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숲, 산림보기 3

나무, 숲, 산림보기 3
 
 산에 들어온 사람들을 보면 모두가 꿈이 크고
삶의 열정도 많고 자기관리에 열심인 착하고 복된 사람들인 것 같다.
산에 들어 왔으니 이제는 여유를 가지고 산을 둘러보자
눈으로 보는 산, 귀로 듣는 산, 코로 향기를 느끼는 산, 좋은 맑은 공기와 산소가 풍족한 호흡을 하여보자, 이왕이면 복식 호흡으로 오르고 내려가 보자 무엇이 얼마나 다른지? 나무를 조용히 안고 감사를 느껴보라 내가 왜 산을 왔는지 나무의 고마움과 감사를 나무에게 묻고 생각 하여보라 나무가 나에게 수많은 이야기와 삶을 이야기 해줄 것이다.
숲은 살아 있는 생명체들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계절을 달리하여 시시각각으로 예쁘고 신기한 모습을 연출한다. 우리가 사계절 옷을 갈아 입듯이  나무들도 사계절 옷을 갈아입고 멋지게 보이려 부지런한듯하다. 나무들은 사계절 우리보다 더 정신없이 바쁘다. 봄이 되면 자손을 퍼트리기 위해 꽃을 피워야하고 열매를 성숙하게 하여 자손을 많이 생산하고 한 해를 정리 해야한다. 나무로서는  한해가 너무 짧은듯하다
그러다 보면 해는 점점 짧아지고 낯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보고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온다는 것을 사람보다.  먼저알고 가을준비 겨울 준비를 한다. 참 많은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뿌리는 뿌리대로 줄기는줄기대로 잎은 잎대로 열매는 열매대로 많은 일들을 한다. 우리는 산림경관이 보여 지는 산림뿐만이 아니라 지금 내가 딛고 있는 산에 내가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내가 무엇을 찾아야 할 것이 있는지 살펴볼 일이다. 마냥 허공만 바라보고 간다면 나를 보고 있는 수많은 나무들이 나를 보고 무슨 말을 할까?
그래도 나무는 이해하고 용서 하겠지 이해심은 없어도 이해력은 좋은 나무들이니까!
우리나라 산림은 세계 어느 나라 산림과도 다른 특이한 아주 의미 깊은 나무들이고 산이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산림은 천연림이 아니고 대부분 인공림으로 구성 되어 있고 나무를 심은 과정도, 키웠든 과정도, 나무의 가치도 내가 있는 자리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는 최소한 조금이라도 안다면 할아버지 하머니께 감사할일일이 너무 많다. 조금이라도 고마움을 가지고 산을  밟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말이다.
나무를 누가 이리도 많이 심었고 가꾸고 나무를 어떻게 심게된 내력도 궁금 할 것이다. 나무가 심어진 의의와 사회적 , 문화적, 향토적 가치도 얼마나 있는지 경관을 보면서 자연히 만들어 진 산이 아닌 우리 부모님들의 피와땀 노력에 고마워해야 하는 것이다. 나무가 좋은 점을 알기에 좋은 숲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는 알고 고마워하여야 하지 않을까?
참고로 나무가 우리 일상에 생활에 사용되는 것을 생각하고 메모하니 우리가 사용하는 용도가 책, 걸상을 비롯하여 생활주변에 200여 가지 이상의 용도로 사용한다. 여러분도 한번 생각해보라
민둥산에 우리의 부모님들이 사방조림으로 나무를 심어서 숲이 만들어 졌고 숲이 만들어져서 오늘의 산림이 된 것이다. 산림이 만들어져서 백두대간이라는 조상의 얼도 찾아낸 것이다. 백두대간 산맥을 잇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드는 것 이제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고 우리가 지켜야 할 일이고 다음세대들에게 넘겨줄 소중한 자산이다. 오늘만큼은 등산을 하든 하산을 하든 산행을 하든 산림 휴양객이 되었고 산림 요양객이 되었다. 이제 산에 들었으니 산의 아름다운 숲과 산림의 미를 잠시 곰곰이 감상해보자
