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의 결혼식

나무들의 결혼식
 
먼저 양해를 얻고 싶다. 오늘 결혼식을 다녀왔다. 그래서 나무들의 결혼이란 이야기를 해 보려한다.
그러나 나무꾼은 동화의 이야기가 아니라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 이라는 생각으로 글을쓴다. 왜냐하면 생명이 있는 것 생물들은 모두가 호흡을 한다는 사실을 믿는 나무꾼이기 때문이다.
생명이 있는 생물들은 생리적이현상도 있고 서로간 잘 살려는 경쟁을 해야할 것이다.
그래서 나무꾼은 나무도 보고, 듣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느끼고 지내들 끼리 대화도 하고 우정도 사랑도 가질 것 이라는 생각으로 나무들을 대하고 감정으로 이야기하면서 일을한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신비한 식물들의 세계로 안내 됨으로 이왕 읽는글 동심으로 읽어주기 바라며 재미있게 느끼시기를 바라는마음이다.
둥근 지구에 수많은 생명체들 중에 어떤 것이 가장 많을까? 당연 눈에 보이는 것들 중에는 식물들이 가장 많은 수종이다. 라는생각이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식물들이 지구에 동물들보다 먼저 와서 수억년을 더 살면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여 어느 생물 보다도 더 똑똑하고 지혜롭게 진화 했다고 나무꾼은믿기 때문이다. 단지 사람들이 식물들이 말을 못하고, 움직이지 못하고, 수동적인 존재임을 무식으로 간주 할 뿐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
 
식물들의 대화는 저들만이 내뿜는 화학적인 물질을 바람을 통해 대화를 한다고 나무꾼은 믿는다. 그 물질이 페놀성분과 탄닌이라는 것으로 생각이다.
나무꾼의 이야기 안 믿어도 된다. 그러나 진화론의 창시자 다윈은 일찍이 식물의 뿌리가 동물들의 머리역활기능을 한다고 뿌리=뇌라는 가설을 이야기 하야였지 않는가? 여하간 오늘은 식물들의 결혼생활을 소개 하려다 생각나는대로 방향이 엉뚱하게 전개 되었다.
 
식물도 동물도 결혼을 한다. 그래서 정자와 난자가 만나야 수정이 되는 이치도 같다.
그러면 동물과 식물 중 어느것이 성생활을더 잘하고 아름답게 하며 누가 더 행복하게 잘할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나무꾼은 식물들의 성생활은 동물들보다 더 아름답고 더 예술적으로 적극적이고 더 은밀하게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아주조용히...그러나  사실이다. 왜냐하면
사람들과 동물들은 종족의 번식보다는 사랑과 쾌락적인 즐거움을 위한 것이 우선같다.
식물들은 쾌락보다는 오로지 좋은 정자를 많이 좋은 난자를 만나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수많은 자손퍼트리기와 다음세대 생산을 위한 성생활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왜냐하면 그 종자도 한두개를 만드는것이 아니고, 수십개 수백개 이상의 많은 수량의 씨앗을 만들기 때문에 그리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식물들은 동물들처럼 암놈보다 더 멋진 숫놈들이 수컷이 암껏에게 잘보이려고 애걸하고 잘보이려 물질공세와 멋지게 폼 잡는일도없고 언어적 표현도 없다. 그리고동물들처럼 강압적인 방법도 없고 싸우지도 않고 물질로 회유하는방법도 없지 안는가? 단지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고 행동을 못하니 벌과 나비 곤충들의 힘을 빌리기 위해 꿀로 유혹하고 향기로 유혹하여 사랑을 부탁할뿐이다. 사랑에도 공짜가 없다는 것을 인간들에게 알리는듯하다.ㅎㅎ
식물들이 사랑을 하고 정자와 난자가 만나게 하기 위하여는 자연의 에너지를 참 잘 이용을 한다. 그래서 식물들이 수정을 하는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이럴테면
벌에게 꿀로 유혹하여 다른꽃의 정자를 받아드리고 향기로 나비를 불러 들여 먼곳의 튼실한 정자를 받아들여 근친 상관을 하지 않으려는 노력은 참 많이 한다.
암술이 키도 크고 튼튼하고 수술은 숫자는 많지만 키도작고 가늘고 힘이 없다. 스스로는 근친교배를 할 수가 없는이치다. 또한 암술꽃이 피는시기와 수술꽃이 피는시기가 달라 근친교배를 하고 싶어도 할수 없는환경을 만든다.
식물들은 수정도 식물마다 성생활의 빙법도 다들 다르다. 방법도 여러 가지고 꽃이 피는시기도 각기 다르다. 그만큼 식물들이 진화 했다는증거다.
무화과의 성생활은 수정해 줄 매체를 꽃으로 불러들이고 입구를 막아버린다. 그러면 그 매체는 수정만 도와주고 꽃속에서 작렬히 전사해야 하는운명이 된다.
쥐방울덩굴도, 천남성도 그렇다.
물달개비는 암술 끝이 세갈래로 갈라저 있는데 첫 번재 암술은 아침에해뜰 무렵 사랑을 하고, 두 번째 암술은 정오쯤 낮에 사랑을 하고, 세 번째 암술은 해질 무렵 사랑을하고 수정을 한다.
 
