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기전 나무심기
꽃이 피기 전에 하루라도 한시간이라도 빨리 나무를 심자
늦은 봄에 피워내는 나무들의 꽃 색깔은 대부분 흰색이다.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아까시 나무가 그렇고 가죽나무, 회화나무, 산딸나무가 그렇다.
키가 작지만 국수나무 쥐똥나무 쪽동백 등 수없이 많은 나무들이 흰색의 꽃을 피워내는 나무들이다.
나무들도 적령기가 되어 꽃을 피우는 행위는 자손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동물들의 짝짓기 행위와 식물들의 꽃이 피는 것은 비슷한 것이다. 식물들은 꽃의 수정이 곧 동물의 사랑을 꽃으로 표현한다는 생각이다.
동물들은 스스로 자기가 선택한 동물과 사랑하고 혼례를 한다. 그러나 식물들은 동물들 보다 진화하여서 일까?
식물들은 스스로 자기가 원하는 자기들만의 애정으로의 결혼이 아니라 벌과 나비를 이용한 다른 꽃의 꽃가루 받이를 하여 근친교배를 피하고 더 건강하고 더 강한 유전이 나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말이 난 김에 식물들의 혼례를 생각해보자
열매를 먹는 채소는 잎, 줄기채소에 비하여 재배기술이 상당히 어렵다.
영양생장이 충분치 못한 식물이 개화하면 열매 생산이 적기 때문에 건강할 때 자식을 갖는 것이 튼튼한 자식을 낳을 수 있다
잎줄기채소는 영양기관만 비대시키면 되지만 열매채소는 사람과 같이 가정 형편에 따라서 자식 농사를 조절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과실이나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은 전적으로 개화 여부에 달려있기 때문에 재배자가 적절한 환경과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하여 조절해야만 농사에 성공할 수 있다. 사과나무와 배나무의 과일 솎기가 바로 그 일이다.
식물이든 동물이든 혼례의 적령기가 있고 혼기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아직 어리거나 병든 것을 무조건 결혼시킨다고 해서 만사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겨울철 하우스 내의 고추를 보면 몸집이 작은데도 고추가 3~4개 매달린 후에는 좀처럼 생장하지 않는다. 고추는 연중 약 1,200개의 꽃이 피는데, 고추를 많이 수확하려면 우선 몸집을 건강하게 만든 후, 자식을 낳으면 자식도 많을 뿐만 아니라 튼튼한 고추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체형이 유지될 때까지 고추를 계속해서 따줌으로써 먼저 식물체의 몸집을 불린 후에 착과 시키는 것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신기한 일도 있다.
참고로
처녀생식이란? 암수가 만나 수정이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배우자 단독으로 발생을 하는 것으로 유생생식, 동정생식 등도 이에 포함된다. 처녀생식은 단성생식이라는 말로도 불리는데 하등 식물, 무척추동물을 비롯하여 척추동물까지도 드물게 일어나는 현상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곤충 중에서 이러한 처녀생식을 하는 종들은 일부 벌, 개미, 진딧물 등이 대표적인 곤충이다. 때에 따라서는 양성생식을 택하지만 대부분은 단성생식을 택한다 이들이 처녀생식을 하는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단성생식이 양성생식보다 유전인자를 남기는 면에서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암수가 만나는 양성생식은 암컷을 차지해 성행위를 하기 위해 수컷끼리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짝을 얻어야 하고, 구애를 하는 등 엄청난 노력을 들여야 한다. 이와 같은 시간과 에너지의 엄청난 소모량은 성적 결합에 따른 쾌락보다 더 큰 부담이다. 이와 같은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일부 동물군에서는 처녀생식이라는 번식 방법을 택하게 된다. 그러나 처녀생식은 커다란 약점을 안고 있다.
한 부모에게서만 받은 유전자로 인해 환경의 변화에 대한 적응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작은 환경 변화에도 많은 개체들이 전멸할 수도 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양성 생식에 비해 유리한 점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성보다는 양성으로 나뉘어 환경에 적응하다가 후손을 생성하는 생식 단계에서만 암수가 교합하는 방식은 유전자 변이에서 더욱 다양한 종을 생산할 수 있기에 고등 동식물로 올라가면서 양성생식으로 바뀐 것이다. 진딧물은 봄 ·여름에는 암컷만으로 복상(2n)의 난자를 만들고 이것이 단독 발생하여 암컷이 되며 가을에 비로소 수컷이 나타나 양성생식을 한다. 이 경우를 보상성(複相性) 단위생식이라고 하는데 진딧물이 가을에 와서야 수컷을 생성해 양성생식을 하는 이유는 앞으로 다가올 겨울이라는 환경 변화를 이겨내기 위한 유전적 다양성의 선택이다.
