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숲 산림보기 1
나무 숲 산림보기 1
언제부터 인가? 산림 치유라는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티비를 켜면 “나는 자연인이다” 라고 하고 산에서 사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누구나 병원에서 치료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산으로 간다. 우리가 어릴 때 한약방에 가보면 이름 모를 마른 나무들을 작두에다 쓸어 봉지에 담고 아픈 사람들이 찾아오면 그 나무 가지, 뿌리를 한약이라고 달여서 먹으라고 권한다. 한약방 나무 이름은 왜 그리 어렵든지 지금도 그 약재의 이름을 들으면 아는 것이 없다. 차라리 그럴 바엔 우리들이 한글을 배우는 것보다 국어가 영어이든가 한문을 배웠으면 하는 마음도 가끔 든다. yes, no라고 하는 미국문화가 그리울 때도 있다. 우리는 아닌듯한데, 아닌것 같은데! 그런가? 아닌가? 맞는것 같단다. 애매모호한 말들이 국민성을 오늘같이 힘들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법도 그래서 애메모호하게 판단한다.
여론이 정의가되는듯한 나라! 정의가 여론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다. 근데 더 어려운 용어는 산림 치유와 산림 치료다.
당장 듣기에 치료는 병원에서 하는 것 같고 치유는 일반적인 자연적 치유법 같다.
치료란 ? 대중요법으로 증상을 없애는데 중점을 두는 개념으로 약물치료와 수술 등 물리적 화학적 요소가 동반 되는 것이고 고통 받는 상태와 증상을 제거하는 것이고. 산림 환경에서 구체적이고 확인된 근거중심의 물리적, 화학적 요소와 의료 기술을 활용 할 수 있는 경우엔 산림치료라는 용어를 쓰도 될 것 같다. 그리고
산림 치유란 ? 질환의 발병원인을 제거하는데 중점을 두고 내면적 통찰과 정서적 심리적 부분을 강조 하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주로 자연요법으로 한의학적인 개입으로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자연치유력을 증강시켜 병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스스로 병을 이기게 하는 행위일 것이다. 그래서 그 자원이 있는 산림이라는 산으로, 산으로 가는지도 모르겠다. 아니 그 자원이 있는 산으로 가야한다. 다양한 치유 물질이 많은 산에 가면 여러 자연의 요소들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 시키는 건강물질이 많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건강에 병을 만드는 것은 누구도 아닌 자신스스로 병을 만들고 키우고 있다는 사실이다. 힘든노동, 근심, 걱정, 스트레스 등등 나의 몸 안에 의사의 역할을 하는 기능만이 100가지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좀 우스운 이야기로 100명의 의사가 내 몸속에 있어서 수시로 예고하고, 경고하여 안 되면 아픔의 고통이라는 신호까지 보내준다. 그래도 그 신호를 무시하고 알지못하는 미련을 떠는 사람들에게는 병원을 찾게 만든다. 병원에서도 낫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면 그때는 자연을 찾고 산을 찾는다. 아프기 전에 자연과 친구하고 나무와 친구하고 산과 친구한다면 그보다 좋은 친구가 없을 것이다. 산림 경관에 대하는 다음에 이야기하기로 하고 오늘은 나무가 한약제인 것만 간단히 이야기 하고자 한다.
본초의학이란 이야기를 들었다. 本草(본초)란? 원래 뿌리와 풀을 이야기 하는 것 같다.
本草(본초) 뿌리는 풀뿌리도 있을테고 나무뿌리도 이야기 하는 듯하다. 한약제는 나무의 뿌리, 가지, 잎, 열매를 다 사용하는 것 같고, 목본이 아닌 초본의 뿌리와 줄기, 잎, 꽃, 열매도 다 사용하는 듯하다. 하여간 한약이라 하면 대부분 식물이기 때문에 한약을 연구하는 학문을 본초학이라 하는가보다. 다음 한약에 관한 서적 좀 본 다음 다시 나무 이야기를 새로 배워야 할듯하다. 한약은 고유의 성질과 맛에 따라 약리 작용을 나타낸다고 한다. 질병의 성질에 따라 약용자원의 기미를 이용하여 인체의 氣(기)와 血(혈) 陰陽(음양)을 조절하는 건강회복비법인지도 모르겠다. 병은 내 마음이 만든다고 하니 보는 것도, 듣는 것도, 먹는 것도, 배설하는 것도 내 마음과 몸을 편하게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임은 분명한 것 같다.
여론이 정의가 되는 세상이 아니라 정의가 여론이 되어야 하는 것처럼 약이 건강을 낫게 하기 전에 건강할 때 건강하게 산을 찾고 산의 공기처럼 맑고 께끗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 하리라 생각이 되어 진다. 나무처럼 베풀고 나누며 용서하며 살면 병은 절로 없어질 것도 같다.
이재마선생님과 허준선생님은 정말 존경받을 만한 존귀한 분들이다.
귀는 善聲선성을 좋아하고. 눈은 善色선색을 좋아하고
코는 善臭선취를 좋아하고 입은 善味선미를 좋아하므로
호선의 성은 이목구비에 깃들어있고
폐는 惡聲악성을 싫어하고 비는 惡色악색을 싫어하며
간은 惡臭악취를 싫어하고 신은 惡味악미를 싫어하므로
오악의 성이 폐비신간에 깃들어 있다는 점에 인성의 호선오악을 생물학적이라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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