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의미

일의 의미 
 
우리는 일을 매개로 자아 정체성과 관계 형성을 동시에 한다.
일로 인한 관계 형성의 측면과 자아 정체성 측면은 상호 연관되어 있는듯하다.
사실,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형성하는가에 따라 상대방과의 관계 형성 방식도 달라 질 것이다.
누구와 어떤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가 하는 점은 자아 정체성을 형성내지 증진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일의 종류에 따라서도 그렇다. 농업, 임업, 축산업, 상업, 기계공업, 전자산업 등등 

그래서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는 말도 생겨났고, ‘직업은 못 속인다는 말도 생겨난듯하다.
 
오늘날 사람들은 갈수록 일의 의미를 상실하거나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하는듯하다.
특히 노동 운동을 하는단체들의 노동자들과 사용자들과의 관계가 좋아저야 하는데 사용자의 입장과 노동자의 입장이 너무나 다른듯하다. 파업과 휴업이을 보면 그런듯하다. 일이 적고 노동력이 많으면 달라질것이다. 역시 일이많고 노동력이 적어도  문제는 또 달라질것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농민들이나 수공업 장인들은 자신의일이 가족은 물론 이웃 모두의 인간적 필요를 위해 대단히 유용하며 가치 있는 것임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산업혁명과 기계적 대공업의 등장, 산업화, 경쟁의 격화,  산업의 거대화, 관료화 등의 과정은 갈수록 인간 노동을 무의미한 톱니바퀴 역할 정도로 격하시켰고 시키고 있는듯하다. 자동화, 로봇화, 컴퓨터화, 네트워크화 과정은 사람들이 어떤 맥락에서 무슨 의미로 이 일을 하는지 파악하기도 전에 오로지 효율과 수익만을 위해 기능하도록 요구한다.
이제는 모든 일은 인공지능의 기계와 컴퓨터 로봇이 다하는 어릴적 상상의 공상의 세계에 살고 있는듯하다. 그래서 요즘은 일대신 감성적인곳에 동조하며 즐겨야 한다는이야기 까지 나온다.
 
이제는 일도 감성적일을 해야 하나보다.
이제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고 높은 성과는 낼지 모르나, 과연 이 일이 자신의 인생이나 전체 사회에 무슨 의미를 띠는지 물어볼 여유조차 잃은듯하다. 가장 서글픈 예가 바로 대학인듯하다. 대부분의 대학이 진리나 학문적정의를 내세우지만 이것은 브랜드역할만 할 뿐, 교수의 교육과정이나 직원의 행정과정은 수익성이나 효율성에 굳어지고 있는듯하여. 지켜보기도 그렇다면 한심해도 보통 한심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럴수록 일의 의미에 대한 질문은 더 중요해진다.
왜냐하면 우리는 돈벌이를 일을 통해, 아니면, 그 일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 자신이나 타인, 나아가 세계 전체에 도움이 될수도 환경에 부정적인 억압이나 환경을파괴하는 데 일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라.
일손이 모자라는 농촌의형편에서는 풀을 다 뽑고 논과 밭을  정리하기는 역부족이다.
농민들은 생산성 노동을 하는 과정에서 일손이 모자라 어찌할 도리가 없어 농약, 제초제, 화학비료를 무 비판적으로 사용할수 밖에없다. 이로 인해 농약에 중독되고 땅을 황폐화하며, 소비자의 건강을 망친다.
암이나 질병 이름모를 병들이 발병의 위험도 높아지고있는듯하다.
학생들은 열심히공부하고 좋은시험성적으로 좋은직장을 찿아 돈 벌이 취업을 위해 많은 물질과 시간, 열정을 투입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일의 의미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은 하지 않는듯하다.
 
자동차 또는 휴대폰 공장 노동자들은 시간 당 임금은 많이 받을지언정 노동과정에서 피로도가 높아지고 과로사의 위험이나 백혈병의 위험에 노출되기도 한다. 소비자들은 늘 신제품에 속도나 새로운제품과의 소통으로 편리함에 편리교에 중독되어 가고 석유나 전기 사용은 급증하며, 지구 자원은 급속히 연속적으로 고갈되어가고있다.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는 증가하고 전자파의 폐해도 커진다.그래도 나무의 소중함도 자연의 소중함도 잊은지는 오래다. 나무가 없는 북한을 상상해 보라
돈이나 편리함의 쾌락을 얻는 대가로 우리는 이런 식의 노동을 계속해야 하며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는 누구에게도 묻지도 못하는, ‘생각 없음의 덫에 갇혀버린듯하다.
잠시 쉬면서 일에 대한 의미와 일에대한 가치를 조금더 생각해 보자는이야기를 하고싶다.
잠시 쉬면서 일에대한 의미와 자연에 대한 고마움과 나무에 대한 감사한 일도생각해보자고 하고싶다.
일도 쉼이고,  쉼도 일을 하기위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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