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봄꽃

요약글: 살아있다는 것이 아름답다는 것은 아직도 사랑할것이 남았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생각이다
봄꽃 만이 아니라 마음의 꽃 영원히 지지 않는 마음의 꽃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무를 사랑하는 귀하를 기다림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꽃이 피는 봄날 우리들의 마음을 다시 리모델링 해볼 만한 충분한 가치다.





봄꽃들이 앞 다투어 피어나기 시작한다.
겨울 내내 앙상한 알몸으로 외로이 북풍 항설 휘몰아치든 시간시간을 가지엔 꽃눈,잎눈이 상할세라 보듬고 또 보듬으며 고통을 삼기며 안아오든 시간 누구의 도움도 한점 이 나무들 스스로 꾸준히 주변 환경을 살피고 기온을 관찰하며 꽃이 피고 싹이 트게 생명의 물질들을 만들며 개화를 기다리며 겨울 내내 준비했을 것을 생각하면 새삼 생명 활동의 섬세함에 감동하고 감탄하게 된다. 봄꽃 개화에 관여하는 수많은 분자 수준의 축적된 나무들의 삶은 개화시기를 나무들의 필요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고 있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나 장기적인 기후 변화로 인해 적절한 개화시기를 놓치고 후회하지 않을 삶을 위해 조용히 밤도 낮도 없이 부지런히 움직이는 나무들의 삶은 참으로 오묘하고 신기할 뿐이다. 그래서 이 지구상에서 동물보다 더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남는 지도 모를 일이다. 식물들이 스스로 살아가는 우주적이고 과학적이며 기상학적인 변화무쌍한 지구의 변화에 터득한 연구와 경험 덕 인듯하다. 식물들이 살기위한 생산적인 요소와 그에 따른 피해를 스스로 줄이는 데에 효과적인 기술이 될 것이다.

올해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오늘이 2018년 4월 5일이다.
올해도 기상청에서는 봄꽃 개화시기를 4월 7일로 발표하였지만, 벚꽃 기준으로 일주일을 빨리 피웠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고온 현상으로 봄과 가을이 짧아져 봄꽃 개화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졌기 때문일 것이다. 겨울이든 날씨가 갑자기 봄날 같아지니 마음은 조급하다. 나무들만큼 봄 준비를 못 한 듯하다. 사람들보다 나무들과 곤충들이 먼저 봄맞이 하는 듯하다.
봄이 되면 거의 모든 나무에 꽃이 핀다. 산과 들에는 회양목, 산수유, 생강나무, 개나리 · 진달래 철쭉 영산홍 등이, 뜰에는 매화· 목련 · 해당화 · 모란 등이 피어난다. 조금 더 있으면 여기저기에 살구꽃 · 배꽃 · 벚꽃 조팝 등이 피어 아름다운 꽃동산을 이룬다
산천이 온통 식물들의 결혼식 같은 잔치로 경사로운날 같이 분주하다.봄은 언제 왔는지 내 곁에 내 마음에 까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으로 들어와 있다.
나무들이 아직은 많은 잎을 내지 못하지만 그리고 풍성하지도 풍부하지도 않지만 자신이 아직도 살아있다는 아름다운 반란 같기도 하다.
살아있다는 것이 아름답다는 것은 아직도 사랑할것이 남았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생각이다.

