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들의 사랑과 혼사
식물들의 사랑과 혼사 1
식물들의 혼례이야기를 하려 한다.
나무 이야기를 읽으시는 이웃님의 나무사랑 궁금증의 이야기다.
나무들은 어떻게 사랑을 할까?
동물들같이 할까? 여하간 나무꾼의 생각이고 느낌이다.
식물의 성욕이 동물보다 더 강하다.
식물들의 신혼 방이 동물들의 신혼 방보다 화려하다.
식물들의 신혼 방이 동물들의 신혼 방보다 향기롭다.
식물들의 신혼 방이 동물들의 신혼 방보다 아름답다.
식물들의 신혼 방이 동물들의 신혼 방보다 달콤하다.
식물들의 신혼 방이 동물들의 신혼 방보다 간절懇切하다.
식물들의 섹스가 그래서일까 동물들보다 더 힘들고 어렵다.
식물도 혼사 적령기는 가장 아름답고 가장 멋있다. 그래서 가장 화려하다.
식물들은 혼사 일이 다가오면 준비해둔 커튼을 서서히 한잎 두잎 열어간다.
식물들처럼 예쁜 커텐으로 장식하는 혼례 방처럼 아름답고 향기로운 커텐은 없다.
식물의 사랑은 사람들처럼 언제든지 자기가 사랑하는 좋아하는 자유가 없다.
식물들은 쾌락보다는 좋은 정자 난자를 만나게 하기위한 방법으로 수많은 자손으로 다음 세대 번성을 위한 생산적인 성생활이다.
식물들은 성생활을 위해 바람과 물과 곤충과 새들 하물며 동물을 이용하기도 한다.
식물들의 성적 행위는 쾌락적인 것보다는 사랑이고 사랑 보다는 자연의 순리다.
식물들보다 사람들은 자연의 순리보다 성적 쾌락에 더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가진다.
식물들은 사랑을 강요나 강압이 없다. 화학 물질을 통한 대화 페놀성분과 탄닌을 이용한다.
식물들은 암수가 서로 잘 보이려고 애걸도하고 스스로의 당당함과 물질적인 공세도 한다.
식물들은 근친교배를 안 되도록 하기 위하여 언제나 암술이 더 높은 위치를 가지기도 한다.
식물들은 사랑에도 공짜가 없다 혼사를 해주는 벌과 나비에게 꿀과 화분으로 보답한다.
식물들은 동물들보다 가장 아름다운 신혼 방을 준비한다.그기에 향기까지 준비한다.
식물들은 사랑이 참으로 당당하다. 아침에 해 뜰 무렵부터 밝은 대낮에 태양아래 사랑이다.
식물들은 대낮인 정오와 암술은 해질 무렵에도 사랑에 적극적이다. 적극적인 나무의 예를
무화과나무로 예를 들고 싶다. 무화과는 수정해줄 매체를 화려한 커텐인 꽃속으로 불러 들여놓고 수정해줄 매체가 커텐을 열고 들어오면 입구를 막아 버린다 비밀스런 혼사다.
요즘은 누구나 자연을 좋다 하고 자연스러움이 좋다 하고 생태적인 것이 좋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옛날부터 성적 행위도 윤리적인 식물을 좋아하는 듯하다. 왜냐하면
옛날부터 고전을 보아도 자극적인 꽃들을 싫어했다고 여겨진다. 식물들을 가지고도 충,효를 이야기하는 우리들의 아버지 어머님들이고 조상 분들이시다.
특히, 충절과 고고함을 지닌 사군자는 성적 생활과 관련되어 있으며, 예로부터 선인들의 애호
열이 높았다. 사군자 중 가장 먼저 개화하는 매화는 벌과 나비가 수정해 주기 전에 미리 꽃이
피고 난초는 중매쟁이 벌과 나비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국화는 태어나면서부터 남녀칠세 부동석으로 낙목한천에 무서리가 내리도록 절개를 지킨다는 고상한 꽃이다. 대나무는 약 80년에
한 번 정도 꽃이 피는데, 끝까지 곧은 절개를 지키다가 꽃을 피운 뒤 죽어 버린다. 대나무는
개화로 인하여 땅속 줄기의 영양분이 소모되어, 다음해에 발육되어야 할 90%의 죽아(竹芽)가
죽어버리기 때문에 '대나무밭에 꽃이 피면 그 집안이 망한다'는 옛말이 있다.
이름하여 사군자 四君子를 매, 란, 국, 죽, 이라부른다.
여하간
무릇 생명체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흙이나 바위도 사랑을 하면 부드럽고 예뻐진답니다.
물도 사랑한다면 물의 결정체가 빛나고 맑고 신비롭기까지 하지 않는가?
밥도 사랑한다고 하면 예쁜 곰팡이가 피어나고 욕을 하면 검은 곰팡이가 난다고 하지 않는가?
물도 사랑하면 빛나고, 흙도 만져주면 부드러워지고 바위도 사랑하면 빛나고 아름다워 집니다.
무생물도 그러한데 생명을 가진 나무들과 초본들의 삶이야 어찌 무듬듬 하겠는가?
.
생명이 있는 것은 귀하다.
생명이 있는 것은 아름답다
생명이 있는 것은 부드럽다.
생명이 있는 것은 먹어야 산다
생명이 있는 것은 느낌이 있다.
생명이 있는 것은 사랑을 한다.
생명이 있는 것은 표현이 있다.
생명이 있는 것은 활동을 한다.
생명이 있는 것은 경쟁을 한다.
생명이 있는 것은 영원하지 않다.
생명이 있는 것은 초본도 많다.
생명이 있는 것은 소통한다.
생명이 있는 것은 마음도 있다
생명이 있는 것은 영양섭취를위해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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