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인간에게 축복이요 선물입니다

자연은 인간에게 축복이요 선물입니다
오늘은 88올림픽도로를 달려보았습니다.
긴 줄 사이로 순서를 따라 천천히 4열종대로 목적지를 향하여 저마다 모두
빨리 가고 싶지만 공간의 여유로운 멋이 없습니다.
창가를 보니 푸른 봄을 알리는 새싹들이 우리가 달리고 싶은 마음보다 더
경쟁을 하듯 새싹을 내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싹이 고개를 내 밀자마자 인간들이 버린 뜨거운 담배공초와 쓰레에
눌려비명을 지르고 놀라서 고함을 지르고 있습니다.
그 비명의 소리가 왜 담배를 화단으로 버리는 사람들의 귀에는 안들리는지 안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겨울에 온 눈이 아직도 덜 녹은양 하얗게 버려진 담배꽁초는 수를 헤아릴
수가 없을 만큼 많은 양이 하수도로 들어 가기 직전 자기를 그렇게 버린 인
간에게 분노의 아우성을 지르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 쓰레기들은 언젠가 모두가 어디로 가야만 한다는 것도 알고 있을 것입니
다.
하수구를 거처 배수관로를 거처 한강을 거처 대부분 서해바다로 갈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한강물이 그리고 바닷물이 깨끗하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누구나 알다시피 쓰레기가 결국 가는 곳은 우리의 주변 환경입니다.
흙속에 묻히든지, 강으로 바다로 흘러 들어가든지, 아니면 대기 중에 썩은
냄새를 풍기며 토양을 오염 시키든지, 모든 쓰레기가 어디서 나왔든 인간의
손을 거처 나온다는 사실이고, 그 쓰레기가 가는 곳은 결국 우리의 소중한
자원인 생물들이 사는곳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뒤뜰이라는 것입니다.
지금도 쓰레기를 생산하고, 땅이나 바다 속에  버려져 왔고  다행히도 그
쓰레기를 먹이로 이용하는 미생물들이 진화하면서 번창해 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풀이자라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그 열매를 새나 쥐가 먹고  그 쥐는 뱀
이 잡아먹고 그 뱀은 새들 종류나 다른 상위 동물의 먹이가 되지요.
그 상위 동물들은 또 인간의 먹이가 될 수있을 것입니다.
그 인간마저 나이가 들어 늙으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동물의 시
체나 인간의 시체가 분해되고 미생물들이나, 박테리아나 진균들에 의하여
먹이가 되고 나머지는 자연환경으로 배출합니다.   
이렇게 배출된 물질들은 다음 세대 생물들의 먹이로 재활용 될 것입니다.
그리고 봄이 되면 다시 농경지나 초목들의 영양분으로 다시 활용되기도 면
서 초본류도 분해자로서이 역할과 동물들을 위하여 다시 성장해 나가며 서
로가 상부상조하며 살아나갈 것입니다.
다행히도 곤충과 새들 동물들의 똥은 수 만년 동안 그리고 앞으로도 박테리
아와 진균류 그리고 단세포동물들 지렁이 같은 무척추동물들에 의하여 분
해되며 파리와 같은 딱정벌레 같은 유충들은 분해자들의 삶의 일부가 되기
도 할 것입니다.
심지어 꽃가루를 모으는 벌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똥을 모으는 벌들도
있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짐승들의 똥만 먹어 치우는 나방들도 있다고 하니 참 자연은 신기하
기도 합니다 말똥구리도 그 좋은 예 입니다.
동물의 왕국을 보니 물소나 코끼리가 똥을 싸자마자 딱정벌레 같은 것이
그 똥을 헤집고 들어가서 먹이로, 집으로, 안식처로 이용하는 모습도 보았습
니다.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죽은 동물이나 조류들의 시체에 파리들이 꼬이고 먹이로 다음, 다음 차례 대
로 그 시체를 다시 분해하고 자연을 청소하는 것을 볼 때 참으로 이세상은
신기한 일이 참 많고 창조주가 하나도 버릴 것이 없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
신기할 뿐입니다.
식물들이 살아가는 토양 박테리아를 살펴본 통계수치를 컴퓨터에 조회를 하
여 보았습니다.
어느 시점이든 땅속의 박테리아 세포가 존재하는 수가 얼마나 많은지 그 수
에 놀라지 마십시오.
저 또한 믿기지 않고, 확인 한바 없지만 존재하는 박테리아의 수가 5*1030
(5,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의 박테리아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들 박테리아에 들어 있는 탄소 질량은 숲을 포함해서 전 세계 모든 식
물들 속에 들어 있는 탄소 무게와 맞먹는다고 합니다.
탄소는 모든 생물체의 필수 원소입니다.
탄소는 수소 산소와 결합하여 세포를 이루고 유지하고 통제하는데 필요한
유기 분자들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박테리아에 들어 있는 질소와 인의 양도 식물 전체에 들어 있는 것을 합한
것보다 훨씬 많다고 합니다.
우리가 상상도 못할 만큼 많은 박테리아들이 세상 어느 곳에나 존재함을
강조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사람들의 피부에 사는 박테리아 세포수가 평균
3억개가 된다고 말합니다.
여기에다가 소장 대장 위 소화계통에 있는 박테라아 까지 더하면 한사람
의 몸속에 있는 박테리아 수는 지구 전체에 살고 있는 사람의 수보다 많
다고 합니다.
토양은 박테리아들이 살고 있는 가장 중요한 서식처입니다.
흙1g에는 흙의 산성도에 다르고 유기물 함량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보통
100만~1,000만개의 박테리아 세포가 포함 되어 있다고 합니다.
하여간 전문박사가 아니라 다소 어려운 이야기입니다만 진균류는 확인 하
기도 힘이 들 정도입니다.
농업 토양을 공부하는 것은 더 어렵고 힘이 들듯 합니다.
벼를 키우고 보리를 키우는 일, 나무를 심어 과일을 수확 한다는 일, 나무를
심어 목재를 얻는다는 일 농업이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다는 증명이 되기
도 합니다.
어찌 보면 생명은 자연에 조절 당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자연을 우리가 망가트리면 망가트릴수록 더욱 자연의 분노는 커 갈것며
우리의 무관심과 방종으로 다음 세대는 더한 고통과 질병에서 힘든 삶을 살
수가 있을 것입니다.
식물도, 동물도, 곤충도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도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단순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자연에 대한 인간들의 무지함에서, 무관심에서 자연의 분노는 시작되고 있
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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