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 2

생식 2
 
 
앞편에서 식물들의 생식기를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결혼에 대하여 이야기했다.
식물과 동물의 성은 너무나 다르다. 그리고 식물들이 나이가 더 많아 진화과정도 더 많은듯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식물들을 더 연구하고 관찰하고 식물들에게 배울일도 참 많다는 것이다.
동물들은 대부분 생식 기관인 성기를 대부분 아래 부분으로 보이지 않게 숨겨두고 있다.
그러나
식물들은 생식 기관인 성기는 대부분 위로 하늘을 향해 당당하게 자랑그럽게 아름답게 펼처 놓고 있다. 사람들의 생식기는 햇빛한번 보기가 힘이드는 듯 한데 이놈들은 하늘을 향하고 태양을 향해 방긋 웃고 있는듯하다. 수줍음은 처음부터 모르고 태어 난듯하다. 하기야 인간들도 아담과 화아가 죄를짓지 않 은때는 벌거벗고 살았다고 하지 않았는가? 아직도 아프리카 더운지방이야 벗고 사는곳이 많지만 철저히 생식기는 가리고 사는듯하다.
 
식물의 생식기를 조금더 생각해보자
종자식물 에서만 볼 수 있는 꽃은 생식에 관계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모여 있는데, 이것을 크게는 꽃잎과 꽃받침과 암술, 수술 로 이루어 져 있다.
암술은 암술대, 암술머리, 씨방 으로 이루어져 있고 꽃의 중심에 자리를 잡고 있다.
암술의 윗부분에 자리한 암술머리 에서 수술의 꽃가루를 받아 가루받이(수분)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스스로 수정을 하는 식물은 없다. 바람을 이용하던, 곤충을 이용하던 꽃들은 폼만 잡고 화려하고 고상하게 잔치판만 벌려 놓고 수정을 해주기를 바라는마음같다. 스스로 수정하는것보다는  훨씬 더 행복하기도 할듯하기도 하다. 에너지 소모도 없을테고 말이다. 씨방 엔 씨가 될 밑씨가 들어 있으며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씨방과 암술머리를 연결하는 부분이 암술대 가 준비 중이다. 수술 은 암술 주변에 말도 못하고 눈치만 보고 서있으며 꽃밥(꽃가루 주머니)과 수술대 로 구성되어 있다.
 
결혼 할 꽃을 하나하나 부분부분 나누어 생각해보자
꽃잎은 꽃받침. 꽃덮이로 수술과 암술을 애워싸고 있다. 낱개의 꽃잎을 합쳐 '꽃부리'라고 한다.
꽃받침은 꽃잎 바깥쪽에 여러 조각으로 이루어진 꽃받침이 있다.
녹색을 띠고 작은 꽃 같은 모양으로 된 것들이 많아 꽃잎과 구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구별하기가 서로 힘들 때는 '꽃덮이'라고 하며 조각들은 '꽃덮이 조각'이라고도 한다.
 꽃턱은 꽃의 각 기관이 붙어 있는 부분 이고 꽃자루는 꽃턱에 이어져 꽃을 받치는 자루이며 꽃받기는 꽃턱과 꽃자루를 잇는 연결부분이다. 꽃이 식물의 성기이고 식물의 성기가 아름다운 예쁜 꽃이다.
포엽이라하여 특수한 모양의 잎으로 꽃봉오리를 싸서 꽃을 보호하는기관을 포엽이라한다.
꽃이 피고 수술과 암술이 수정이 이루어 지고나면 꽃이 할일은 다한듯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식물의 씨방은 그 위치가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
꽃잎, 꽃받침 아래에 있는 경우 '씨방하위', 꽃잎과 꽃받침위에 있는 경우 '씨방상위', 중간에 있는경우'씨방중위'라고 한다.
씨방상위 꽃은  참깨꽃, 딸기꽃, 패랭이꽃, 양귀비꽃, 고추나물꽃, 유채꽃, 백합꽃, 철쭉꽃 등등이고
씨방중위 꽃은  바위취꽃, 때죽나무꽃, 채송화꽃, 능소화꽃, 쇠비름꽃, 쥐꼬리 망초꽃 등등
씨방하위 꽃은 국화과의 꽃, 도라지꽃, 사과꽃, 꼭두서니꽃, 붓꽃, 석산꽃 등이있다.
크기, 빛깔, 모양이 식물에 따라 가지각색인 꽃은 자세히  주의해서 보면  꽃마다 그 다양함 속에서도 규칙성이 질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꽃이 식물의 생식기관 이고, 식물들의 성기가 꽃이었다는 것은 알고는 있었지만 그 아름다움이 너무 커서   생식기관으로서의 의미는 그리  중요하지 않게 여겨저 온것도 우리의 관심이 아니 였던것도 사실이다. 자연은 자세히 보면 볼수록 더 아름답고 신기하고 매력적이다.
 생식기관이 아름답게 노출 되어야 곤충들의 힘을 빌어 제대로 생식의 임무를 수행 할 수 있으니 이는 당연한 것일 것이다. 동물 식물의 차이점인가보다. 참 신기하고 오묘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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