 거름이 된다.

봄이 오면 다른 미생물들의 먹이가 되지만 그뿐만이 아니라 봄 가뭄을 견디라고 토양의 수분억제 역할에도 단단히 한몫을 한다. 그 덕분에 나무는 봄이 되면 다시 활기를 되찾고 한철 소임을 시작한다. 잎이 나고 줄기가 자라고 꽃눈이 자라 꽃이 피고 또 열매를 맺고 필요한 영양분을 뿌리로 부터 잎으로 부터 받아 환생을 하는 듯 보인다.

어찌보면 낙엽의 덕분으로 뿌리는 수분을 영양분을 공급받는 셈이다 그래서 또 잎으로 줄기로 열매로 나무는 자란다. 낙엽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인간에게 가르치고 자비를 인간에게 가르치는 듯하다. 나뭇잎이 떨어지기 전에는 푸른색을 띠든 엽록소라는 색소가 파괴되면서 나뭇잎속에 존재하든 안토시아닌이란 색소가 붉은색을 낸다 가장 먼저 단풍이 드는 벚나무그리고 붉나무, 옻나무, 화살나무, 단풍나무는 노랑색도 내지만 붉은 색을 가장 잘 나타낸다.

노랑색을 내는 진토필, 카로틴이란 두가지 색소가 많은 나무낙엽은 대표적인 것이 은행나무이다 그리고 자작나무, 낙엽송, 백합나무 등이다.

오랜지색을 내는 카로틴색소, 안토시아닌이란 색소를 가진 단풍 관련 나무는 주로 다 단풍나무류이다 단풍나무 종류는 청단풍, 홍단풍, 당단풍, 산단풍, 은단풍, 공작단풍, 신나무, 네군도단풍, 고로쇠나무류등이다. 단풍나무의 속은 약 200여종으로 이루어진 큰 속이다.

황갈색을 내는 카로틴, 탄닌 색소색소를 가진 나무류는 플라다너스, 목련, 참나무류, 칠엽수 등이다.
제각기 살아가는 터전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다  각자 타고난 저마다의 인자들의 특성에 따라 살아가고  한해를 마감하며  살아간다.

단풍이 곱게 들기 위해서는

첫째 맑은 날씨가 필요하다.

둘재 야간 날씨는 쌀쌀하고 서늘한 기온이 필요하다

셋째 온도가 갑자기 떨어지는 것 보다 서서히 첫째 둘째 조건을 충족시키며 내려가야한다.

넷째 낮에는 맑고 청명하고 야간의 날씨는 영상날씨로 서서히 하강 하여야한다.

다섯째 첫 번째부터 네 번쩨 기온을 유지하면서 적절한 강우량도 필요하다.

말 못하는 나무에게 또하나 교훈을 받아드리는 마음이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나무 뿌리와 물

자연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

식물의 동물과 차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