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오르는산

내가오르는산



산은 우리 부모님를 품고 가족을 품은 산이다.
산들은 대부분 사람들이 사는 마을을 품은 산이다.
그렇다.
사람들은 대부분 옛날부터 산아래 양지바른 곳에 터를 잡고 집을 짓고 살았다.
그래서
뒷산이란 말이 생겼고 멀리보이는 산을 앞에서 보인다고 앞산이라고 했나보다.
산이 사람 사는것과 아무 상관없어 보이는 세상 이지만 산이 옆에 있어 사람살기가 좋은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치산치수 (治山治水)를 잘해야 사람살기 좋다고 했다.
 치산치수를 모르면 관리가 될 자격이 없다고 우리들의 부모님들의늘 이야기 하셨다.
옛 성군은 치산치수 (治山治水)를 잘해야 했다고한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정조 대왕은 화성이라는 도시를 건설하면서 성을 축성하고 가장 먼저 치산치수(治山治水)에 힘을 썼다고 역사는 말한다.

치산치수는 산천을 잘 다스려서 가뭄과 홍수 따위의 재해를 미리 막아 국민들이 살기 편한세상을 만드는 일이다.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면 장마가 오고  장마가 끝이 나면 태풍이 밀려 올라 온다고 한다.
치산치수를 잘다스리면 물 부족 국가의 오명이라도 벗을수가 있다.
그러나 풍족한 비가 와도 물관리를 못하면 물이 복이 아이고 물이 재난을 가지고 올수도 있다.
그래서
다목적댐을 만들고, 생활용수댐을 만들고, 저수지를 만들고 하는 이유가 있다.
물이 없이 살아갈 사람이 없으며 물없이 살아갈 동물도 식물도 없다.
그러나 돈 없이 구할수 있는 것이 예부터 물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제는 물을 돈주고 사먹는시대가 50년만에 눈앞에 와 있다.
50년전만해도 ​옛날에는 말도 되지 않는 이야기 였다.
옛날에는 헤픈 사람을 보고 돈을 물쓰듯한다고 했다.
물이 그만큼 풍족 했다는이야기인데 이제는 물부족 국가가 되었다.
그러고 보면 그리도 욕먹든 4대강은  잘 만든듯하기도 하다. 고맙다. 
여하간
자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남이 아닌 우리들이다. 자연은 사람들만 사는 것은 아니다.
자연에 사람도 살고 동물도 식물들도 미생불들까지도 살고 있다.
자연에서 물을 사용하는 것 또한 사람들만 물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란것은 알고있다.
좋은 산은 비가 오면 물기를 품고 바람이 불면 바람도 품는다. 물은 서서히 내려 보내고 바람은 잠재운다.
물을 품은 산은 1년 내내 물을 흘려 내려 보내는 산들이고 바람을 품은 산은 음이온과 향기를 보낸다.
우리들의 뒷산은 물의 창고역활을 한다. 우리들의 뒷산은 향기를 준다 산소를주고 음이온을 준다.
앞산과 뒷산은 모든 동네 사람들의 상력의 창고이였고 앞산 뒷산은 이야기의 창고이다.
산에는 사람들에게는 필요한 것을 무한히 공급해 주는 보물의 창고이다.
그 보물은 다음편에 이야기 하자
 
요즘은 보물 창고인 산을 찾는 것이 사람에게는 휴식이지만 자연에게는 피곤을 더하는 일이다.
그래서 요즘은 현명한 나라들은  산림에도 안식년을 주기도 한다. 우리나라도 현명한 나라다.
사람만이 아니고 산도 당연히 안식년을 주는 것이 맞다.
인간이 자연을 즐기려는 욕망과 자연생태의 관계는 언제나 충돌 그 자체다.
그래서 더 쉬기도 해야한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그래서
자연을 그대로 두는 것이 자연을 보호한다는측과
자연을 잘 계획하고 만들어서 관리를 해야 한다는 논쟁은 옛날도 지금도 마찬가지다.
결국 자연을 아낀다면 산에 가지 않고 약수터를 아낀다면 약수터에 오지 말아야 할 일이다.
참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산을 사랑하지 않고 아끼고 보살피는 마음이 없다면 산에 올 자격도 없다. 
산을 특별히 보호하고 그렇게 특별히 지키라는 것은 아니다. 인공적이면 안된다는 것이다.
세상사람들이 산이 좋다고 하면 산에 사람들이 난리다. 난리치지 말고 조용히 다녀오라고 하고싶다. 
산이 필요하면 산에 양해를구하고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며 복원하고 관리하라는 이야기를 하고싶다.
나무한주 심어 보지 않은 사람들이 나무한주 키워 보지 않은 사람들은 나무들의 귀중함을 모른다.
그런 사람이 나무에 애정이 있을수가 없고 나무를 아끼는 마음도 있을리가 없다.
그러면서도 산을 좋은것만 아는사람은 인간의 욕심이  산림욕은 더 하고싶고 산행은 더하려 한다.
사람들은 모두가 건강하게 살고 싶고. 다들 행복하게 살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모두가 편하고 모두가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려하면 세상에 남아날게 없다.
우리가 사는 사회환경이 편해질수록 미래의 지속가능성에서 멀어지는 그런 모순은 얼마든지 있다.
그래서 나무꾼은 이리 이야기 하고싶다.
언제나 감사 하며 살자


조금씩 사랑하며 살자
조금씩 이해하며 살자
조금씩 배려하며 살자
조금씩 나누며 살자 고 하고싶다.
조금은 불편하게 살자
조금은 적게 먹고 살자고
치산치수를 좀더 알고이해하고 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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