순수한 생태적 감상! 산림을 순수한 생태적 관점에서 생각해보자 산림이 보여주는 순정미!
산림이 보여주는 우아함의 미, 산림이 보여주는 아름다움은 아침이 다르고 저녁이 다르다.
천차만별의 나뭇잎과 빛 온도에 변화에 따라 일년내내 여러 화려한 색으로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인다. 살아있는 생명체로 이루어진 숲만이 해내는 그리고 할 수 있는 일이다.
우리는 이런 모습을 생각없이 보는듯해도 이런 나무들의 모습에 오만가지? 감정을 가진 우리들의 반응도 아주 다양하게 나타난다. 숲이 가진 아름다움을 만끽하려면 우리가 가진 감각을 총동원해 탐방하여야 한다. 지금 우리는 자의든 타의든 산에 들었다. 산에 와서 멍하니 산을 오르고 내려갈 것이 아니라 이제 두 눈으로 무엇인가 발견하고 확인하고 사랑해야 할 것을 찾아보자 눈만이 아니라 오감을 총 동원해보자는 것이다.
오감은 눈으로 보고, 냄새도 맏고, 만져보기도 하고, 맛도보고, 귀로 소리도 들어보고....
이 즐거움을 만끽해 보시기 바란다. 나무의 크기도 눈으로 측정해보라 침엽수가 많은지 낙엽수가 많은지, 관목이 많은지 관목은 어떤 나무가 많은지 눈여겨 볼일이다. 녹시율이 좋은 산에서 눈요기를 많이하시라는 이야기다. 눈으로는 봄에 새잎이 나오는 신기함을 보았을 것이다.
어린잎이 날 때는 잎맥도 보았을 것이다. 우리 손등의 핏줄같이 나무들도 엽맥이 있다.
꽃을 보았는가 얼마나 자세히 보았는가? 암술을 보고 수술을  보았는가?
 암술이 위에 있는지 수술이 위에 있는지 보았는가?
크기는 수술이 큰지 암술이 더 큰지? 모양새는 어떤지? 색깔은 어떤지? 꽃잎의 생김새 나뭇잎의 생김새는 어떤지? 꽃밥은 어떤지? 벌들은 왜 달려드는지 무슨 일을 하는지? 신기함과 오묘함이 가득하다. 그러고 내가 두 눈이 있어 볼 수 있음도 감사하라 시간이 주어짐도 감사하라 아무 때나 온다고 다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시기도 잘 선택하여야한다.
나무의 색깔도 봄이 다르고, 여름이 다르고, 가을이 다르고, 겨울이 다르다. 눈으로 자연을 즐기기는 아마도 봄은 5월경이고 가을은 10월경이 제일 좋은 계절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이왕 산에 왔으니 낯에는 어떤지 밤에는 또 어떤지도 한번쯤 체험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귀하는 달빛에 물들어 있는 숲을 본적이 있는가? 달 빛 고요한 밤에 나뭇잎으로 쏱아지는 별빛도 한번 보고, 비오는 밤 나뭇잎 사이로 쏱아 지는 비를 보면서 무엇이 생각나는지 찾아 볼 일이다. 숲의 고요함도 숲의 적막함도 한번쯤 느껴보자 그리고 다음에는 귀로 보는 법을 생각해보자 눈도 두 개, 귀도 두 개, 콧구멍도 두 개, 느껴 볼일이 많을 것 같다.
해가 뜨고 지는 리듬은 우리들의 생체 리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이왕 숲속에 들어 왔으니 숲에서 느낄수 있는  간접햇빛응 마음껏 즐겨라 간접햇빛은 직사광선을 차단허고 자외선과 적외선의 부작용을 피하고 적절한 햇빛으로 비타민D합성을 촉진한다. 비타민D 햇빛을 받아 피부에서 대부분 합성되며 칼슘을 대장과 콩팥에 흡수 시키는데 기여하고  뼈를 튼튼하게 한다 단20~30분이상하는것이 좋다.
숲속의햇빛은 어둡지도 너무 밝지도 않아 기분을 평안하게 하고 기분 조절을 관여하는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고 한다. 선마을 촌장님의 세로토닌 애찬론에는 세로토닌은 너무 흥분하는물질도 너무 우울하게 하는생체물질도 정상적인 수치로 조절하는 역활을 한다고 하니 숲은 여러 모로 우리의 건강을 도와주는 치유사같은 역활이상을 한다. ​
입으로 맛을 보고, 피부로도 느껴보고, 가슴으로도 감상해보자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나무 뿌리와 물

식물의 동물과 차이점

자연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