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타너스

프라타너스 프라타너스(Platanus)는 버즘나무의 속명이다. 우리나라에는 북 아메리카의 원산지인 양버즘 나무가 대부분이다. 서아시아의 원산지인 버즘나무, 양버즘나무에서 나온 단풍버즘나무도 있다. 양버즘 나무는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고 생육이 왕성한 속성수이다. 1980~1990년대 가로수로 가장 인가가 있었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니다. 공해에 강하다. 이식하여도 생육이 쉽다, 조기 녹화에 대단한 능력이 있다. 침수지역도 건조한지역도 생육이 왕성하다. 시내가로수로 미움을 사고 있는것은 생육이 왕성하여 간판을 가린다는것이 가장 미움을 사는듯하다. 다음은 방울 열매가 미세한 털 가루루를 날린다고 호흡기 질환과 피부질환에 해가 될까하는 주민들의 경계심도 한몫을 한다. 하지만 프라타너스(Platanus)는 지구촌 유수의 선진 도시들에서도 매력적인 수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파리의 명품거리 샹젤리제 독일의 프랑크프루트의 도심광장 영국의 런던의 공원 숲길 미국의 뉴욕 센트럴파크 중국의 상하이도심 세기공원 오스트리아의 호주 멜머른의 공원 과 가로수 스위스의 공원들과 가로수등등 수종이 가지고 있는 단점 보다는 장점이 탁월하기 때문에 많이들 심는다. 나무들은 같은 수종이라도 활용의 가치 심는자들의 친근함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 여름한철 프라타너스의 나무잎의 그늘이야 말로 일품이다. 여름한철 프라타너스의 음이온 방출로 대기 미세먼지를 제거하기는제일이다. 여름한철 공원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도 프라타너스 나무 만한 능력을 가진 나무도 그리 많지가 않다. 나무들의 식재지와 나무들의 특성을 무시한채 오직 나무들에게 사람들이 필요할때와 필요 없을때의 장단점만 가지고 평가를 하는듯하다. 나무가 말못한다는 이유로 나무들이 홀대를 받는일은 나무꾼으로서 참으로 마음 아픈일이다. 또한 유독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든 나무가 가장 미움을 사는 이유도 우리들의 생각과 문화의 차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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