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이렇게 산다.
나무는 이렇게 산다.
본문 중에서 :
한계를 설정하는 것은 타협을 할 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주장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다.
그래야 자신도 남도 무책임하지 않아지기 때문이다.
나무는 어떤 불리한 상황 에서도 비굴하게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참이고 당당함이다.
나무는 쓰러지면서도 도끼날을, 톱날을 겁내며 비굴하지 않는다. 향기로 대신 한다.
나무는 뒤 돌아 보지 않는다.
나무는 누구도 연연 하지 않는다.
나무는 특정인에게도 더 잘 하려고 하지 않는다.
나무는 인간에게 바라는 것이 없다.
나무는 너무 조급히 생각하지도 않는다.
나무는 누구에게도 기대 하지 않는다.
나무는 누구에게도 분노하지도 않는다.
나무는 누구에게도 자랑 하지 않는다.
나무는 누구를 선택하거나 더 반기지도 않는다.
나무가 사는 법을 가만히 생각하며 보면 사람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배운다.
나무는 남처럼 살면서 배려하되 남의 부탁을 들어 주는 법은 없다. 단호하다
나무는 남을 존중하기 보다는 자기를 위하여 살며 남을 동정하지는 않는듯하다.
사람은 가끔 남은 존중하면서 자신을 무시하고 자신을 존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나무는 남의 감정이 상할까봐 걱정하며 자신의 감정을 양보하지 않는다.
사람은 남의 감정이 상할까봐 남을 신경 쓰다가 변명을 하기도 하고 자신의 능력 밖의 일까지 떠맡아 괴로워 할 때가 참 많다. 주제넘게 자신의 걱정보다 남의 걱정이다.
그러다가 잘못하면 자신은 물론 가족까지도 걱정시키고 희생시키는 실수를 하게 된다.
나무는 착하게만 살려고도 하지 않는다. 자신을 더 소중히 여기며 사는 듯하다.
사람은 자신의 소중함 보다 양보하고 도덕적으로 살려고 하다가 세상살이가 힘이 든다.
지나친 우정과 친절함과 배려가 그리 만들때도 있다.
상식적이고 윤리적으로 도덕 적으로 바르지 않게 살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싫어하는 것은 싫어한다고 분명히 가족에게, 이웃에게도 친구들에게도 이야기해야한다.
서로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서로 편하게 살아 갈수 있는 것이다.
나무는 자기의 영역의 한계를 분명히 한다. 아주 단호하게 결정하고 결심하는듯하다.
나무는 자기의 다음 세대 씨앗들의 탄생조차도 삶의 공간조차도 절대 단호하다.
자립과 자조적으로 의지하지 말고 살라고 멀리 씨앗을 보내려 한다.
사람도 그래야 할 것이다.
한계를 설정하는 것은 타협을 할 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주장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다. 그래야 자신도 남도 무책임하지 않아지기 때문이다.
남의 요구는 들어 주고 싶지만 자신을 희생 하면서 까지는 안 된다는 나무들의 가르침이다.
타협을 할 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부당한 조정은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사람이 나무보다 더 이기적일까? 나무가 사람보다 더 이기적일까? 나무꾼 답은 사람이다.
사람이 나무보다 더 나약 할까? 나무가 사람보다 더 나약할까? 나무꾼의 답은 사람이다.
나무는 어떤 불리한 상황 에서도 비굴하게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참이고 당당함이다.
나무는 쓰러지면서도 도끼날을, 톱날을 겁내며 비굴하지 않는다. 향기로 대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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