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풍경
  요약: 금수강산 말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다
 누구나 마음대로 34경 구분하고 이름 지을 수 있는 일이다.
빼어난 자연풍경, 훌륭한 숲, 멋진풍경 있는 그대로가 좋다. 있는 그대로가 좋다.
오늘 새로운 길이 내일의 옛길이 될 것이고 옛 추억으로 남을 길이다. 

 

 
상상하는 풍경 시골 농사일의 풍경 상상해 보는 시골의 뒷동산이 그립다.
책상 위 1~2년은 족히 뒹굴어 다니든 한국의 아름다운 산야 100선의 책 한 권이 새로운 마음으로 나를 설래이게 하여 책장을 넘겨 본다.
금수강산 말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다. 옛 화가들의 풍경화는 수백년이 지난 지금보아도 해학적이고 너무 아름답다.
금수강산만 아름다운게 아니라 옛날  어머니들의 빨래터 그림이나 산에서 나무꾼이 나무하여 내려오는그림이나 
그 풍경화들이 다 진경이라는것이 아닌가? 진경이란 실재하는 풍경을 말하는것 아닌가? 진경산수화를 상상해 본다.
여하간 지난번에도 몇 번을 마음없이 뒤적여 본 책인데 오늘따라 책속의 풍경화로 새로운 풍경의 발견이다.
오늘따라 다른 마음으로 다른 시각으로  새롭게 소중한 책으로 발견되었다는 사실이 나 자신 스스로 아름다운 풍경에 욕심을 낼 만큼 소중한 책으로의 발견이다. 고맙고 감사하다.
풍경이란 제목을 쓰고 보니 단양팔경의 풍경이란 말이 생각난다.
평양팔경도 있고, 동해 팔경도 있고, 제주 팔경도 있을법하고 관동팔경이란 말도 생각난다. 문경 팔경도 들은듯하고 설악 팔경을 들은 듯 안들 은듯 가물가물하다.
 
8경이라 함은  자연의  공간과 계절적 시간적 관계와 어우러진 대자연의 모습을 풍경 화한 감상하는 마음을 정리해둔 것인듯하다. 누구나 8경이든 7경이든 5경이든 3경이든 10경이든 이름 붙여 아름다움을 느낀 대로 이름하여 붙이기 나름이다.
순전히 스스로 인식하고 감상하는 이의 마음과 자의적 영역 안에 있는 풍경의 상상인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나무꾼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이란 3경이든 5경이든 8경이든 10경이든 보편적인 인상과 감성적 선택의 영역일 뿐 등급이란 우위와 우열은 대부분 자기만의 자기의 주장일 뿐이라는 생각이다. 누구나 마음대로 34경 구분하고 이름 지을 수 있는 일이다.
 
아침마다 매일 떠오르는 태양을 단지 한 해가 지나고 매년 새해 11일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을 보아야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생각은  왜일까?
이른 새벽 고속도로를 달리고 고향 가는 길을 달리며 미명에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하루의 일정을 생각하고 하루의 소망을 기도하는 마음은 같으리라는 생각이다.
해돋이와  해넘이와  안개 자욱한 새벽과 가을하늘의 구름, 강물과  정자, 계곡과 바닷가  수많은 자연의 형상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가 감히 등급을 매길 수가 있단 말인가?
 
세계를 여행한 사람의 경험과 세계를 누비며 구경한 최고의 풍경들은 각자가 다 다를 수 밖에없다.
조그만 개울에서도 오대양 육대주에서 느끼지 못한 자연의 신비함과 자연의 오묘함 참 귀한 진리를 깨우치는 일은 자연의 능력을 깨닭는 일로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하간 풍경과 길은 걸어봐야 사진으로 영상으로 보는 것 보다는 제맛이 나는 듯 하다.
익숙한 논과 밭 익숙한 산책길에 대한 새로운 느낌 새로운 아름다움 새로운 신기함 새로운 모양세 바로 지금 새로 느끼는  새로운 발견이다어제 새로운 길이 오늘의 옛길이고 옛 풍광이 생각나는 길이다.
 
오늘 새로운 길이 내일의 옛길이 될 것이고 옛 추억으로 남을 길이다.
오늘의 풍경도 변하여 바뀌고 오늘 걷든 길도 언제 바뀔지 모르겠다당장 볼품 없는 앞마당 꽃밭도 내가 가꾸기에 따라 별다른 내년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변해 있을 것이다.
내집의 화단을 만들어 38경이 아닌 12경이란 아름다운 마음의 정원을 만들어 볼 꿈을 생각해 본다.
아름다운 자연, 아름다운 숲, 아름다운 풍경 견주어 보지말고 그냥 아름답게 보라
빼어난 자연풍경, 훌륭한 숲, 멋진풍경 있는 그대로가 좋다. 있는 그대로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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