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당문노 (耕當問奴)

경당문노 (耕當問奴)  
耕當問奴(경당문노)농사 짓는 일은 머슴에게 물어야하고
​織當問婢(직당문비)베짜는 일은 계집종에게 물어야한다.
農事에 관한 일은 당연히 머슴에게 물어 보아야 한다는 뜻으로, 모름지기 모든 일은 그 일에 대하여 잘 아는 사람과 의논해야 한다는 말이다.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일을 잘 처리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기도 하다.
​어떤 분야이든 자신이 학습한 경험보다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
​농사일을 농부에게 묻지 않고 어부에게 물어도 아니될 말이다. 법학을 전공한자가 농림부장관을 하든지 농학박사가 법무부장관을 한다면 되겠는가?
​어떤 일이던 항상 그 부문의 전문가와 상의하여 행 해야한다.
세상에는 다양한 분야가 업종별로 얽히고 설켜서 서로 상부상조하며 공존하는 유기적인 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직원도 필요하고 임시직도 필요하다​.
한 가정을 지키고 건사해야 한다는 아버지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질 것이다. 그 책임감의 무게는 아버지들 로서는 나무꾼이든 농부이든 어부이든 직장인이든 모두가 가장으로서 충분히 공감한다.  그런 점에서 그분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내며 그 어렵고 힘들고 산속에서 느끼는 외로움을 달래며 오랜 세월 묵묵히 한길 인생을 살아왔으리라 생각하니 절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나무나 식물들의 씨앗을 심고 농사를 짓는 농부의 마음은 농부는 굶어 죽더라도 그 종자를 베고 죽을 지언정  종자까지 다먹어 치우는  일은 없다
농부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종자만은 꼭 보관함을 뜻한다
​그러나 요즘은 세상이 변해도 너무 변했다
​ 정말 이제 세상이 너무 많이  변했다. 정보화 시대가 도래한지도 오래됐다.
​​네비게이션만 보고 느껴도  참 좋은 세상 인것을 안다
​옛날엔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지만  요즘은 과장해서 자고나면 다른세상으로  변한다고 한다.
내일을 예상하고, 내일을 예측하고, 내일을 믿고 계획을 세울수가  없는 세상이다. 
​ 종교도, 언론도, 방송도 자신의 마음까지 다 그렇다. 자기에게 필요한 이야기만 주장한다. 지금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조차 믿을 수 없는 세상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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