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피부 관리

나무의 피부 관리

자연을 아는 것은 자연을 느끼는 것의 절반 만큼도 중요하지 않다고 나무꾼은 생각한다.
나무는 남처럼 살고, 나무는 나무처럼 살아가지만 나무는 사람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인생의 감초같은 역할을 하고도 남는다. 어디 사람만 그럴까 산짐승들도 나무가 없다면 삶의 터전이 사라질 것이다.
나무도 생명을 가지고 있다. 나무꾼이 생명은 생명을 먹고 산다고 한적이 있다.
나무든, 풀이든, 동물이든,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이라도 사람들도까지도 생명이 있는 미생물 까지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생명은 존귀하고 생명은 유한하다. 영생이란 없다.
생명을 가진 것은 모두가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하나의 세포들까지도 태어나서 영생을 못하고 유한한 삶을 살며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차고 늙어지면 쇠약해 지는것은 당연하다. 영혼의 처소 영혼이  있을 만한 곳이 아니면 혼이 떠난다 이것이 죽음이고 생명의 유한함이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작은 상처에  피부를 생각하고 뜬금없이 나무의 피부인 껍질과 사람들의 피부를 함께 생각해본다. 여하간
나무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자연은 이 지구상에 살아가는 우리의 삶의 터전이고 근원임을 밝힌다.
나무의 물질들이  치유력으로 사람들의 피부에 도움이 된다면 지금 당신의 생각은 어디쯤 와있을까?
혹이나 나무들의 희생으로 도움을 받고자 나무들의 헌신을 더 요구하지는 않을까! 나무들이  더 많은 고통을 감내 해야 할것 같다는 생각에 잘 알지 못하는 나무들의 줄기 잎 열매  뿌리까지 동물을 위한 약성으로 치유의 세계지만 상상하기도 추측하기도 나무들에게 미안한 일인듯하다. 좀 주저주저하게 된다.
여하간 나무의 신비에 다가갈수록 자신의 질병에 대해 다른 차원으로 치유의 이해를 얻게 해 준다. 나무를 가까이 하고 나의 오감(五感)을 사용해 나무를 느끼며, 이렇게 나무를 가까이 함으로써 나무의 인지는 새로운 깨달음으로 확장된다. 나무는 그동안 웬만한 어려움도, 나무는 왠만한 충격에도, 불어오는 찬 바람도 피하지 않고 맞아 견딘다. 그뿐안가 더한 어려움과 병충해에도 말한마디 않고 참을 만큼 참고 또 참고 견디지만 봄바람 여름바람 앞에서는 애기처럼 순수한 간지름을 그리도 타나 보다. 작은 바람에도 신이난듯 몸을  흔들어 된다. 여름바람 앞에서는 바람이 불면 몸을 가누지를 못한다. 간지러움 때문인지 부끄러움때문인지 몸까지 흔들어 된다. 나무는 이리도 순수하고 맑고 영롱한 마음이다. 

여하간 우리의 피부도, 나무의 피부도 참으로 중요한 일을 한다.
겨울철 외부의 차가운 추위도 견디고 한여름 더위도 덥다는  불평없이 잘도 견딘다.
피부는 외부의 병원균도 막아내고 외부의 비바람도 막아준다.
나무의 피부를 우리들의 피부와 관련지어 생각해 보자
나무의 피부는 나무의 형성층과 내부를 병원균으로부터 보호하기도한다.
사람의 피부도 마찬가지다 외부의 먼지나 병원균을 차단하는역활을 한다.
나무의 피부는 피부호흡도 가능하다 .내부의 수분조절도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더우면 땀을 흘리고 추우면 소름이 돋아 온도를 조절한다.
나무의 피부는 상처가 나면 스스로 회복 기능을 가지고 스스로 치유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상처가 나면 피부 자체에서 스스로 치유기능을 가진다.
나무는 자라면서 나무의 수피가 갈라지고 벗겨지지고 속에서 새로운 세포가 살아난다.
사람도 자라면서 세포의 분화가 일어난다 죽은세포는 때가 되어 벗겨지고 새 세포가 살아난다.
 
