治山治水

治山治水
 
                                                       *바쁘신분은 빨강글만 읽어주세요* 
치산치수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결론은 대한민국이 물부족 국가이다.
치산치수란 단어는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40여년전 방송에서 학교에서 참 많이 듣든 말이다.
치산치수를위해 우리들의 부모님들 아니 온국민이 참으로 열심히 일하고 정성을 다하였다.
산과 강를 잘 관리하고 돌봐서 가뭄이나 홍수 따위의 재해를 입지 아니하도록 예방하고 물의 부족으로 농업에 지장이 없으며 식용할 물을 부족하지 않도록 나무들이 물을 잘 보유하고 사람들이 물관리를 하는 것이 우리들은  치산치수(治山治水)로 배웠고 그리 알고 있.
 
우리나라는 가뭄과 홍수가 옛날부터 유난히 많은 나라 라는 부모들의 말씀이있셨다.
이유는 산에 나무가 적고 풀들이 많이 자랄 여우가 없었다. 사람들은 초본인 풀들을 가축들의 먹이로 이용하고, 목본인 나무들은 난방용으로 사용을 하여 늘 초목이 자랄시간적 여유가 그리 많지 않았고 나무들이 자랄시간적 여유도 없었다. 그보다 사실 더 큰 이유라면 36년간의 일본인들의 침략으로 우리 부모님들이 36년간 식민지를 당하면서 나무까지도 수탈을 당했다고 표현 하는것이 맞다. 더 나쁜 이유가 또하나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남침으로 포탄과 산불이 이유가 되었든 것이 틀림 없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후 나무를 심는 식목일을 정하고 많은 다목적 댐과 저수지를 만들고서도 해마다 심한 가뭄과 홍수에 대비하였고 당시만해도 홍수 수해는 속수무책이든 나라를 이제 겨우 푸르게 푸르게 만들었고 이제는 든든한 4대강 까지 건설하였다.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급작스레 만드느라 욕도 많이 먹었지만 좋은 정책임에는 이의를 달고싶지않다. 이제는 지천들만 재정비하고 손을 보면 살기좋은 나라 홍수가 없고 가뭄에 대비가 될 것이고 살기 좋은 환경으로 부강한 나라가 될 것이다. 라는 希望의 나라가 되었다.
 
옛날에는 장마비가 내리면 도랑물, 시냇물은 붉은 황토물이되어 흘러 내려오건만 지금은 황토물이 아닌 그래도 조금  맑은 물이 흘러 내려온다. 나무들에게 고맙고 풀들에게 감사한마음이다.
장기간에 걸친 ''治山治水''의 효과이고 治山治水의 덕분이다. 한마디 더 한다면 당시 좋은 지도자를 만난행운이다. 국책사업이라면 이렇게 먼 훗날 후손들에게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 백년대계를 수립해야 하는 것이 맞다.
40녀전이지만 우리가 어릴 적엔 홍수때마다. 강으로 떠내려오던 짐승들 (소ㆍ돼지 ㆍ닭 )그리고 사과, ,수박ㆍ참외 과일들과  살림 도구들도 홍수에 강물위로 떠내려온다. 어른들은 그 물건들을 건지기에 위험을 감수하기도 했다. 당시로는 눈물겨운 일이고 지금으로는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산림녹화와 홍수조절사업의 결과이고 수년간 부모님들의 피땀이 어린 결과임에 틀림이 없다.
참 잘하셨다. 지금이라도 기립 박수라도 보내고 싶다.
산과 물을 다스리는 것이 통치가 아닌 국토관리의 이용이 기본이리라.는 생각이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의 고을 지명에는 유난히 , , 등 모두 산과 물을 뜻하는 이름이 많다.
그래서일까? 지명(地名)의 신비를 검색하여보자

* ()는 여주, 충주, 청주, 전주, 나주, 광주, 경주, 상주, 행주, 승주, 무주, 정주 이북의 황주가있다.
* 산 이름을 사용하는 산(:)자가 들어가는 지명은 부산, 마산, 울산, 금산, 양산, 괴산, 군산, 칠산, 온산, 문산, 일산, 오산, 성산, 죽산, 괴산, 한산, 금산, 아산, 양산, 선산, 익산, 갑산, 운산, 자산, 은산, 일산, 이산, 괴산, 양사, 온산, 문산 더 많을 것이다.

