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결과 이름

나무의 결과 이름

나무는 결은 아름답다.

나무는 결은 친근하다.

나무는 결은 느낌이다.

나무는 결은 사랑이다.

나무는 결은 참 곱다.

나무는 결은 싱그롭다.

나무는 결은 늘 예쁘다.

나무는 결은 미소이다.

이렇게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나무의 이름은 어떻게 지을까?

나무는 꽃 모양에 따라 이름을 짓기도 하고 열매를 보고도 이름을 짓기도 하였다.

꽃이 피었을 때의 꽃의 생김새에 따라 붙인 이름들이 많다. 예를 들어보자

이팝나무란 이름 : 꽃이 만개 할 때는 흰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마치 쌀밥을 고봉으로 밥을 담 듯이 밥을 담아 놓은 것 같은 모양 인데 조선시대 쌀밥을 먹기 위하여 이씨의 밥을 먹어야 한다는 뜻에서 이밥나무가 변하여 이팝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조팝나무란 이름 : 잔잔한 흰 꽃이 조밥을 연상시키는 조밥나무에서 조팝나무로 불러졌다.

야광(夜光)나무란 이름 : 새하얀 꽃핀 모양을 밤에 보면 빛을 발하는 것 같다하여 야광(夜光)나무라 부르고 그리 이름을 붙였다.

능소화(凌宵花)란 이름 : 옛날 어느 궁궐에 복사꽃 고운 뺨에 자태도 아리따운 앳된 소화라는 어여쁜 궁녀가 있었는데 임금의 사랑을 받아 빈의 자리에 올랐지만다른 빈들의 음모와 시샘에 궁궐 한적한 곳으로밀려나고 임금의 관심조차 멀어져 언제 올지 모르는 임금을 그리며 담가를 서성이다 임금을 기다리겠노라는 유언을 남기고죽고난 후 서성이던 담가에 피어난 꽃" 이라나....옛날에는 양반집에만 심는다 하여 <양반꽃>이라 불리기도했다.

밤을 능가할 정도로 꽃이 환하다는 뜻의 능소화(凌宵花)란 이름이 지어졌다.

박태기나무이름은 : 꽃모양이 밥을 틔겨둔 것 같다 하여 밥틔기나무가 변한 나무 이름이 박태기다.

수국 : 비단으로 수를 놓은 것 같은 둥근 꽃이 달린다는 뜻의 수구화(繡毬花)가 변한 수국이란 이름이 만들어 졌다고한다.

수수꽃다리 : 수수꽃을 닮은 꽃이 핀다하여 수수꽃다리란 이름이 지어졌다.

참꽃나무겨우살이 : 참꽃나무 비슷한 꽃이 달리나 상록으로 겨울을 나므로 참꽃나무 겨우살이란 이름이 지어졌다.

목련이란이름 : 연꽃모양의 꽃이 피는 나무란 뜻으로 나무木(목) 연꽃蓮(연) 목련(木蓮)이다.

함박꽃나무 : 함박꽃 모양의 꽃이 핀다하여 함박꽃나무란 이름이다.

동백(冬柏나무 : 겨울에도 꽃이 피는 겨울나무란 뜻의 동백(冬柏)나무이름이다.

유도화 : 나무모양은 버드나무와 비슷하나 복사나무를 닮은 꽃이 핀다하여 유도화(柳桃花,란 이름이 붙여졌다.

병꽃나무 : 꽃 모양이 병과 같다하여 병꽃나무란 이름도 있다.

옥매(玉梅), 홍매(紅梅), 황매화(黃梅花) : 꽃의 색깔에 따라 붙인 이름에는 옥매(玉梅), 홍매(紅梅), 황매화(黃梅花)가 있다.

불두화 : 하얀 꽃이 스님의 머리 같다 하여 불두화(佛頭花)란 이름도 특이하고 이채롭다.

무궁화 : 오랫동안 계속하여 무궁 무진장 하게 꽃이 핀다하여 무궁화(無窮花)가 되었다고한다.

무화과 : 이름 그대로 꽃이 없는 과일이란 뜻이다. 꽃이 필 때 꽃받침과 꽃자루가 긴 타원형 주머니처럼 비대해 지면서 수많은 작은 꽃들이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꼭대기만 조금 열려있어서 꽃을 잘 볼 수 없어 붙어진 이름이다.

열매의 생김새, 특징에 따라 붙인 이름들이 많다. 예를 들어보자

은행(銀杏)나무 : 살구모양의 먹을수 있는 열매인데 은빛이라는 뜻으로 은행(銀杏)나무

모과나무 : 참외모양의 열매가 나무에 달린다 하여 목과(木瓜)누다. 목과나무가 변하여 모과나무로 이름이 되었다.

주엽나무 : 쥐음떡에서 유래된말인데 열매가 완전히 익으면 열매속이 끈끈한 잼같은 달콤한 맛을 내는것이 뒤엄떡과 비유되어 뒤엄이란말이 변하여 주엽나무로 이름이 된듯하다 한자이름으로는 조협나무이다.

복분자(覆盆子)딸기 : 산딸기를 먹고 소변을 보다가  소변이 요강을 뒤집었다고 뒤집어질 복(覆)에 항아리 분(盆)을 써서 '복분자(覆盆子)'로 불리게 되었다

족제비싸리 : 열매가 모여 족제비 꼬리 모양이 닮았다고 이름이 족제비싸리

산딸나무 : 산 속의 나무에 딸기 모양의 열매가 달리어 산에서 딸기가 달린나무 산딸나무

미선(美扇)나무 : 한국특산식물로 열매의 모양이 마치 부채를 펴놓은 것처럼 아름답게 생겼다는 뜻으로 미선(美扇)나무란 이름 명명

괴불나무 : 열매가 두 개씩 마주보기로 달리는 모양이 개 불알을 닮았다 하여 개불알나무가 괴불나무나무로 명명됨

중대가리나무 : 열매가 둥글고 반질반질하여 중의 머리를 닮았다고 직설적으로 표현한 중대가리나무로 아름 명명

쥐똥나무 : 열매가 쥐똥을 닮았다는 뜻으로 쥐똥나무로 명명

만병초 : 모든 병에 다 효력이 있는 만병통치약이란 뜻의 만병초(萬病草) 나무다.

염주(念珠)나무 : 단단하고 새까만 열매가 달려 염주를 만들기에 좋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염주(念珠)나무

쪽동백나무 : 열매에서 머릿기름을 짜내는 동백나무에 비하여 열매가 작다는 뜻으로 쪽동백나무라 명함

아그배나무 : 열매가 작은 아기배 모양이라서 아기배나무란 말이 변해 아그배나무나무로 이름이 변했다고 한다.

말발도리 : 열매가 말발굽 모양을 한다는 말발도리나무

멀구슬나 : 동그란 핵과가 구슬모양인데 익으면 과육이 푸석푸석하여 멀건 구슬나무란 뜻의 멀구슬나무가 있다. 옛 어른들 께서는 참으로 나무의 이름도 익살 스럽게 재미있게 알기 쉽게 이름을 만드신듯하다. 고맙고 감사한일이다.

감사 할 것은 많이 감사하고 많이 감동이라도 하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