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소리

자연의 소리
소리
소리 없는 고요함도 참 좋다.
가부좌를 하고 명상을 한다는데
나는 무릅 꿇고 명상하기를 좋아한다. 훨씬 효과적인 듯하다.
침묵을 통해 영혼은 더욱 밝은 빛 속에서 길을 찾는 듯하다.
답답 컬컬 하든 마음도, 모호하고 산만하든 생각도 정리가 되는 듯하다.
우리의 인생길이 길고도 고된 시간의 연속이며 진리의 탐구시간 이라!
늘 하루 일상으로 듣는 컴퓨터 모터 돌아가는 소리, 자동차 지나가는 굉음소리, 다른 시끄러운 소리, 그나마 익숙해 지는 듯하면 전화 벨소리까지 소음 가운데 내가 서있고 앉아 있다.
그러다 토요일 산을 찾아 산행을 하면 그냥 좋다.
산을 알아서가 아니고 산이 나를 반겨서도 아니다.
말없는 산이 좋고 말 없는 나무가 좋다. 서로 이해관계가 없어서 더욱 좋은지도 모르겠다.
아무도 없는 산 한적한 환경을 찾으면 그곳이 바로 소리의 낙원이다
소리 없는 낙원 같은데 간간히 평소에 듣지 못 하든 부스럭 그리는 소리다.
개울물이 흐르는 소리다.
간간히 어쩌다 멀리서 사람소리도 들려온다.
가끔 새가 푸드덕 날아가는 소리도 난다.
부러져서 죽어서 썩어서 부러지는 나뭇가지소리도 난다.
자연의 소리가 새삼 신비롭다. 기계의 소음과는 전혀 다르다.
환경소음은 스트레스호르몬생성을 촉진하고 심혈관을 부담주고 멱역체계를 억압하고 파괴한다는데 자연의 소리는 신비롭기만 하다.
녹음으로 된 소리라도 개울의 물 흐르는 소리, 새 소리를 들으면 이른 아침 기분이 좋아지고 피로가 줄어든다고 한다.
이런 방법을 저녁에 수면장애가 있는 분들이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산에서 기계들의 소음을 들으면 당신의 기분은 어떻게 달라질까? 그러므로 우리들이 녹지를 녹색의 자체만으로 판단하고 생각하면 안된다.
그 이유는 녹지에서 나는 소리에 따라 정신적 이점 여부가 달라 질수 있기 때문이다. 도시는 점점 비대하고 확대되고 음향 소음도 확대 되고 이런 환경에 상록수의 방음효과는 사계절을 우리들을 행복하게 한다. 도시소음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도심 그린밸트는 묶어 두어야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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