* 천이라 사용하는 샘천() 쓰는곳도 있다) 과천, 인천, 포천, 춘천, 제천, 옥천, 임천, 김천, 영천, 합천, 산천, 순천, 진천, 예천 대천, 광천, 목천 등 아직 나무꾼이 모르는 곳도 많을 듯하다.
그래서 옛날에는 어느 동네는 물이 나쁘다. 좋다고 하는 말도 여기에 근거하는 논리가 아닌가 여겨진다.
그러한 유수지별 경계를 이루는 것을 분수령이라 하여 물의 경계를 의미하는데, 이것이 분수령선이요, 곧 산들의 연결 즉, 능선이다.
이렇게 보면 백두대간(白頭大幹)도 따지고 보면 분수령의 연결선이다.

예전에 어떤 논자는 우리나라의 미래 환경관리 문제 중 가장 생존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가 수질과 수량의 관리 문제이고, 이러한 수질과 수량을 관리하려면 지금의 지방자치단체간의 경계선을 전부 분수령 기준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야 각종 지역개발에 따른 문제를 다룸에 있어서 저절로 수질 문제를 가장 신경 쓰지 않을 수 없게 된다고 한다.
수질에 대한 책임 있는 행정을 펼칠 수 있는 것이니, 이것이 곧 진정한 치산치수 행정이 아니겠는가.?
지자체 간에 수질오염에 대한 책임 전가가 곤란해지게 되니, 수질 관리에 대한 책임이 명확해질 뿐만 아니라 환경보전문제에 대한 의식이 저절로 높아지니, 치산치수(治山治水)의 현대적 의미가 새롭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런데, 기초자치단체의 수질관리는 치산치수라지만, 광역자치단체의 수량관리는 이러한 분지 관리요령을 가지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광역자치단체 이름에는 , , 이 거의 없나 보다.
강수량의 차이와 물 수요량의 차이가 있어 지역 간의 편차가 크기 때문인듯하다.

이러한 지역 간 강수량과 수급량에 따른 과부족 편차를 조절하는 방법은 물이 남아도는 지역의 물을 물이 모자라는 지역으로 보내면 되는데, 그 방법이 바로 운하 등을 이용한 인공수로의 개통이다.
폭우로 물이 넘치는 곳의 물을 가뭄 때문에 물이 모자라는 곳으로 바꾸는 것은 신이 내린 문제를 인간의 지혜로 극복하는 쾌거로 볼 수 있다. 물다툼을 없애기 위하여도 지바방자치단체를 없애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다.

작금 하늘의 이치를 거슬린 반환경적 작태라고 비난하는 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그러한 자들이 물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면서 환경문제를 탓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들은 가끔 운하가 오히려 환경을 개선시키는 측면을 검토하지 않은 채, 오로지 변화는 무조건 환경파괴로만 인식하는 편협한 사고방식일 뿐이다.

한반도 대운하를 치산치수보다 한 차원 높은 국토관리기술로 보면 될 것 같다는 생각 없는 생각도 해본다.
치수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집안에서부터 잘 해야 할 것 같다. 나무꾼이 존경하는 손*호교수님의 집에 물관리는 수도 물값 보다 바싼 빗물관리 시스템을 보아도 알 것 같다. !! 우리 집도 치수를 잘해야겠네! 라는 생각이 절로든다.
오늘도 내일도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치산치수(治山治水)는 국가 통치자의 덕목이다라고 단정짓고싶다.
치산치수는 농촌의 미래고 국가의 미래다.
예부터 치산치수는 국가통치의 근간으로 지도자의 큰 덕목으로 여겨져 왔다. 이는 농업국가에서 민생과 가장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가뭄을 극복하고 홍수를 조절하는 치산치수는 국가통치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국토의 75.4%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는 산 지금은 62%쯤 줄어 들었을 산을 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 물도 잘 관리를 할 수 있는 자연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다. 1970년데 이전만 해도 산은 대부분은 헐벗은 민둥산으로 산사태가 자주 일어나 골치를 앓아 왔다. 최근 서울 도심 중앙에 있는 우면산 사태까지 잘 보호하지 않고 관리하지 않는 산은 언제든지 재해를 유발시킬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겨주고 있다. 박정희 정부 때 대규모 산림녹화 사업으로 국토의 대부분이 울창한 산림으로 이루어지게 되었지만 이는 땔감을 나무 대신 기름으로 대체를 한 덕도 크다.
 
앞으로는 치산보다 치수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할 것 것 같다. 기후변화로 게릴라성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물을 다루는 문제는 보다 고도의 기술과 자연의 이해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치수사업은 홍수를 대비하는데 목적이 있었다면, 앞으로는 상생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을 해야 할 필요가 있고 환경이라는 문제는 점점 날이 갈수록 심각하다. 인간들의 자연치유 건강의 문제까지 해결하는 산과 물, 인간이 하나가 되는 공생의 원리야 말로 물을 관리하는 핵심이다. 자연과 물, 인간이 하나로 통합을 하는 관계를 유지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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