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만나는 식물들

여름에 만나는 식물들
 
산 길을 접어들면서 땀이 베어나는 여름에만 느끼는 기쁨을 맛보았다.
겨울보다는 여름이 많이 여유롭고 가뭄보다는 장마가 좀더 여유가 있는듯하다.
메말랐던 잎과 줄기를 적시고 모든 식물이 동면하던 겨울보다는 여름에 싱싱한 풀을보고 나무를 보면서 무엇인가 자연의 사랑을 흠뿍 쏱아 내는 듯하다. 강가에 수증기가 올라가는 모습 하늘에 뭉게 구름의 여유로운 움직임이 내 마음까지 안식을 가지는듯하다. 나무들은 봄,여름, 가을, 겨울 수십번 수백번 지나면서도 불평 한번 없이 스스로 할  자기의 임무는 다 잘 치러 낸다. 그 덕분에 비가오면 산사태를 걱정하고, 홍수를 걱정하던 일은 이제 옛 이야기가 되고 사람을 비롯하여 모든 가축과 산짐승 날아다니는 새들까지 안식처를 얻고 생명을 지키고 행복한 것 같다. 
그러나 식물들은 초본이나 목본이나 인간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한발자국도 이동이 힘이 든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은 나무의 이동을 보기가 힘이 들 수 있다. 설령 자리를 옮겨 스스로 이동을 한다고 해도 많은 세월의 시간을 요구한다. 식물들이 동물보다 더 진화 했다는 가정으로 생각을 해보자.
40~50억년전 지구가 태어났다고 한다.
46억 년 전 - 지구가 태어났다고 하는 학자가 있다.
40억년 전 학자들은 생물이 처음 출현하였다고 한다.
40억년이란 세월 속에서 나무인들 어디를 가지 못했을까? 자신이 스스로 가지 못하면 목본이나 초본이나 자손들이 동물들을 통해, 물고기들을 통해, 새들을 통해, 얼마든지 전 지구로 옮겨 가 살수가 있다는 것이다.
27억년쯤 광합성하는 식물이 출현하였다고 한다. 더욱 진화의 속도는 빨랐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5억년 전 다세포 생물이 출현하였다고 한다.
여하간 식물의 진화가 되어도 동물보다 더 많이 진화가 되었을 것이고. 조직의 미립자도 동물보다는 식물이 더 많은 것도 인지한다. 수 없는 겨울의 혹한도 이기고 한 없는 무더위 속에서도 잘 버티어 왔다. 그뿐인가 식물을 먹이의 에너지로 삼아 살아가는 동물이나 인간들의 가혹한 착취와 도륙에도 말한마디 비명 한번 없이 지금도 잘 버티어 주고 잘 살아남고 있다.
식물은 삶의 역사로 감내하고 만다. 그렇다고 결코 지는 삶도 아니요 외로운 삶도 아니다. 겨울의 혹한 속에서도 누구의 도움 없이 홀로서 모진 자연의 고초를 껵었지만 이제는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며 위로하고 위해주는 다정하고 정다운 친구 같은 포근한 숲과 생태적 인 자기들의 삶의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제는 살만한 환경이니 나무들도 여유가 예전 보다는 더 있지 않을까 하는생각도 해 본다. 그리고 이들의 삶을 우리는 즐기고 우리가 못하는 일들을 하는 식물들의 능력을 체험하고 득을 보기위해 산으로, 산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를 일이다.
봄에는 봄맞이, 머위, 바람꽃종류, 미치광이, 솜방망이, 별꽃무리등의 초본류로 그리고 목본인 나무들은 매화, 개나리 벚나무, 생강나무 목련, 진달래, 철쭉, 산딸, 병꽃, 아카시아, 살구나무, 채송화, 자두나무, 복숭아나무, 사과나무 등등 여름에 피는 초본 꽃은 나팔꽃, 애기똥풀, 금낭화, 담쟁이, 패랭이, 카네이션, 수래국화, 이질풀  등등 여름 목본꽃은 장미, 염주나무, 포도나무, 감나무, 보리수, 밤, 벽오동 , 염주, 대추나무, 옷남, 꽃댕강나무, 능소화 구기자, 순비기, 서양산딸 , 배롱나무, 자귀, 무궁화 등 더 많은 식물들이 있다. 우리나라는 남한 북한 합처서 약5천종에 이르는 식물이 있고 1/3은 목본 2/3는 초본으로 꽃은 약 80%가 여름에 개화를 한다. 뜨거운 계절에 꽃을 보여 주어 나무들에게 더욱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참고로 여름을 6월부터 생각하고 적은 글이다. 요즘 같이 장마철로 너무 습한 환경, 지나치게 건조한 환경도 식물의 환경으로는 좋지가 못하다. 특히 나무들이 좋아하지 않을 계절이 바로 한겨울과 한여름인 듯하다. 온도가 너무 높아도 나무들의 호흡량을 많게 하여 호흡량이 증대되어 광합성으로 모아둔 영양 물질을 성장에 이용하지 못하고 다 소비하고 말기 때문이다. 식물도 동물도 좋아하는 환경과 기온은 비슷하다. 식물도 동물도 탐욕이 커지면 삶은 점점 황폐해 진다. 식물도 동물도 자기 일애 열정을 가질 때 곧 사랑으로 행복으로 감사의 문으로 들어 갈수 있을 것이다. 화창한 날씨만 원한다면 그 마음에 자기도 모르는 사막이 만들어 질것이고, 가문다고 비만 오기를 기다린다면 그 마음에 잡초만 무성할 것이다. 오묘한 자연 자연의 이성적 법칙에 순응하고 도덕적 이성적실천으로 순리대로 살아가는 행복한 삶이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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