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36.5도

365일, 36.5도
 
나는 기온이 25도가 가까워 질 수록, 그리고  조금 더 온도가 올라 갈수록 좋다.
나무를 닮아 가서 일까? 추위를 많이 느끼는 나무처럼 겨울보다 여름이 좋다.
여름이 겨울 보다 좋은 이유가 내 몸의 온도와 좀도 비슷해 지기 때문인 것같다.
겨울을 특별히 싫어하는 이유는 손발이 시려운 것도 있지만 기온이 내려가면 갈수록 기온과 내 몸의 온도와 거리감을 느끼는 것이 제일 큰 문제인 것같다.
나는 사람이고 파충류나 곤충 같은 변온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따뜻한 것을 더 좋아한다.
솔직히 변온 동물이 부러울 때도 종 종 있기도 하다.
항온 동물인 포유류나 조류는 추운 곳에서도 활동을 계속하는 이점이 있다.
이점도 있고 이점이 있자면 그만한 에너지를 더 사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찬물을 잘 먹지 않는 나무꾼은 찬물을 먹으면 몸 온도가 내려갈까 걱정이다.
내려간 몸의 온도를 다시 36.5도를 또 맞추어야하는 우리몸의 구조이기에 몸의 또 다른 에너지가 필요할 것 이라는 기분이 먼저든다 그래서 36.5도가 내려갈까 조심을 한다.
아인슈타인 의대연구자들은 사람이 곰팡이의 감염을 줄이려면 에너지 소모가 가장 적다고 하는 최적의 온도는 36.7도 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 이시형박사님께서는 37.1도를 유지한다면 최적의 건강 나쁜 건강까지도 회복할 수 있는 건강온도라는 강의를하셔서 들은적이 있다. 여러 학설을 감안하면 나무꾼이 좋아하고 건강에 좋다는 몸의 온도는 36.7~37.1도 인 듯하다.
이제 곧 닥처올 여름 실내 온도를 2도만 낮추면 연간 이산하 탄소 배출량을 약200만톤을 줄이고 소나무 약 7억 그루를 심는 효과를 가진다니 우리 여름을 즐기는 문화 개인의 도전이 참 좋을 듯하다. 이는 먼나라까지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 이야기이다.
올여름 에너지도 절약하고 우리몸도 쾌적하게 자연에어콘인 땀흘리기와 부채를 조금더 사용한다면 좋을듯하다. 부채가 힘들면 선풍기로 올여름 더위를 즐겨보자 땀 1리터가 우리몸에서 수증기로 증발 할 때 빼앗기는 열이 570~590칼로리가 된다고 한다. 운동해서 500칼로리를 사용하기도 쉬운일은아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우리들이 땀을 한방울도 안 흘렸다고 생각하고 착각하지만 하룻 동안 우리가 알게 모르게 흘린 땀이 600밀리리터의 물을 땀으로 배출한다는 것이다.
찜질방에가서 고생하지 말고 이 여름에 즐겁게 땀을 흘려보자. 에어컨 바람으로 땀을 흘리지 않는 것은 스스로 우리몸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그동안 진화해온 신비한 우리몸의 기능을, 능력을, 성의를 무시하고 고통을 주는지도 모를 일이다.
모두 이 여름을 마음껏 즐기시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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