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동물 차이




식물과 동물 차이   6  (사진 양봉광경 벌과 식물의 수정을 생각하며)
 
식물과 동물의 차이는 운동성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식물과 동물의 으뜸가는 차이는 몸을 이루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세포의 차이다.
동물의 세포는 비교적 부드럽고 탄력성 있는 막(세포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비하여,
식물의 세포는 그러한 막의 바깥에 다시 단단한 벽(세포벽)이 둘러싸고 있다.
그래서 식물세포는 뚜렷한 모양을 이루고 있는데, 동물 세포는 그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차이는 동물과 식물의 운동성의 차이로 이어진다.
동물은 부드러운 막으로 된 세포들을 가지고 있으므로 모양의 변화가 쉬워서 잘 움직이는 반면, 식물은 단단한 벽으로 된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운동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한다. 물론, 세포가 그래서 운동을 하고 못하고가 결정 되었다기 보다는 실제로는 살아가는 방법에 따라서 세포의 종류가 결정되었다고 보는 것이 더 옳은 해석일 것이다.

식물은 광합성이라는 작용을 통하여 자기가 필요로 하는 양분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이리저리 움직여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였을 것이고, 대신에 한자리에 계속 멈추어 있다 보니 여러 가지 적이나 환경조건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여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에 껍질이 단단한 세포들이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동물은 반드시 다른 생물을 잡아먹으며 살아가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생물을 먹기 위해서는 스스로 움직여야 했을 것이고, 그러자니 유연한 껍질을 가진 세포들이 필요하였을 것이다. 스스로 움직인다는 것은 다른 면에서 살펴본다면 불리한 환경이나 적으로부터 자신을 대피시킬 수 있다는 것도 되므로, 굳이 움직이는데 방해될 정도로 튼튼한 세포벽을 원치 않았을 것이기도하다.
동물을 보면 생명은 생명을먹고 산다는 생각이 든다. 식물들과는 영양분을 섭취하는것이 전혀 다르다. 동물은 다른 생물을 취하여야만 자신이 필요로 하는 양분들을 얻을 수 있기때문에, 영양원을 다른 생물에 의존하고 있다고 하여 동물을 종속영양생물이라고 부르나보다. 식물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양분을 스스로 합성할 수 있어, 영양 면에서 독립적으로 살 수 있기 때문에 식물을 독립영양생물이라고 한다. 이런 살아가는 방식의 차이는 각 생물의 진화와 더불어 동물과 식물 간에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낸다..동물은 먹이를 찾고,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운동기관은 물론이고, 눈이나 귀, 코 등 여러 가지 감각기관들이 발달한반면, 식물은 그러한 기관의 필요성조차 제대로 느끼지 않았던 것 같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동물과 식물 사이에 그런 커다란 차이가 있는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그러나, 동물과 식물이 이렇게 엄청나게 다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아주 자세하게 파고 들어가 보면 식물과 동물은 별다른 큰 차이가 나지 않는듯하다. 세포 수준은 물론이고 분자 수준에서는 더 그렇다. 번식의 과정도 비슷하고 세포의 구조를 보면 엽록체와 같이 세포 안에 존재하는 기관 한두 개를 제외하고는 동물세포와 식물세포가 다를 바 없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하면, 생물에서는 이루어지는 기본적인 대사 과정은 식물이나 동물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생식에있어서도 동물의 정자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식물의 꽃가루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그렁고 수정의 과정도 수정 후의 과정도 매우 흡사하다.

이렇듯이 동물과 식물은 한 가족 같이 매우 비슷하면서도 매우 다르다.
, 식물과 동물 둘의 관계는 매우 비슷한면도 많고 가까우면서도 매우 먼 관계인것같기도 하다. 식물은 일방적으로 동물에게 당하는 것으로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이다. 움직이는동물과 움직이고 이동을 못하는 식물이라는 것이다.
또한 식물이 광합성을 하여 스스로 만들어 낸 영양분을 동물이 냉큼 먹어 버리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동물이 식물을 먹는 대신, 동물이 싸는 똥, 오줌, 그리고 동물이 죽은 시체는 모두가 흙 속에서 유기물로 분해되고, 이 유기물을 식물이 다시 이용하기 때문에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서로가 물고 물린 관계, 서로가 서로를 절실하게 원하는 상호보완적 관계인 자연계의 우주의 섭리라고 생각하고 싶다.
 
