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의 나무관리

장마철의 나무관리
 
 6월 말부터 7월초순 적어도 2~3일은 더 비가 오락가락 할것 같다.
지난밤에는 비오는소리 바람부는 소리에 나무심을 적기도 아닌데 심어놓은 나무들이 비바람에 쓰러질까 걱정이였다.. 공사현장에 공기를 맞추기 위해 어쩔수 없이 심어놓은 나무들이 비,바람에 쓰러질까 비가 많이 와서 땅이 굳지 못해 쓰러질까 걱정으로 밤을 지새웠다. 여름철에 조경공사를 한다는게 상식이하의 잘못이다.
나무에게는 미안하고 못할 짓을 한다는 생각에 나무들에게 늘 미안한 생각이다.
무엇이든 과하면 병이된다. 過食, 過飮, 過勞, 過慾  무엇이든 過하면 탈이난다.
특히 나무들 식물들에게는 비도 過하면 안되고, 바람도 過하면 안되고, 온도도 過하면 안되고, 특히 요즘 도심지에 야간 불빛도 나무에게는 어머어마한 스트레스이다. 나무뿐만이 아니라 인간도 건강하려면 밤에는 불빛 보다는 어두움도 필요하다.
그런데 나무에게 안 좋은 계절에 이식공사를 하여 조경공사를 하고 있다.  공기에 바쁘고 날씨에 혹사하는 나무들이 안쓰럽기만 하다.
법과 규칙은 있지만 편한게 좋고, 좋은게 좋고, 시비걸지 말고 대충 넘어가면 된다는 생각들이 대부분 사람들에게 적당주의적인심리적 환경으로 변해간다.
그러다 보니 뉴스라고 하기도 민망한 공영방송의 뉴스란 것들까지 모두가 법과 룰을 어기고 탈선한 기차 고장난 기차 같은 기분이다. 뉴스라고 새로운 소식이 들어서 배울게 하나도 없는듯하다. 다음 세대들의 살아갈 세상 좋은 소식이 없으니  미래가 밝을 수가 없다. 나쁜뉴스 나쁜 방송은 나쁜 환경만 계속 남기고 있다. 미래를 생각하는 지식인은 어디 숨어있는지? 사회 스스로 지도층이라고 하는 자들은 어디에 숨어있는지? 먹을거리만 찾아 움직이는 땅속에 숨어 있는 두더지 같은 느낌과 마음이다. 사회의 利得은 다 누리면서 사회를 위한 희생, 봉사는 고사하고 자기 할 일도 제대로 못하는듯해 화가난다.
다시 이 공간을 통해 이야기 하지만 법으로라도 하절기(6월~8월말) 에는 나무를 식재하는 일은 법으로 금 할 일이다.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도 손해지만 나무가 너무 많은 고통과 피해를 입는다. 수형도 망가트려지고 잎도 따야하고, 가지도 잘라야 하고, 뿌리까지 잘라 옮겨 심으니 나무가 제대로 활착하기란 결코 쉬운일이 호락호락한 일이 아니다, 그리고 나무가 봄에 싹이 트고 夏至까지 나무들이 열심 자라고 이후에는 대부분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가을준비 겨울 준비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하지와 동지를 구분 못해도 햇빛을 먹고 자라는 나무는 하지와 동지를 누구보다도 잘 안다. 나무는 계절에 따라 스스로 자기관리에 철저하게 들어간다.
살아있는 것은 동물이나 식물이나 마찬가지다. 서로 상부상조 하는 삶이다.
그래서 더욱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고 도우며 살아야 할 것이다.
여름에 시원하게 쏟아지는 소나기는 무더위를 식혀주는 반가운 비다.
하지만 장마철은 다르다. 며칠씩 궂은비가 계속 되면 대기가 후텁지근하고 습해져서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느끼게 한다. 게다가 장마철 호우는 홍수 및 침수 등의 재해를 발생시켜 심각한 재산상의 피해를 주기도 한다. 나무를 심을 때도 집을 지을 때도 특히 산촌에 집을 짓는 경우에는 배수 관리에도 신경을 쓸 일이다.
집안에 있는 화분 나무들을 요즘 같이 비가 자주 또 많이 내리면 비를 맞춘다고 내놓는 경우를 자주 본다.
이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내어 놓고 어느 정도 비를 맞고 나면  이 정도면 되겠다 싶어 도중에 들여 놓다는 것이다. 그것은 단순히 인간의 생각이다. 비를 맞게 되면 온통 뿌리와 줄기까지 잎까지 흠뻑 젖은 상태에서
갑자기 내실로 들여 놓으면 뿌리상태와 통풍 등의 환경이 갑자기 달라져 내실에선 겉만 조금 마를뿐 화분 덮개의  보온효과로 인하여 흙속 뿌리주변의 수분은 증발이 더디어 뿌리가 화분 속에서 썩는 현상이 발생한다.
비가 그칠 때까지 두되 나무크기와 화분 그리고 수목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두어 시간 그대로 둔 다음 들여 놓든지 밤이되면 자연스럽게 들여 놓는 것도 나무를 생각하는 예의다. 그리고 실내나무를 갑자기 강한 햇볕을 볼경우 장시간 방치하면 새로난 여린 잎들이 햇볕에 탈 경우도 있으므로 소나무류는 좀 들 하지만 베란다에서 키웠던 수종들은 오랜시간 햇빛가운데 방치는 금해야한다.  이점 역시 그간 키웠던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시기 더욱 계절에 따라 햇볕 량이나 통풍도 적응할 수 있도록 여러 조절기능이 필요하다. 특히 장마철에는 나무도 사람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80~90%까지 높아져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다. 때문에 식중독과 알레르기성 질환이 발병하기 쉬워지는데 또 습한 실내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곰팡이와 집 먼지 진드기를 활성화 시킬 수 있으므로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나무의 환경도 사람이 살아가는 환경과 비슷하다는 것만 알아주기를 바란다. 過 하지 말고 부족한듯이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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