여하간 자손을 퍼트리는 것은 동물이나 식물이나 비슷하고 동물이나 식물이나 수정의 과정은 신비롭고 창조주의 섭리이고 자연의 섭리인 듯하다. 오늘도 살아 있음에 감사하자
지금까지 아무런 비판이나 의심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져 왔던 진화론적 이론보다는 창조론적 입장에서 자연계를 보자
지구상 생물의 80% 차지하는 식물을 더욱 자세히 살펴보자.
우리는 자연을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할까? 고민을 해보아야 할 일이다.
자연은 처음부터 한 설계자에 의해서 만들어진 완벽한 피조물로서 조화, 균형, 그리고 질서 속에서 서로 상호 화합하여 아름다움을 유지해 가는 것으로, 하나님의 성품인 이타 주의와 자기희생적 상리 상생(相利相生)으로 보는 관점이 맞는 것 같다.
식물은 꽃이 피고 수분·수정한 다음, 주로 암술의 씨방이 발달하여 생긴 것을 과일이라고도 한다. 씨방 내부에서 밑씨胚珠(배주)가 자라 종자를 만든다. 그러므로 열매는 성숙한 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속씨식물에만 발달한 기관이며 익으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종자를 살포한다. 이런 까닭에 열매의 모양 크기 색깔 열 개방법(裂開方法) 등 형태학적으로 매우 변화가 많으므로 열매를 정확히 정의하기는 어렵다. 좁은 뜻으로는 씨방이 발달한 것을 이르지만 꽃받침 꽃턱 등 씨방 이외의 부분이 발달한 것도 많아 이러한 것도 넓은 뜻으로는 열매라고 한다.
예를 들면 딸기의 열매에는 꽃받침이 남아 있고, 그 위에 꽃턱이 크게 부풀어서 다즙질(多汁質)이 된 열매 턱果托(괴탁)이 있는데, 좁은 뜻의 열매는 열매 턱의 표면에 점점이 흩어져 있는 단단한 알갱이들(흔히 씨라고 불리는 부분)이다. 장미의 경우에는 꽃받침 꽃부리 수술 암술이 붙는 꽃턱이 항아리 모양으로 되어 있고, 그 속에 여러 개의 열매가 들어 있다. 배나 사과에서 좁은 뜻의 열매는 중앙부의 이른바 심(心)이라고 불리는 단단한 부분이고, 바깥쪽의 먹는 부분은 꽃받침 꽃부리 수술의 기부가 합착하여 통 모양으로 된 화관(花管, floral tube)이 발달한 것이다. 이러한 구조를 가진 것은 이 밖에도 석류 오이 바나나 등 씨방 하위인 꽃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뽕나무에서는 4개의 꽃덮이가 씨방과 함께 다즙질이 되어 열매를 감싸고 있다. 감이나 가지처럼 꽃받침이 자라서 이른바 꼭지로 남아 있는 경우도 많다. 이와 같이 열매의 구성에 씨방 이외의 부분이 관계하고 있는 것을 위과(僞果)라 하고, 씨방만으로 되는 좁은 뜻의 열매를 진과(眞果)라고 하여 구별하고 있으나, 양과의 구별이 반드시 명확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감은 꽃받침이 뚜렷하게 생장하기 때문에 위과가 되고, 감귤의 꽃받침은 거의 생장하지 않기 때문에 진과라고 하는 것은 지나치게 인위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위과라는 용어는 적당하지 않으므로 이를 대신하여 장식과(裝飾果)로 부르자는 제안이 나오고 있다. 열매의 정의에 관해서는 암술과 그 부속물이 발달한 것이라고 넓은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 정의에 의하면 꽃받침 꽃턱 화관 등과 같이 꽃을 직접 구성하는 부분 외에, 꽃턱잎이나 꽃대 등 꽃에 부수하는 기관도 열매의 일부를 구성하는 경우가 있다.
나무꾼의 횡설수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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