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처럼 살자

나무처럼 살자  


나무가 그렇다.
나무는 사람보다 지혜롭다.


추위에 떨어본 사람일수록 태양의 따뜻함을 안다.
인생의 괴로움을 겪어온 사람일수록 생명의 존귀함을 안다.
 
자신의 생명을 건 실천에서 스며 나온 말은
한마디 한마디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등불이 되어 빛날 것이고 
 
늘 배우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그 이는 분명
나이들어 가는 것보다 더 열정으로 살아 가는 삶일 수도 있다
 
그리고 살면서 궁금해지는 일도 많아 지고 섭섭한 일도 많아 지고
때론 노파심으로 말이 많아 질 수도 있다.
 
경험한 수 많은 사건들로 진중해 지고 노련해 지기도 하지만
그 경험들이 스스로를 얽어 매여 굳어진 마음이 될 수도 있다.
 
너그럽고 지켜볼 수 있는 아량을 나무처럼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
나이는 먹어도 스스로의 모자람을 인정할 수 있는 여유도 갖고 싶다.
나무가 그렇다.
나무가 사람보다 더 진중하기 때문이다.
사람도 나무처럼 위엄은 있으나 친절하고 사랑하고,
어두워지는 눈으로도 늘 배우는 마음으로 정직하고 정의롭게
의리를 가지고 사명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살았으면 좋겠다.

나무는 인간들의 모든 것을 알고도 모르는체 한다.
인간을 알기에 나무의 잎이 흔들리고,
인간을 알기에 나무의 가지가 흔들리고
인간을 알기에 나무의 열매가 흔들리고
인간을 알기에 나무의 줄기가 흔들려도 뿌리만은 꼼짝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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