 
인간을 포함한 동물과 우리 주변의 생활환경에서 항상 가까이 있는 식물은 서로 다른 생김새, 다른 생활환경 및 습성을 가지고 있지만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들,즉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고, 음식물을 섭취하여 영양분으로 분해시켜 에너지를 얻어 성장하고, 생식과정을 통하여 번식을 하는 것은 같은 생명체로서의 공통점을 가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차이점으로는 식물은 동물과 다르게 자체적으로 이동할 수가 없어 고착된 생활을 한다는 것과, 그 결과 기후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의 변화를 몸으로 겪으며 적응해야 하고,무엇보다도 에너지를 얻기 위해 필요한 영양분을 스스로 조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물과 식물의 차이점은 생명체를 구성하는 최소 기본단위체인 세포 수준에서도 관찰되는데, 식물세포를 구성하는 세포 내 소기관들 중에는 동물세포에는 없는 세포벽과 엽록체가 있어서 동물과는 다른 식물 생명체로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예로, 동물은 깊은 물에 빠지면 헤엄을 쳐서 나오거나 구출되어 살아남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익사한다.
동물세포의 경우 세포 속으로 물이 계속 유입되면 세포는 점점 부풀어 올라 결국 풍선이 부풀어 터지듯 세포막이 파괴되어 죽는다.
만약 식물세포가 동물세포와 같다면 갑자기 물이 불어 식물이 물에 잠기면 뿌리를 땅에 박고 고착생활을 하는 식물은 동물처럼 헤엄을 쳐서 그 환경을 벗어날 수 없어 결국 동물처럼 익사해서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식물세포는 세포막 바깥에 갑옷처럼 딱딱한, 세포를 보호하는 구조물인 세포벽이라는 세포 내 소기관을 가지고 있어서 이를 극복할 수 있다.
이는 세포 속으로 물이 유입되더라도 세포막이 터지지 않도록 지지하는 역할을 수행하여 식물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게 하는 것이다.
식물세포가 가지는 세포벽의 견고함은 우리가 나무를 건축자재로 사용하여 건축물의 지지에 이용하는 것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차이점은 식물세포가 엽록체라는 세포 내 소기관을 가진다는 것이다.
바로 이 엽록체가 식물이 에너지를 얻기 위해 필요한 세포의 에너지 원료인 포도당을 자체적으로 만드는 곳이다.
엽록체는 동물이 대기 중의 산소(O2)를 들이마시고 호흡을 통하여 뱉어내는 이산화탄소(C O2)를 식물이 뿌리에서 흡수한 물(H2O)과 함께 태양에너지를 이용하여 탄소가 하나인 이산화탄소를 탄소가 여섯 개로 된 중합체인 포도당 여섯 개의 탄소로 만들어진 당으로 합성한다.
즉 엽록체의 광합성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 포도당인 것이다.
녹말은 식물이 엽록체로 광합성을 해서 생산한 포도당을 필요할 때 사용하기 위해 저장한 형태인데 동물들이 이를 음식물로 섭취하는 것이다.
엽록체를 통한 광 합성기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낮추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탄소 고정이란 말로도 표현된다.
 
따라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의 증가에 의한 지구온난화가 우리의 생활환경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는것이 동물과 식물이 공존하는 생태계 내에서 식물 생명체의 파괴나 훼손이 결국은 부메랑이 되어 결국 우리에게 크나큰 재앙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되겠다. 그래서 치산치수를 더 강조하는지도 아니 강조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도심의 횡단보도 대기장소의 그늘막을 크다란 낙엽수로 심어 놓는다면 여름에는 그늘막으로, 온도 내림장치로, 음이온공급장치로, 세로토닌공급장치로, 산소공급장치로, 이산화탄소 절감장치로, 눈을 시원하게 하는 눈의 보호장치로, 탄소의 고정 장치로, 환경의 조화로움으로, 재활용의 잇점으로, 겨울에는 햇볕을 받을수있는장소로, 눈보라를 줄이는장치로, 광풍시 지지대로얼마나 유용할까 하는생각을 해본다. 
광합성이 식물뿐만이 아니라 인간을 포함한 동물에게 매우 중요한 또 다른 점은 식물세포의 광합성 과정에서 부산물로 만들어지는 것이 동물에게 필요한 산소이다.
동물에게 제공된 산소는 호흡을 통하여 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 공급되어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산화시켜 세포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생리적으로 들어가면 점점더 미궁으로 빠저드는 듯하다.
 
따라서 지구상에 나타난 생명체는 분명히 식물이 먼저 수억년전 나타난 것으로 생각하고 알고 있으며 그로인하여
식물이 생산한 산소를 통하여 호흡하는 동물은 진화의 단계에서 식물 다음에 지구에 나타났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또한 과학적으로 충분한 증명이 될수 있을것이라는생각이다.

따라서 식물이 광합성의 산물로 만들어 내는 산소는 동물의 산소호흡에 사용되고, 동물의 호흡의 산물인 이산화탄소는 식물의 광합성에 사용되는 우리 생명체가 살아가는 생태계의 순환은 완벽한 재활용의 사이클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인 것이다.
동물과 식물이 함께하는 우리의 생태계에서 식물의 광합성을 통한 생명체의 평화스럽고 조화로운 생태계의 순환을 파괴하는 것은 무엇일까?
식물일까?
동물일까?
동물 중에도 사람이 으뜸이다.
자동차를 타고 다니며 매연을 내뿜고
아마존 정글을 개간하며 산림을 초토화 시키고,
강과 바다에 산업폐기물과 생활쓰레기로 오염시키는 인간이 있다.
, 생활용품으로 사용되는 나무들의 이용 용도만도 2,500여 가지
식용으로 식물을 취하는 종류는 또한 얼마나 많을까 하는 생각이다.
자연을 보호하자는 말이 필요한 이유
자연을 사랑하자는 구호를 외치는 이유
자연을 지키고 감사하여야 하는 이유로 충분하다.
지금도 자연의 식물 덕분에 숨 쉬고 영양분을 취하고 있음을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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