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대화

나무와 대화

 나무는 늘 한자리에서 말없이 서 있습니다.
가족도 늘 함께 있어 특별한 대화가 없습니다.

나무는 인간과 동물에게 참 소중한 존재입니다.
가족은 너무 가까이에 있어 소중함을 모르고 지내는 존재입니다

나무는 인간이 참 사랑해야 할, 사랑받아야 할 대상입니다.
가족은 너무 사랑해서 표현해야 할 필요성을 못느끼는 대상입니다.

나무는 태어 날 때 부터 생명이 다 하는 날까지 우리와 함께합니다.
가족은 출생하여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영원할 것이라 착각합니다.

나무가 우리와 가까이 있기에 더욱 소중하고
나무를 우리가 사랑하기에 더욱 잘 크도록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나무가 있기에 숲을 찾아 산을 찾아 나서는 것입니다.
풀 한포기 나무한그루 없는 민둥산 이라면 우리가 산을 찾을 이유가 그리 많지가 않을 것입니다.

우리들 가정에도 늘 함께하는 부모가 계시기에 행복한 것을 행복인지 사랑인지 고마움을 잊은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가족을 사랑하고 가족에게 감사를 합시다.
부모님께 고맙고 감사해야 할 이유는 무척 많습니다.
그중에 한 가지 자연의 가르침이라면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골을 따라 골의 모양대로 따라 흐른다. 그 골이 좋건 싫건 골을 따라 넘치도록 흐른다.
부모님들이 우리들에게 사랑을 주시는 것도 물길과 같다는 생각이다. 그 골이 좋건 밉건 무조건 적인 사랑입니다.
물 흐르듯 살아 간다면 이것이 살아가는 순리라면 이대로 산다면 참 좋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 가장 행복한 사람은 진실한 친구가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나무보다 더 진실한 친구가 있을까요?

이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마음씨가 따뜻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나무 보다 더 아름다운 친구가 있을까요?

이 세상에 가장 부유한 사람은 스스로의 몫에 만족하는 가슴 넓고 마음 따뜻하고 넉넉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나무보다 더 넉넉한 마음의 친구가 있을까요?

이 세상에서 가장 착한 사람은 먼저 친구를 위해 배려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나무보다 더 배려하는 친구가 있을까요?

이 세상에서 가장 용기 있는 사람은 용서 할줄 아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나무보다 더 이해하고 용서하는 친구가 있을까요?

이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은 삶을 성실히 가꾸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나무보다 더 성실한 사람이 있을까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삶은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삶 이라고 합니다.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빛이 나면 빛이 나는 대로 자연에 순응하며 긍정적으로 사는 나무와 같은 친구가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런 나무들과 이야기하고 소통하고 함께 하는 삶이라면 얼마나 행복할까?
나무와 이야기 하면서 살아 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 할까?
나무와 이야기 하려면 나를 먼저 열어야 나무도 마음을 열 것입니다.
서로의 차이점을 극복하고 공감하며 상대방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하여 자신의 마음을 창조적으로 개방하는 마음이 필요 하리라 생각한다.
어찌 보면 나무와의 대화는 기도이다.
생활 속에서 우리는 늘 기도 하는 마음이다.
기도하는 것은 무럽꿁고, 특정한 장소에서 하는 것이 아니다.
기도 하는 내용처럼 생활하고, 운동하는 사람은 운동이 기도가 되고, 음악을 하는 사람은 노래하는 시간이 기도하는 것처럼 영혼을 다하여 야 할 것이다. 공부하는 학생은 공부가 기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삶이 기도 하는것 처럼 지금의 생활이 기도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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