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좋게 만드는노력

숲을 좋게 만드는 노력

숲이 만들어 지는 환경은 상당히 중요하다.
그러나 자연환경에서 그대로 두는 것 보다는 더 나은 환경으로 만들어주는 우리들의 노력도 필요하다. 동물은 나쁜 환경을 피하여 살지만 식물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봄에 나무를 심으면 나무가 빨리 자라기를 바라고, 나무의 줄기가 굽지 않고 곧게 자라기를 바라며, 여름에 햇볕에 가뭄이 들지 않기를 바라며 겨울에 동해를 받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식량을 얻기 위해 식물을 재배하여왔고 또 그것들을 개량하고 다수확 좋은 품종을 위해 노략하여 왔다. 이러한 일 이러한 역사를 통해 우리들은 더 편리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가 어릴때 먹고 본 과일보다 사과 맛도, 복숭아 맛도, 오이나, 가지, 호박, 수박, 참외, 모든 과일이 더 크고, 더 예쁘고, 아름답고, 더 멋지고, 향기도, 더 좋아졌다. 이것이 좋은 토양과 좋은 환경뿐만 아니라 우량한 품종으로 올바른 번식으로 품종개량을 한 덕분인 듯 하다. 전문 용어로 육종이라 한다.
나무를 대상으로 한다면 임목육종이라고 하고 채소라면 채소육종!
식물들은 이런 환경적 변이도 생길 것이고 입지적변이도, 지역적변이도, 종간의 변이도, 생리적변이, 형태적변이, 양적, 질적 변이도 생길 것이다.
우리가 아무를 심을 때 좋은 환경에 심는것 그리고 좋은 환경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거름을 주고 물을 주며 바람과 햇볕 양을 어릴 때는 신경을 쓰야 한다. 그리고 심는 입지적 조건으로는 너무 급한 경사지보다는 3~5도 정도 약간 경사진 곳이 배수와 관수에 좋다. 단 모래가 많은 곳 이라면 평탄지도 좋다. 그리고 관리가 편리한 도로가 있고 노동력을 공급하기 좋은곳이 좋다. 나무가 심을 곳이 산이라면 어느 정도 땅 힘이 있든지 거름을 주기가 좋은곳이면 더욱 좋겠다.
묘목을 심을때 좋은 묘목을 구하여 달라는분들이 많다. 좋은 묘목을 품질좋은 묘목을 고를 때 수종에
다라조건이 다르겠지만 대체로 몇가지 조언을 한다면
1. 건전하고 잎의 색깔이 선명한것 나무의 조직이 충실해 보이는 것
2. 아랫 가지가 사방으로 골고루 잘 뻗어 있고 끝 눈이 굵은것 통통한 것
3. 줄기는곧고 굵으며 병충해나 상처가 없는 것
4. 나무가 건조되었든 표시가 나지 않는 것
5. 뿌리의 발달이 좋으며, 곧은 뿌리가 잛으며, 곁뿌리가 가는 뿌리가 많은 것
6. 뿌리가 꾸불꾸불 굽지 않은 것
7. 웃자라지 않은 것

참고로 생리적 형질을 고려하기 위한 기준이 있는데 묘목 균형 발달을 육안으로 정하는 것이다 보통 임학에서는 T/R율이라 한다.
T/R율은 묘목의 지상부의 무게를 뿌리의 무게로 나눈 값 인데 T/R율 값이 적을수록 좋은 묘목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나무 1년생 묘목이면 T/R율이 3.5이하이면 좋은 묘목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묘목 상에서 1-0묘, 1-1묘, 1-1-1묘2-0묘, 2-1묘, 라는 용어는
처음숫자는 파종상 에서 자란 햇수이고
두 번째 숫자는 판 갈이를 하여 판 갈이 상에서 지낸 숫자이다.
세 번쩨 숫자는 파종상 에서, 이식상 에서 지낸 다음 다시 판 갈이를 지낸 년 수 이다.

삽목묘의 연령 표시는 다음과 같다.
0/0묘 뿌리도 없고 줄기도 없는것 즉 삽수이다.
1/1묘 삽수를 꽂아 그해 가을이 되어 1년생의 뿌리와 1년생의 줄기를 가진 삽 목묘
1/2묘 뿌리가 2년생 줄기가 1년생묘 1/1삽목묘 줄기를 잘라서 삽수로 이 용을 하고 그뒤 다시 땅에 묻어 키운것을 말한다.
0/2묘 뿌리는2년이 되고 줄기가 절단되어서 없는 것 이것을 뿌리 묘 또는 근주 묘라 한다.
1/2, 1/3, 2/3묘 줄기의 나이가 뿌리의 나이보다 적을 경우 대절묘라고도한다. 다음 편 숲을 좋게 만드는 나무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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