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이제 곧 사람들은 봄나물 향기를 그리워할 것이고 산에 살아가는 산짐승들도 호시탐탐 새싹을 그리워할 것이다
봄바람 봄기운에 한 해를 살아갈 계획마저 사람들도 산짐승들도 산새들도 곤충까지도 알찬 계획이다
그러나 지구상의 자연환경에 생명이 있는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은 생명의 애착이 동물들보다 더 강할 것이다.
그래서 동물들보다도 식물들이 생명을 유지하는 능력과 상처가 나고 부러지고 다처도 더 회복하는 능력을 가진다.
그 능력이야말로 아직 인간들이 모르고 연구되지 않은 대단한 치유력으로 감탄을 하고도 남는다.
생명력을 가지고 움직이며 활동하는 동물도 하늘을 나는 새들도 물속에 있는 물고기들도 생명이 있는 것은 경쟁을 하면서 약육 강식이고 그런 경쟁의 생각이 있고 힘을 가진놈만 살아남는 것 같다. 식물들도 마찬가지다
식물들도 힘이 있고 좋은 위치를 점한 식물들이 결국은 우점종으로 살아남는다.
살아있는 동물도 식물도 에너지를 먹어야 살고 그러기 위하여 경쟁하고 치열한 삶이다.
살아있는 동물도 식물도 미생물까지도 아니 바이러스까지도 경쟁하고 다투고 살기 위한 치열함이 있을 것이다.
살이 있는 동물도 살아있는 식물도 미생물과 바이러스까지도 변종이 생기고 경쟁하며 느낌을 가지고 살아간다.
몇 년 전 백스터 효과란 글을 올린 적이 있다.
봄이 되니 벌써 사람들도 동물들도 곤충들도 식물들의 봄 새싹에 봄나물에 군침을 느끼는 분들이 있다.
나무들도 나무꾼이 전지가위를 들고 나무 곁으로 가면 화를 내고 나를 밀어내려고 피톤치드를 뿜는다.
그래도 안되면 테르펜을 품고 독소를 품을 것이다.
그뿐이겠는가 생명에 위협을 받으면 사람도 고래고래 고함치고 동물도 식물도 생명이 있다면 마찬가지다
곤충도 자기들을 위협하면 모숨 걸고 방어를 시작하려 한다. 많은 경험과 많은 견학은 있었으리라 믿는다.
생명이 있는 것은 누구나 경쟁하고 누구나 남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려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식물들도 마찬가지다.
식물들도 이제 엄나무순을 채취하고 옻나무 순을 채취하고 두릅을 따고 가죽 잎을 따려면 사람들이 느끼지 못할 수는 있지만 그 생명들은 온몸으로 생명을 지키려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식물들이 내뿜는 그 물질이 좋고 나쁨의 차이도 있겠지만 생명을 지키려고 마지막 기회에는 어떤 일인들 못하겠느냐는 이야기다. 사랑하면 사랑의 물질이 나올 것이고 미워하고 저주하면 저주의 물질이 흘러나올 것이다.
곤충들이 식물들 채소 등에 알을 낳기도 한다 그런데 그 채소가 악을 쓰고 고함을 지른다면 감히 함부로 알을 낳지는 않을 것이다.
결론을 이야기하면 식물학자 연구자들은 식물들도 20~100킬로 헤르 즈위 소리를 방출한단다.
사람들은 들을 수 없지만 작은 곤충들은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의 연구진은 토마토와 담뱃잎을 가지고 식물학자들이 연구를 한 결과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다고 한다. 그리고 그 주변에 있는 곤충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는 결론을 말한다. 이스라엘 연구진은 식물에 대해 우리들의 생각을 바꾸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단다.
스위스의 로잔대학 식물분자 생물학 교수인 에드워드 파머란 교수는 뉴사이언티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곤충은 여러 가지 이유로 특정식물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식물이 내는 과도한 소음이 그 이유 중에 하나일수 있다"면서 " 다만 이번 연구는 건조한 토양에서 발생하는 소리와 식물이 내는 소리를 구분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평가하였다고 한다.
여하간 나무꾼의 생각으로는 반대로 말하면 식물도 소리를 듣는다. 그렇다면 소리를 내기도 하고 소리를 듣기도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토마토에게 이어폰을 쒸우고 좋은 음악을 들려주면 같은 나무의 토마토라도 음악을 듣고 자라는 토마토가 더 크게 자란다고 하지 않는가? 나무꾼이 직접 실험하지 않은 것이니 앞으로는 출처의 분명함으로 대할까 한다.
여하간 나무꾼은 식물도 보고, 듣고, 느끼고, 경쟁한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래서 나무의 새순을 드시더라도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고맙게 먹고 건강하시길 바랄 뿐이다. 한 가지 부탁을 한다면 식물들이 아무리 무성 번식으로 얼마든지 종족을 만들 수 있지만 최소한의 인간으로서의 생명의 귀중함과 그들도 일부의 부분만이라도 번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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