여하간
우리 민족은 성적으로 윤리적인 식물을 좋아했으며 자극적인 꽃들은 싫어했던것같다. 특히, 충절과 고고함을 지닌 사군자는 성적 생활과 관련되어 있으며, 예로부터 선인들의 애호열이 높았다.
사군자 중 가장 먼저 개화하는 매화는 벌과 나비가 수정해 주기 전에 미리 꽃이 피고 난초는 중매장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국화는 태어나면서부터 남녀칠세 부동석으로 낙목한천에 무서리가 내리도록 절개를 지킨다는 고상한 꽃이다. 대나무는 약 80년에 한 번 정도 꽃이 피는데, 끝까지 곧은 절개를 지키다가 꽃을 피운 뒤 죽어 버린다. 대나무는 개화로 인하여 땅속 줄기의 영양분이 소모되어, 다음해에 발육되어야 할 90%의 죽아(竹芽)가 죽어버리기 때문에 '대나무 밭에 꽃이 피면 그 집안이 망한다'는 옛말이 있다.

수꽃은 암꽃을 만나면 온갖 비위를 맞추면서 사랑의 구애 끝에 열매를 얻기 때문에 '열매는 꽃보다 아름답다'고 한다. 식물은 자식을 탄생시키기 위해 예쁜 커튼이 사방으로 쳐진 향기로운 침실에서 신랑을 맞이하는 것을 보고 1694년 카메라리우스는 '꽃잎을 신방의 커튼'이라고 묘사하였다. 그는 의학자이며 공원책임자이었는데 최초로 식물의 성적 생활을 묘사하여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는데 그지료를 시간되면 찾아 다시 올리기로 하겠다.

현대에 이르러서 꽃은 성을 대신하여 표현하기도 하는데, 암꽃과 수꽃이 서로 사랑하기까지는 많은 시련을 겪어야 한다. 고통 뒤에는 즐거움이 있듯이, 식물도 역경 뒤에는 행복한 결혼생활이 시작된다. 온대식물은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꽃이 피거나 냉혹한 겨울 뒤에 맞는 봄에 꽃이 핀다. 이와 같이 식물의 발정기는 기후와 관련이 깊다. 꽃이 피는 봄과 가을에 우리 마음이 들뜨는 것도 온도에 대한 발정반응이 아닌가 싶다. 생식적인 측면에서 보면 고통이 심할수록 꽃이 잘 피고 열매가 충실하기 때문에 겨울은 춥고 여름은 더워야 풍년이 든다고 한다.

과수농사는 추위가 길어야 풍년이 들고, 철쭉은 여름과 가을에 고통을 받아야만 그 이듬해 꽃이 많고 화려하다. 기후 조건이 나쁘고 가난한 민족이 힘이 약하여 자식을 적게 낳을 것 같지만 반대로 그런 민족일수록 인구 밀도가 훨씬 높다. 이디오피아의 경우, 결혼 연령이 남자는 14~15, 여자는 9~12세이며, 평균 10명의 자식을 두고 있단다. 이렇게 더위로 시달리는 열대 아프리카 지방과 추위로 고생하는 알래스카 지방 사람들이 자식을 많이 낳고, 살기 좋은 기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자식을 적게 낳는다.
식물도 춥고 더운 지역에서 살아가는 식물보다 파초, 난처럼 살기 좋은 아열대지역이 원산인 식물들이 오히려 종자가 퇴화되어 번식이 어렵다. 꽃이 잘 피지 않는 식물을 은화식물이라하는데,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우리 속담을 잘 알고 있는 식물같다.
(* 자세히 쓰려면 몇번을나누어 쓰야할것같다.두루뭉실 한이야기로 읽어 주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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