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말 없이 나눈다.

자연은 말 없이 나눈다.
 
어린 시절부터 시골에서 자라온 것이 지금 생각하면 큰 축복 이였다.
자연에서 소일하는 것을 격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자랐고, 대부분 야외 활동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던 어린 시절이 지금 생각하니 행복 이였고, 기쁨 이였고, 호기심대로 사소한 경험도 하면서 자라온 것은 행운 이였다.
정말 매력적인 삶이였고, 평온하고도 여유로운 삶을 살아오면서 많은 것을 체험하면서 살아온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어제처럼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황사로 착각 할 만큼 송화 가루가 하늘을 뒤덮는 광경 또한 지나간 시절 이미 경험을 한터이다.
논가에 반딧불 반짝이든 시골의 저녁밤 풍경이 다시금 생각난다.
그 외에도 많은 추억거리 도시에서는 지금은 경험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일들 사건들로 마음을 사로잡던 일들이 참 많이 생각이 난다.
그러나 이제는 많은 세월이 흘렀고, 살아가는 것은 지금이나 그때나 똑 같은 듯 하다. 옛날에는 그래도 여유가 많이 있었다. 없으면 없는 대로 살아가지만 자연과의 약속은 철저하게 지켰고, 유교적인 정신만큼은 우리의 생활보다도 더 철저히 지키며 살아오신 부보님들의 생활을 보고 느꼈다. 그런 약속, 윤리적 예절, 도덕, 신뢰성으로 바빳다. 지금 처럼 법도, 윤리도, 도덕도, 아랑곳 하지 않으면서 마음으로 바쁜 시절은 아닌 듯 하였다.
지금 처럼 천륜을 저버리는 일들은 세상에 알려지지도 않는 좋은 시절이 였다. 부모님들도 좋은 것만 가르치고 배우게 하였지 나쁜 일들은 쉬쉬하고 못보게 하고 못 배우도록 하셨다.
지금은 종교적 신앙을 이야기 하지만 옛날 우리 부모님들이 조상을 모시는 종교적 효성은 정말이지 지극한 정성 이였다.
우리가 자연에게 받는 혜택을 생각하면 부모님들의 생각이 절로 난다.
우리가 자연에게 받는 생활적 도움, 환경적인 도움, 문화적인 측면, 치료적 측면, 즉 어릴적 기억에 담긴 과학적 유효성관련 연구에 다시금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현대 생활에 지친 스트레스요인도, 개인적 불안 요소도, 현대 생활이주는 압도적인 여러 형태의 부담 때문인 듯 하다.
사회가 발달하면서 동양의 문화가 서구화가 되고 서구 문명의 발달로 길들여진 삶의 방식은 점점 자연과 멀어지고, 생산보다 수입이 많다보니 1차적 농업, 임업, 수산업, 등은 2차 산업인 제조업으로 발전하고, 직업의 선택도 1차 산업에서 2차 산업, 3차 산업, 으로 바뀌면서 우리는 점점 자연과 멀어지고 있다.
자연은 그대로 한 발짝도 옮기지 않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도 덥다고, 춥다고 한마디 불평이 없지만 우리는 그러한 위대한 자연과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그리고 자연과 점점 멀어지는 우리 인간은 자연과 멀어지고, 무관심해지고, 자연을 잊어버리면서 자연의 고급스런 혜택은 더 입으로 요구만 하는 세상이 되었다.
지금은 겨울을 추위 속에서 자란 냉이. 쑥, 부추, 엄나무순, 두룹나무새순, 죽순, 등등 이름 모를 봄의 새순들을 보약 이상으로 생각하고 양약 이상으로 생각하게 된 듯 하다.
요즘 먹지 않으면 안될것이라고 생각하고 먹는 비타민제, 단백질, 칼슘 등등 건강식품이 많이 생산 공급 되지만 자연식품의 효능에 1/10이라도 효과가 있을까?
심미적인 영향이 더 크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다시금 옛 식품에 관심을 갖는 것은 옛 추억의 어릴적 먹든 기호 식품, 일상 식품들이 더 효과 적이라는 것을 우리가 인지도 하지만 몸이 먼저 알고, 몸이 요구 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당연히 자연과 접촉의 기회는 점점 멀어지고 자연과의 접촉 할 수 있는 기회마저 스스로 포기하고 살아간다.
자연과의 접촉 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린다고 해야 맞는 말일것이다.
자연과의 접촉이 우리의 정신건강에 얼마나 많이 기여 하고 중요한 수단 인 것을 잊고 산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자연 속에서 놀든 아동기 기억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다.
그런 경험 덕분에 우리는 자연의 가치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잘 알고 인정한다.
이런 기억이 없는 도시출신의 자연경험이 적은 분들은 어떨까?
자연을 부인한 인간들은 우리 유산의 아주 중요한 부분, 아이러니하게도 의료기술, 과학기술의 진보를 통해 검정 가능한 사실조차도 모르고 부인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자연에서 더 느끼고, 배우고, 개념이 정립 된다면 다음 세대들이 자연환경에 대하여 더 고민할 일들이 그만큼 줄어 들 텐데 말이다.
우리가 자연과 함께 살아왔고 살아가는 것이 지금 생각하면 큰 축복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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