꽃이 핀듯 만듯 눈에 잘 뛰지 않는 회양목 꽃 연한 녹황색 빛깔에 꽃잎도 없이 손톱만 한 을 피워 대니 화려한 다른 들처럼 누가 알아줄 리가있겠는가? 그래도 타고난 생명력이 강하여 환경적응력이 높아 예로부터 널리 심고 가꾸었다. 그리고 봄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산수유꽃이 아름답다. 뒤질세라 생강나무도 산으로 가면 가장 먼저 핀꽃 같기도 하다. 개나리도 바쁘다. 개나리는 물푸레나무과에 딸린 낙엽 관목으로 흔히 정원수나 산울타리로 가꾼다. 키는 3m가량 크고, 이른 봄이면 잎이 피기도 전에 노란 이 핀다. 세 개나리가 피면 어김없이 벚꽃도 난리다 벚꽃도 봉오리를 보니 마음은 급하다. 벚꽃은 작년에는 먼저 나오다 눈보라에 혼이 난적도 있다. 꽃몽오리를 내밀다 말고 성질 급하게 팝콘처럼 촛불처럼 일어 나려하는 듯 하다 그래봐야 일주일이고 늦은 놈도 화려한 꽃은 보름안에 지고 만다. 올해는 벚꽃이 피자마자 봄비다. 얄밉다. 조금 차다. 봄꽃들이 애초롭다.
봄, 가을이 비슷한데 가을은 낙엽이고 봄은 꽃으로 말한다. 봄꽃을 한번 사랑해보자
꽃이 피는 식물들 낮이 길 때(일조시간 12~14시간 이상일 때) 꽃이 피는 장일식물, 짧을 때 피는 단일식물, 광주기와 관계없는 중일식물로 구분한다.
그러나 환경도 변화 무쌍하다 때론 모진 비바람에 밤새 안녕일수ㅡ도있다
한순간도 사람들을 잊지 않고 기다렸다는 듯 한순간도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다는 듯
한순간도 기억하지 않은 적이 없다는 듯 늘 우리 곁에서 당신을 바라보았다는 듯
계절은 수 없이 바뀌고 또 바뀌고 바람이 불고 비가오고 눈바람처도 나무의 마음 결코 바꾸어 지지 않는 것은 봄꽃 만이 아니라 마음의 꽃 영원히 지지 않는 마음의 꽃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무를 사랑하는 귀하를 기다림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나무가 봄꽃으로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은 어떤 말일까? 겨울 내내 참아온 나무들의 하고싶은 말은 추억으로 잠재우고 봄 꽃으로 말하리라 그러나 봄꽃이 하는말을 언제 들을까!
내 마음에 핀꽃이 하는 그리움의 말  봄꽃은 아는데 그대만이 모르고 있네 그대만이 모르네...

봄 꽃의 축제는 참 많다. 생각나는 축제만도 3월하순 광양 매화 축제 화개장터 벛꽃 축제,
제주의 왕벗꽃 축제, 제주도의 유체꽃 축제, 청풍호 벚꽃축제, 이천백사꽃축제,, 양평의 산수유 꽃 축제, 진해 군항제 벚꽃 축제, 영취산 진달래축제, 경주 벚꽃축제 , 의성 산수유 축제, 곡성세계장미축제 봄의 백합꽃축제 등등
식물들이 꽃으로 사랑을 말하듯 우리들도 봄꽃보다 사랑스런 가족이 있다.
사랑은 가족 관계를 튼튼하게 만드는 요소이고, 또한 사회를 안정되게 하는 강력한 요소이다. 봄날 꽃들이 만발하듯 우리가족의 사랑도 다시한번 감사하고 감동하는 시간이기를 바래본다 가족이야말로 이 세상에 나와 가장 닮은 사람들이다. 몸도 마음도 영혼까지도 수많은 사람들 중에 가족으로 맺어 졌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인가 세상에서 가장 유일한 행복인듯 하다. 나의 부모는 나의 스승이자 나를 키워 준 사람이며 사회라는 거센 파도로 나가기에 앞서 그 모든 풍파를 막아 주는 방패 막 같은 존재이셨다.가정에서 마음이 평화로우면 축제처럼 즐거운 일들을 발견 할 수 있다.​ 또 하나 가족으로 감동 할 일은 한 아버지는 열 아들을 기를 수 있으나 열 아들은 한 아버지를 봉양키는 어렵다는 것이다. 부모에게 한번 더 감사하고 한번 더 감동해보자!!!
마누라는 어떤가?!!! 아내인 동시에 친구일 수도 있는 여자가 감격의 아내이다. 감동의 아내이다. 친구가 될 수 없는 남자는 남편으로도 마땅하지가 않다.​ 좋은 친구가 되어보자.
퇴근시간 저녁 무렵 자연스럽게 가정을 생각하고 가족을 생각하는 사람은 가정의 행복을 맛보고 인생의 축복의 햇볕을 쬐는 사람이다. 그는 그 빛으로 아름다운 꽃을 피울 것이다.​
가정이야 말로 남편이 있고 아내가 있고 자녀들이 있다. 그래서 고달픈 인생의 안식처요. 모든 경쟁이 멈추고 편한 쉼과 에너지를 공급 받아 희망과 사랑이 싹트는 곳이요, 큰 사람이 작아지고 작은 사람이 커지는 곳이다.​ 꽃이 피는 봄날 우리들의 마음을 다시 리모델링 해볼 만한  충분한 가치다. 이 세상에 태어나 우리가 행복이란 것을 경험하는 가장 멋진 일은 가정에서 가족의 진정한 사랑을 배우는 것이다.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하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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