나무는 나이든 세포가 점점 굳어저서 코르크층이되기도 한다.
사람도 피부 각질도 마찬가지다 코르크충이 아니라 죽은 세포가 때로 변해 탈락된다.

사람의 피부도 나무의 껍질도 열매인 과실의 껍질도 나뭇잎의 표면 껍질까지도 모두가 참으로 중요하다.
나무와의 관계를 맺고 나무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해서 나무꾼은 우선 자기 자신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나무에 가까이 가고자 하는 시도는 삶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줄 것이다.
나무의 껍질을 생각하고 껍질들에서 어떤 약성과  껍질 때문에 지으진 이름도 생각해보자
 
소나무의 껍질 피크노제놀은 소나무의 껍질에서 추출물이있다. (피크노제놀효과 : 천연황산화 물질로 플라보노이드를 다량함유하고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매우 큰 효과를 가진다)
효능 : 당뇨와 혈당관리, 정맥순환장애, 시력보호, 고혈압과 콜레스토롤,운동효과와 지구력, 뇌기능향상, 성기능향상, 여성갱년기개선, 이명등등
소나무의 껍질에서 플라보노이드도 추출이 된다고 한다. 참고로 플라보노이드를 검색하여 보라 귀하가 상상하는것보다 나을것이다. 자연의 위대함을 ...이보다 더 좋은 천연 약성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오늘은 나무의 피부를 이야기 함으로 나무의 피부가 가시로 변하여 만들어진 이름과 피부의 색. 피부의 모양때문에 지어진 이름을 예를 들어 본다.
음(엄,嚴)나무는 가시모양이 엄하게 생겼다는 음(엄,嚴)나무하고 한다.
엄나무 껍질 효능 은 염증 질환 개선하며 엄나무 껍질은 염증을 제거하는 소염작용을
하여 관절염이나 염증 질환에 도움이 된다. 또한 엄나무 껍질 효능은 살균효과
엄나무 껍질은 세균을 억제하고 가려움 진정 작용과, 옴이나 습진 치료에 많이 이용된다.
호랑가시나무는 ,잎의 가장자리가 단단한 침으로 변하여 호랑이가 등이 가려울 때 등 긁기로 쓴다는 호랑가시나무란 이름이 붙었다.
백송(白松) : 수피의 색깔로 붙여진 이름에는 거의 흰 빛의 얼룩얼룩한 수피를 갖는 백송(白松)이다.
주목(朱木) :  붉은 수피로 대표되는 주목(朱木) 붉은 수피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황벽(黃蘗)나무 : 내수피가 짙은 황색을 나타낸다고 황벽(黃蘗)나무다,
은백양(銀白楊) : 빛 백양나무라는 뜻의 은백양(銀白楊) 등이 있다.
노각나무: 노각 나무아름은 사슴뿔처럼 보드랍고 황금빛을 가진 아름다운 수피라는 뜻에서 녹각(鹿角)나무라고 하다가 발음이 쉬운 노각나무로 되었다.
벽오동(碧梧桐) : 푸른벽자를 써서  수피가 푸른색이라서 붙여진 이름인데 한자로는 청동목(靑桐木)이며 북한에서는 청오동이라 한다.
버즘나무 :  피부병의 일종인 버짐이 핀 것처럼 수피가 생겼다하여붙여진이름이다/
 화살나무 : 화살나무는 수피의 모양새가 독특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줄기에 화살 날개모양의 코르크 질 날개가 달리는 화살나무
 혹느릅나무 : 코르크가 굵은 혹처럼 발달한 혹느릅나무,
골참나무 : 두꺼운 수피 때문에 세로로 깊은 골이 파진다하여 골참나무로 부르다가 변한 굴참나무가 있다.  
매발톱나무 :  탁엽이 변하여 매발톱 같은 날카로운 가시가 3개씩 달린 매발톱나무,
 찔레나무 :  가시에 잘 찔린다하여 찔레나무,
용가시나무 :  가시가 용의 발톱 같다하여 용가시나무
가시오갈피나무, 가시딸기; 가시가 접두어로 붙은 나무 이름에는 가시오갈피나무, 가시딸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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