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꾼의 해석 소, 닭 보듯이
나무꾼의 해석 소, 닭 보듯이
농경사회였던 우리나라 60년대 70년대를 생각해보자
사람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도움을 주고 일을 도와주며 농업에 절대적인 힘을 보태는 가축이 있다.
논을 갈고 밭을 갈고 농산물을 운반하고 다른 짐들 까지 운반하는 수단이 소였고 소가 끄는 우마차였다.
당시의 소는 재산목록 1.호라 하였다.
당시만 해도 농촌 살림경제에 소가 가장 으뜸이 되는 제산이고, 돼지, 닭이 상당히 귀한 재산 이였다.
사람과 가장 가까이 에서 도움을 주는 소, 소와 가장 친근한 닭, 두 가축을 보면서 소가 닭 보듯이 한다.는 속담 까지 생겼다. 소가 닭에게 무관심하다는 표현 같다.
아니 그리 알고 이런 속담을 많이 사용했다. 사람이 사람을 무관심하게 바라볼 때 하는 속담이기도했다.
옛 속담은 참 많다. 동물과 관련있는 속담을 생각해보자
가재는 게 편이다.
개구리 올챙 이적 생각 못 한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을까!
꿩 대신 닭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난다.
벼룩의 간 빼먹기
새 발의 피다.
서당개 삼 년 풍월 읊는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 뚜껑 보고 놀란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된다.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소 닭 보듯이
소가 닭 보듯 이란? 소의 먹이를 닭이 뺏어 먹어도 소가 본체 만채 한다는 뜻이다.
닭이 소를 귀찮게 해도 소는 무관심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는 사람들이 모르고 하는 소리다.
소가 아무리 순하고 점잔해도 바보이지 않은 이상 자기 먹이를 가로채고 자기를 괴롭힌다면 그 상대가 누구라도 그 짐승을 보고만 있는 짐승은 없을 것이다.
소는 닭이 자기 먹이를 빼앗아 먹는 것 보다. 더 소중하고 더 귀한 일을 하는 닭이 오히려 고맙다,
덩치가 큰 소는 초식 동물이다. 소는 초원의 초본류를 먹이로 먹고 초본 식물 들에게 기생하는 진드기들이 소에게 달라 들어 소의 피를 빨아 먹어며 소에게 고통과 가려움과 아픔과 괴로움을 주고 있다. 소로 보아서는 그 얄밉고 몸서리 처지는 진드기를 소는 스스로 퇴치할 방법이 없다. 이때 구세주 같이 나타난 닭이 아니면 때로는 새들이 좋은 시력으로 진드기를 소몸에서 제거하는 일을 한다. 닭 조류의 시력은 6.0까지 사람의 시력 3배에 이른다. 그리고 360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닭들이 소를 괴롭히는 진드기를 닭이 잡아 먹음으로 소에게서 진드기를 퇴치하는 엄청난 도움을 주는 것이다. 진드기 뿐만 아니라 소를 귀찮게 하는 파리 모기 까지도 잡아먹고 물리처 주니 소로서는 닭에게 고맙고 감사하고 행복하다. 때로는 새들이 소에 뭃소에 붙은 진드기를 ᄌᆞᆸ아 먹는 광경을 티비 영상으로도 동물의 왕국이란 프로로 보았을 것이다.
하여
소 닭 보듯이가 아니라
소가 닭을 사랑하듯 이로 바꾸어야 할 속담인듯하다.
닭이 소 보듯 한다고 해야 할 것 같다는 말이다.
남편이 처를 처가 남편을 부모가 자식을 돌보듯 닭이 소 보듯이 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결론을 이야기하면
소들이 풀을 먹고 살면서 풀에 기생하며 살든 진드기가 소들의 몸에 달라붙어 진드기는 자기 몸의 60배까지도 소의 피를 빨아 먹는단다. 소들은 아픔과 가려움의 괴로움이 얼마나 클까?
소는 닭이 고맙고 닭은 소를 통하여 좋은 영양식을 하여 고맙다.
닭이 소를 지켜 주듯이란 말을 하고 싶다.
진드기는 총 600여종 가량되고, 이번과 같은 독성을 일으키는 진드기는 두 종류라고 한다. 그 중 대표적인 건 작은 소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인데, 암컷은 3밀리미터 정도이고, 수컷은 그보다 적은 2밀리미터로, 육안으로 식별하기가 용이하지 않다고 한다. 주로 쥐나 고양이 등의 야생동물에 기생하면서 피를 빨아 먹고 번식을 하는데. 피를 빨기 시작하면 몸집이 1센티미터까지 60배가 되는 크기로 불어난다고 하니, 엄청난 식성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소참진드기(Rhipicephalus microplus)인데, 주로 집에서 키우는 가축들에 기생하는 편이다. 우리나라에는 소 참진드기보다는 작은소참진드기가 더 많다고 한다..
증상은 다양할 것이다. 잔드기의 질병은 주로 산과 들판의 숲에서 살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감염이 되면 발열, 식욕저하, 구역, 구토, 설사, 복통, 피로, 림프절 비대, 두통, 근육통, 자반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잠복기는 1주에서 2주 정도 증상은 열이 있고, 식욕부진, 무기력증, 구토, 설사 그리고 두통 등이 있다. 사망률도 10% 정도 된다고 하니 주의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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